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신뢰의 관계를 통해 복음을 심는 전도를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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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내리 교회, 에센셜 세미나 … 팬데믹 시대 전도를 위한 전도의 본질 

 

빛내리 교회는 지난 11일(목)부터 10주간 ‘에센셜 세미나’를 시작했다. 총 네 강좌가 개설됐으며, 주제와 강사, 일정은 다음과 같다.
정찬수 목사가 11일(목) 부터 8주간 매주 목요일 저녁 7시30분에 ‘새가족을 위한 믿음의 본질’에 대해 강의하며, 13일(토) 오후 3시 김명자 전도사가 ‘펜대믹 시대 전도를 위한 전도의 본질’을 강의한다.
11일(목)부터 8주간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30분에는 미주 두란노 아버지 학교 강사이자 상담학 교수인 김성호 목사가 ‘부모를 위한 자녀 양육의 본질’에 대해 강의한다.
마지막으로 13일(토)부터 10주간 매주 토요일 저녁 7시에 인터서브 선교사이자 미주 선교동원 및 미션코치 사역을 하는 정한길 선교사가 ‘선교적 삶을 위한 선교의 본질’을 주제로 각각 세미나를 진행한다.
먼저 지난 13일(토) 오후 3시 김명자 전도사는 온라인을 통해 ‘팬데믹 시대 전도를 위한 전도의 본질’이라는 제목으로 강의했다.
김 전도사는 “20세기 이후 가장 어려운 팬데믹을 겪고 있다”며 “과거에도 팬데믹이 있었고 그 때마다 인류 역사가 변화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2세기 전염병이 창궐할 때 의사들은 도망가고, 사제들도 신전을 버려 환자들은 버림받았을 때, 기독교인들이 역병 중에 보여준 신앙의 본과 삶의 모습 때문에 비로소 기독교가 자리잡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스페인 독감은 1차 세계대전을 종결시켰고, 현재 매스미디어의 발달로 전세계 상황을 알 수 있다”며 “바이든 대통령은 7월 4일 독립기념일에 코로나 19로부터 독립을 선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김 전도사는 “팬데믹 상황을 짚어본 이유는 모든 것이 변한다는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라며 “당연히 전도방법도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으로 김 전도사는 시대와 사람, 상황에 지역에 맞는 다양한 전도방법을 소개했다. 첫 번째로 전도지와 선물을 주는 전도가 있다.
그는 “이 전도는 쉽다는 것 외에는 결과가 거의 없다”며 “교회를 알리고 낯선 사람을 만나는 훈련용으로 많이 썼지만, 지금은 서로 접촉이 안되니까 사용할 수 없는 방법”이라고 했다.
두 번째로 사영리, 전도폭발 같은 선포전도법이 있다. 김 전도사는 “이 전도법이 전도자들과 핵심 리더를 복음으로 무장하는 데에는 도움이 되지만, 지금은 CCC도 사영리 전도를 거의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 외에도 논리적으로 다른 사람을 설득하는 설득전도, 예수님과 사도들이 가장 많이 사용했던 치유전도가 있다.
김 전도사는 “과거에 ‘총동원 전도’도 많이 했는데, 이는 교회 전체 분위기를 전도하는 분위기로 만드는데 도움이 되지만, 실적 위주로 진행돼 전도의 의미가 변질될 위험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렇다면 현대적이고 미래적인 전도의 모델은 무엇일까? 김 전도사는 섬김전도와 관계전도를 제시했다.
그는 “관계전도는 사랑과 신뢰의 관계를 통해 복음을 심어주는 것”이라며 “지난해 성경이 가장 많이 팔렸다고 하는데, 사람들이 불안해하는 것”이라고 했다.
또 “지금이 전도하기 딱 좋은 때”라며 “모두 다 외롭기 때문에 복음을 전하기 적절한 시기인지 모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효과적인 관계전도 방법을 소개했다. 먼저 기도해야 한다. 김 전도사는 “기도는 전도의 문을 여는 열쇠”라며 “예수님과 전도 대상자 사이에 통로가 되는 나에게 마음 문을 열게 해달라고 기도하라”고 권면했다.
이어 그는 “전도 대상자에게 감사하며 ‘을’의 입장이 되어 더 많이 귀기울여 이야기를 들어주고, 진심으로 상대를 존중하라”고 권했다.
이 외에도 무작정 전도하려 들지 말고, 계산하지 말고, 친구가 되어줄 것, 칭찬해주고 공감해줄 것, 내가 원하는 친구의 모습이 되어줄 것, 지치지 말 것, 시간을 충분히 두고 교제할 것, 전도 대상자 VIP와 부담 없이 감사한 내용들을 나눌 것 등을 제안했다.              
김지혜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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