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부활절을 축하합니다! 부활의 기쁨이 온 세상에 가득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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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W 한인 교계, 부활절 축하 메시지 전해



홍장표 달라스 교회협의회장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셨습니다. 사망권세를 깨트리신 예수님의 부활의 기쁨이 온 세상을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특별히 올해 부활절은 우리에게 한층 더 큰 기쁨을 안겨줍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코로나바이러스의 두려움과 싸워왔습니다. 막막하고 캄캄한 터널 속에서 미래의 염려들로 인해 불안했습니다. 터널 끝에 대한 많은 전문가들의 의견이 우리들의 불안과 염려를 부추기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백신접종에 대한 선택을 두고 고민하는 상황들이 되었습니다. 미국에 살고 있는 우리들의 배부른 고민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코로나 19 터널의 끝이 보이기 시작했고, 조금씩 소망의 빛이 우리 삶으로 번져오는 것이 느껴집니다.
삶의 자리들을 바라보는 시각이 변해가고 있습니다. 학생들을 학문의 장으로 불러낼 준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움츠러들었던 사업장도 다시 비전을 가지고 힘 있게 일어서려 합니다. 북적이는 손님들을 맞이할 소망에 가게를 운영하시는 분들도 마음이 바빠집니다.
교회들도 예배의 문을 오픈하고 신앙의 자리를 향해 나아가는 성도들로 채워져 갑니다. 이곳저곳에서 소망의 기지개들이 활짝 펼쳐지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부활절의 기쁨은 우리의 현실과 맞물려 더 큰 기쁨을 안겨줍니다.
우리는 지난 한 해 동안 억눌림과 부자유함의 대가가 무엇인지를 삶으로 체득했습니다. 자유가 얼마나 위대한 가치인지도 몸소 경험했습니다.
부활절은 우리 인간에게 있어 가장 위대한 자유의 선언이기도 합니다. 우리 예수님께서 죽음의 권세를 깨트리시고 다시 살아나셨기 때문입니다.
모든 죄와 사망의 얽매임으로부터 우리를 자유케 하셨습니다. 부활의 메시지 앞에 초대교회는 영원한 기쁨으로 화답했습니다.
코로나 19 종식을 향해 나아가는 시점에서 부활절을 맞아 우리 마음이 다시 한 번 새롭게 부활되길 원합니다.
이제 다시 일어서야 합니다. 다시 가슴을 활짝 열고 움츠린 자리에서 일어서야 합니다. 개척자들의 신앙과 삶의 투쟁으로 이룩한 아메리칸 드림의 땅인 이곳에서 다시 용기 있게 일어서야 합니다.
최악의 상황을 직면한 후에 우리는 확실하게 더 성장할 것입니다. 지난 한 해 동안 무너져 있던 신앙과 삶의 건물과 담들을 다시 일으켜 세워야 합니다.
그리고 새로운 미래를 향해 전진해 가야 합니다. 부활의 기쁨은 우리에게 힘을 줄 것입니다. 모든 소망의 무덤인 죽음을 이기고 다시 살아나신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와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부활의 기쁨과 소망이 다시 한 번 달라스 지역사회를 일으켜 세우길 소망합니다. 달라스 동포 모두에게 부활의 기쁨이 가득하길 기도합니다.

안지영 미션 달라스 이사장
지난 1년 동안 코로나 19 사태 때문에 사회 전반적으로 정적이 흐르는 분위기였는데, 백신 접종 수가 늘면서 다시 사회 전체가 꿈틀거리는 분위기입니다.
특히 교회로서는 정말 어려운 시기를 보냈습니다. 코로나 19의 급격한 확산 때문에 모든 집회가 무산되고, 생각지도 못했던 온라인 방송을 해야 하는 상황이 정말 생소하기만 했는데, 1년이란 시간이 지나면서 어느새 이런 세팅에 익숙해진 분위기입니다.
다시 교회에 모여 예배드릴 때, 그 다음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아무도 모릅니다. 이제는 다시 모여서 발생하는 새로운 현상을 소화해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어느덧 부활절을 기념하는 주일이 다가옵니다. 예수님의 부활? 그 부활은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예수님 당시 이스라엘은 새로운 세상을 드러내시는 예수님을 거부하고 결국에는 십자가에서 죽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 죽음을 피하지 않으셨습니다. 부활을 담보한 죽음이었기 때문입니다. <P.59에 이어> 그분은 모두에게 배척당했지만, 부활하심으로써 그들이 틀리고 주님이 정당했다는 것을 증명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새로운 세상을 세우시려는 하나님의 뜻이 중단되지 않고, 지금도 여전히 예수님께서 주관하고 계신다는 사실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이번 부활절에는 이렇게 확실히 살아계신 주님께서 교회를 통해 이 세상을 새롭게 하시려는 뜻이 모든 믿는 성도들에게 잘 전달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주님이 제자들과 함께 동고동락하셨던 것처럼, 부활하셔서 이제는 새로운 차원에서 우리와 생생하게 함께 하신다는 것을 경험하는 믿음의 자녀들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이 믿음으로 올해 부활절은 혼돈의 코로나 19 사태를 지혜롭게 다룰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플라워마운드 교회 김경도 담임목사
예수님께서 죽음의 권세를 이기시고 승리하신 부활절을 맞이하여 함께 기쁨을 나눕니다. 긴 팬데믹 상황으로 인해 얼마나 힘드십니까? 저명한 역사학자 유발 하라리는 코로나 19 이후의 세상은 지금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환경에 눌려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포기하지 마십시오. 위기를 기회의 순간으로 잡는 용기를 가지십시오. 부활하신 예수님의 능력을 덧입으면 누구나 세상이 감당치 못하는 사람이 됩니다. 부활의 능력으로 다시 일어나 힘차게 매진하시길 축복합니다.  

중앙 연합 감리교회 이성철 담임목사
사망권세를 깨뜨리시고 빈 무덤의 영광을 친히 보여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부활절을 맞은 우리 모두에게 있기를 진심으로 축원합니다.
예수님의 부활이 두려움에 떨고 있었던 제자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소식이 되었던 것처럼, 1년 넘게 지속되는 팬데믹으로 인해 어려움 가운데 있는 이웃들에게 달라스의 모든 교회가 우리에게 있는 부활의 신앙으로 위로와 희망이 되기를 원합니다. 예수님 부활하셨습니다! 우리도 부활합니다!

빛내리 교회 정찬수 담임목사
동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예수님께서 죽음에서 살아나신 부활의 계절입니다. 지난 1년 동안 우린 코로나바이러스의 그늘 가운데 살아왔고, 최근에는 그것이 아시안들에 대한 증오로까지 확대되어 불안과 걱정이 더 커진 것이 사실입니다.
이렇게 살아온 1년 동안 각자가 마주해야 하는 삶의 현장에서 죽어가는 것, 죽어버린 것들이 무엇일까요? 안타깝게 사라져 버린 것들은 무엇일까요?
희망을 잃으셨다면 그 희망이 부활되고, 열정이 사라졌다면 열정이 부활되고, 일터가 무너졌다면 일터가 부활되고, 관계가 깨어졌다면 관계가 부활되고, 숨 막히게 살았던 동포 여러분들의 인생의 숨통이 트이고 다시 살아나는 부활절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우리 인생부활에 대한 확신을 갖게 합니다. 여러분 모두가 부활인생을 사셔서 모두에게 웃음이 살아나고 기쁨과 행복이 살아나는 2021년, 남은 한 해가 되시길 함께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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