“가족같은 교회, 다양한 민족 포용하는 프로그램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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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톤 우드 침례교회 조나단 티그 목사, DKnet 라디오 출연해 교회 소개 

 

지난 2월 25일(금) 오전 DKnet 라디오의 ‘좋은 아침(진행 송영아)’ 초대석 시간에 성영준 캐롤튼 부시장과 프레스톤우드 침례교회(Prestonwood Baptist Church, 담임목사 잭 그레엄)에서 기혼자 사역을 담당하는 조나단 티그(Jonathan Teague) 목사가 출연했다.
이 시간을 통해 티그 목사는 프레스톤우드 교회와 그곳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송영아 진행자는 티그 목사에게 소개를 부탁했고, 성 부시장이 이를 통역했다.
티그 목사는 “아내와 함께 19년째 사역중이며, 2011년부터 프레스톤우드 교회를 섬겼다”고 했다. 현재 그는 젊은 기혼자들을 대상으로 제자삼기, 목양사역,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1977년 설립돼 45,000여 성도로
프레스톤우드 교회는 이 지역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교회다. 티그 목사는 “노스 달라스 지역 복음화의 비전을 품고 1977년 시작됐다”고 교회를 소개했다.
교회는 성장을 거듭했고, 1989년 현재 담임 잭 그레엄 목사가 부임하면서 교회 리더들과 함께 프레스톤우드 교회의 다음 단계를 꿈꾸며 기도했을 때, 하나님께서는 현재 예배드리고 있는 플레이노 캠퍼스에 140에이커의 땅을 허락해주셨고, 1999년 5월 새로운 성전에서 첫 예배를 드렸다.
2008년 10월 프라스퍼 고등학교 체육관 모임을 시작으로 프라스퍼 캠퍼스 모임이, 2009년에는 스페인어 사용 회중을 위한 예배를 시작했다.
2017년 부활절부터 루이스빌 캠퍼스에서 히스패닉 공동체와 매주 예배를 드리고 있는데, 세 캠퍼스를 통해 현재 45,000여명의 성도가 예배하고 있다.

다양한 활동들 “누구나 환영”
성 부시장은 “교회의 성장과 사역이 놀랍다”면서 스페인어 사용자 뿐만 아니라 다른 인종을 위한 프로그램이 있는지 물었다.
티그 목사는 “한인 사회를 포함해 다양한 국가의 회중들을 도우려 한다”며 “이웃이라면 누구라도 환영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예수님은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으라’고 하셨는데, 열방이 이 도시로 이주해왔다”고 했다.
또 “교회는 그들과 커뮤니티를 위해 할 수 있는한 도움을 제공하고 싶고, 특히 한국 사람들이 우리 교회 공동체에 함께 해줘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송 진행자가 교회에 어떤 프로그램이 있는지 묻자 티그 목사는 “담임목사님께서 사람들과 공동체에 창의적으로 다가가 영향을 주는 것에 관심이 많으시다”며 “설교하고 가르치며 복음을 선포하는 일 뿐만 아니라 외국인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ESL,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스포츠 사역도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매년 수백 가정이 야구, 축구, 농구 등 교회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스포츠 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많은 자원봉사들이 코치와 헬퍼로 함께 하고 있다. 이러한 사역들이 창의적으로 도시와 이웃들에게 다가가려는 노력 중 하나라는 것이 티그 목사의 설명이다.

지역사회 섬기는 'CARES'
프레스톤우드 교회는 다음 세대를 위한 교육에도 남다른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티그 목사는 “여러 해 동안 아주 어린 아이부터 청소년까지 가르치며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소망을 전해왔다”며 “다음 세대에게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의 만남이, 그리스도와 관계 맺으며 동행하는 것이 네 삶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모든 연령에게 창의적으로 복음을 전해, 어느 누구도 복음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노력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송 진행자는 “프레스톤우드 교회 여름 성경학교가 유명한데 팬데믹으로 인해 어떤 영향이 있었는지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티그 목사는 우리 교회도 지난해 역사상 처음으로 온라인으로만 예배를 드렸는데, 안전수칙을 지키는 가운데 지난 여름 교회를 개방했다”며 “기도하면서 방법을 찾아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현재 프레스톤우드 교회에서 진행하는 구제사역 CARES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했다.
티그 목사에 따르면 지금까지 100만인분의 음식을 지원했고, 코로나 19 대유행으로 재정적 어려움에 처한 이들 위해 이력서 작성, 직장소개 등 구직활동을 도왔다.
지난 한파 때 정전과 단수, 수도관 동파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 주민들에게눈 교회를 대피소(Shelter)로 개방해 난방과 깨끗한 식수, 식사를 제공했다.
티그 목사는 “팬데믹과 한파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의 명령을 따라 미혼모, 무숙자를 돕는 등 기존에 진행하던 여러 구제사역을 끊임없이 이어갔다”고 덧붙였다.
청취자들은 채팅창을 통해 “프레스톤우드 교회 크리스마스 공연이 인상적이었다”, “10년째 출석중인데 아주 은혜롭다”, “교회가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구제사역 하는 것이 보기 좋다”는 등의 의견을 남기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송 진행자는 방송에 출연한 소감과 청취자들에게 인사를 남겨달라고 부탁했다.
티그 목사는 “교회에 대해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우린 큰 교회지만 가족같은 교회이고, 미국인들만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교회 안에 다양한 민족 그룹이 존재한다”고 전했다.
이어 “선데이 스쿨을 비롯해서 크리스찬 아카데미도 있고, 플래이노 캠퍼스에는 귀하게 성장하는 코리안 아메리칸 커뮤니티도 있으니 언제든 오셔서 함께 예배하자”고 말했다.              
김지혜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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