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들 연합 통해 이전보다 더욱 귀한 축복 맛보는 2020년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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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교회협의회 신임회장 홍장표 목사





2020년 새해를 맞아 달라스 한인교회와 기독교 단체들도 새 마음과 기대로 새해를 출발하고 있다.
본지는 달라스 교회협의회 회장에 취임한 홍장표 목사(수정교회 담임)를 만나 새해 비전과 계획을 들어보았다. 다음은 홍 목사와의 일문일답.





◆ 교회협 회장에 취임한 소감을 전해달라.
◇ 달라스에서 담임목회 한 것이 10년 째인데 그동안 달라스가 참 많이 변화하고 성장하는 것을 지켜볼 수 있어서 참 기쁘고 뿌듯했다.
그리고 달라스 교회들 역시 어느 지역 못지 않게 화합하고 연합하고 성장하고 있어서 감사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힘들어하는 교회들이 있어서 마음이 쓰이는 것이 사실이다.
현재 DFW에 한인교회가 200여개 있다고 하는데, 지역교회 목사들이 어떻게 섬겨야 힘을 얻을 수 있을지 교회협의회가 그 역할을 고심하고 있다.





◆ 새해 교회협의 주요 현안은 무엇인가?
◇ 큰 행사로는 먼저 부활절 연합 새벽예배가 있다. 그 예배를 통해 ‘예수님 부활'이라는 주제로 한 가족이라는 가치를 확인하는 예배가 되길 소망한다. 새벽예배라 힘들고 어렵지만 달라스 지역 온 성도들이 한 자리에 모여 부활의 기쁨을 나누고 그리스도안에서 하나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또 10월에 연합 부흥성회를 계획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분당에서 목회하고 있는 만나교회 김병삼 목사가 강사로 예정되어 있다.
김병삼 목사는 복음의 메시지를 탁월하게 전달하며 특히 현대인들에게 최적화된 설교자이기에 달라스 성도들에게도 도전과 은혜가 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 모여 큰 은혜를 누리도록 한마음으로 준비하도록 하겠다.
특별히 2020년에는 교회협의회 주관으로 목사님들이 성지순례를 다녀올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도하고 있다.
목사들의 주된 사역의 자리는 설교이고, 성경의 배경이 되는 이스라엘에 대해 많이 이야기하는데, 다양한 이유와 상황 때문에 이스라엘에 다녀오지 못한 목회자들이 많이 있다.
계획이 구체화 된 건 아니지만 목회자가 성경에 대해 좀 더 이해하면 그것이 교인들을 위한 축복의 통로가 되는 것이기에 교회협의회 이름으로 장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 추진해보려 한다.





◆ 임기 중 중점사업을 설명해달라.
◇ 앞서 말한대로 부활절 연합 새벽예배와 가을 부흥회, 찬양의 밤과 같이 정해진 행사들은 해마다 비슷한데, 그것을 어떻게 수행하느냐가 관건이라고 생각한다. 더욱 내용을 알차게 하고, 보다 많은 성도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깊이 경험하며 해마다 조금씩 업그레이드 되는 행사를 만들어가길 기대하고 있다.





◆ 현재 달라스 교회협에 50개 교회가 소속돼 있다는데, 새해에 기대하는 것은?
◇ 아직 가입하지 않은 교회들이 함께 연합에 동참해 한마음이 되는 것을 기대한다. 지역교회도 중요하지만 큰 의미에서 보면 우리 모두가 주님의 몸 된 교회에 속했으므로 지역교회 사역과 연합회 활동을 균형있게 해 나가는 것이 주님 보시기에 아름답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리고 2019년 연말부터 지금까지 미가입 교회들로부터 함께 하고 싶다는 연락이 계속 오고 있다. 새해에는 보다 많은 교회들의 마음이 감동돼 함께 연합에 동참해 교회협의회가 확대되면 좋겠다.
◆ DFW 동포들에게 새해 덕담을 한마디 전한다면?
◇ 믿음은 반응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현실이냐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현실에 반응하는 자세다.
새해를 시작할 때마다 새해에는 좋은 일들이 많이 생기고, 편안하고, 안락한 것을 기대하지만 사실 삶은 언제나 똑같은 이야기로 다가온다. 그렇기에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따라 삶의 의미가 달라지는 것 같다.
2020년에는 모든 순간의 의미를 발견하고 부여해서 의미의 열매를 거두는 삶을 살기를 축복한다.
예수님이 참석한 가나 혼인잔치에서 연회장은 포도주를 맛보고 말하기를 “사람마다 먼저 좋은 포도주를 내고 취한 후에 낮은 것을 내거늘 그대는 지금까지 좋은 포도주를 두었도다(요2:10)”라고 했다.
이처럼 예수님을 만나면 우리의 삶이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이 좋은 것을 맛보게 될 것인데, 이 말씀처럼 2020년은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복된 한 해가 되기를 축복한다.





김지혜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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