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교회, 창립 43주년 기념 ‘교회이름으로 4행시 짓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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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 많으셨습니다 정성스러운 그 마음 교회에서 함께 나누며 회복의 기쁨 누리길 소망합니다” 

 

수정교회(담임목사 홍장표)가 창립 43주년을 맞았다. 코로나 19 대유행 가운데 43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수정교회는 ‘4행시 이벤트’를 진행하고, 지난 17일(수) 자체제작 프로그램 ‘수정 러브레터’를 통해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4행시 이벤트에는 총 32가정이 참여했으며, 시상으로 3등 100달러, 2등 200달러, 1등 300달러의 행복지원금이 수여됐다. 1, 2, 3등 외에도 재치만점상 세 편이 선정됐다.
심사는 누가 했을까? 행정담당 강성현 목사는 “4행시에 참여하지 않으신 가정을 중심으로 나이대별로 심사숙고해서 심사위원이 선정됐다”며 “그분들이 기도하는 마음으로 정성껏 심사해서 결과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특별히 블라인드 심사로 참가자의 이름은 공개하지 않고 번호를 부여해 출품작만 보고 점수를 매기는 방식을 채택했다.
먼저 12번과 13번 참가자가 61점으로 동점을 받아, 각 4행시를 발표한 후 거수를 통해 2등과 3등을 결정했다. 12번 성도는 “수, 수백 번 수천 번 불러도 / 정, 정성을 다해 답하시는 하나님 / 교, 교회를 43년 동안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 지켜주시기에 / 회, 회복과 치유가 있는 수정교회”라는 내용의 4행시를 제출했다.
13번 성도는 “수, 수많은 날들이 지나 우리 수정교회가 벌써 창립 43주년을 맞았습니다 / 정, 정말이지 여기까지 인도하신 하나님 은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 교,  교회의 머리되신 예수님의 통치와 인도하심 아래 거하며 / 회, 회오리 같은 성령의 바람이 우리 수정가족 모두에게 임하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라고 썼다.
심사위원들은12번 참가자의 작품을 보고 “43주년 교회 이벤트 주제를 잘 표현했고, 문맥의 흐름이 자연스러웠으며, 간결함 속에 묻어나는 깊은 메시지가 억지스럽지 않았다”고 평했으며, 13번 참가자에게는 “교회와 공동체를 사랑하는 성도님의 마음이 느껴졌다”는 심사평을 남겼다.
특집방송에 출연한 신정미 집사, 홍장표 목사, 강성현 목사의 거수로 2등에 12번 최미지 전도사, 3등에는 13번 박상경 안수집사가 각각 당선됐다.
대망의 1위는 총 63점을 득점한 19번 참가자였으며 그는 “수, 수많은 어려움을 겪으신 수정가족분들 참으로 수고 많으셨습니다 / 정, 정성어린 음식이라도  따뜻하게 대접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 교, 교회에서 하루 속히 만나 그동안의 삶을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 회, 회생의 기쁨을 주 안에서 충만하게 나누었으면 좋겠습니다”라는 내용으로 4행시를 제출했다.
홍 목사는 “이 시에서 코로나 19 때문에 오래 함께 하지 못한 성도님들을 그리워하는 마음이 느껴진다”는 소감을 전했다. 1등에 당선된 19번 참가자는 이지용 집사였다.
신 집사는 “1, 2, 3등만 뽑고 넘어가긴 아쉬워서 재치만점상을 하나씩 뽑아주시면 좋겠다”고 제안했고, 진행자와 출연자 각각 시를 골라 총 3명에게 선물을 전달하기로 했다.
김지혜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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