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는 예배자인 동시에 전도자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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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스톤 교회 ‘3Circle’ 전도 세미나 … 성도들끼리 짝 지어 전도실습 

 

코너스톤 교회(담임목사 손해도)는 지난 7일(주일) 오후 3시 알렌 캠퍼스에서 ’3Circle 전도 세미나’를 개최했다. 손해도 목사는 “이번 세미나는 알렌 제일 침례교회(담임목사 Chad Selph)에서 교육과 선교를 담당하는 로스 램지(Ross Ramsey) 목사님이 훈련해주신 내용”이라며 강의를 시작했다.
먼저 손 목사는 ‘의도적, 비의도적, 소심함, 담대함’이라는 네 가지 기준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는 다 이 범주 안에 있다”며 “의도적이고 담대하게 전하는 자, 복음을 전하고자 하는 의도는 있는데 소심한 자, 복음전도의 의지 없이 담대하기만 하거나, 의지도 없고 소심하기까지 한 사람이 있는데, 나는 어디에 있는지 점검해보자”고 제안했다.
성경을 보면 바울이 두 해 동안 복음을 전했을 때 아시아에 사는 자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다 주의 말씀을 들었다고 했다.
손 목사는 “당시 아시아 인구가 최소 800만에서 최대 1,500만으로 추정되는데 그들이 다 바울과 그의 제자들을 통해 복음을 들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DFW 한인 인구를 대략 10만이라고 추정했을 때, 교회에 출석하는 사람이 1만 5,000명 정도로 추산된다”며 “나머지 8만여명이 복음을 듣도록 하는 것이 우리 역할”이라고 당부했다.
손 목사는 “이번 훈련을 통해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이 예배자가 되는 동시에 전도자가 되어야 하며, 예배가 뜨겁고, 소그룹이 활성화하고, 전도가 일어나 제자훈련 하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목사는 원을 그려 ‘나’라고 쓰고, 나를 중심으로 내가 복음을 전해야 할 사람을 적어보라고 했다.
손 목사는 “우리 교회로 데려오는 게 목적이 아니라 복음을 전하는 것이 우리 할 일이고, 우리가 복음을 전할 때 성령님이 함께 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손 목사가  제안한 방법은 ‘디바인 어포인먼트(Divine Appointment)’다. 매주 셋째 주를 전도 대상자를 만나는 주간으로 정하고, 그 영혼을 위해 식사를 한 끼 대접하라고 했다. 이것은 그 사람과의 약속이기도 하지만 하나님과의 약속이라며, 공동체가 같이 기도해줄 것을 부탁했다.
손 목사는 “구체적으로 그림을 그리고 사진을 찍어 목회자에게 전송하라”며 “함께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관계전도가 쉽지 않기 때문에 의도를 가지고 구체적 시간과 날짜를 헌신해야 복음을 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손 목사는 “한국 현실에서는 ‘간증 스토리텔링’이 효과적”이라며 “예수님을 믿기 전의 상태와 내가 만난 하나님, 예수님을 믿은 후 나의 상황을 전도 대상자에게 들려주라”고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펜과 종이로 첫 번째 원을 그려 고통스러운 현실을 설명하고, 두 번째 원에는 행복이라고 쓰고 하나님이 창조하신 고통없는 세상을 이야기한다”면서 “그리고 세 번째 원에는 예수 그리스도를 쓰고 그 분을 통해 고통에서 행복으로 갈 수 있다고 설명하라”고 독려했다.
성도들은 서로 짝을 지어 복음을 설명하는 실습시간을 가졌다.
김지혜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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