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배우고 싶은 분들께 커뮤니티 칼리지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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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장로교회 박민정 성도, 달라스 칼리지 ESL 및 ESOL 과정 소개 

 

동부 장로교회(담임목사 오지현)에 출석하는 박민정 성도는 현재 달라스 칼리지 리치랜드 캠퍼스에서 ESOL(English to Speakers of Other Languages)을 가르치고 있는 교수다.
박 교수는 “80여개 교회에서 이민자, 난민을 위한 무료 영어교실(ESL)을 운영한다는 사실을 조사 결과 알게 됐다”며 “교회에서 운영하는 ESL 과정을 마친 후 배움을 이어가고 직업교육까지 연결하는 한 방법으로 달라스 칼리지의 ESL과 ESOL 프로그램이 있다”고 소개했다.
먼저 박 교수는 “ESL 프로그램은 직업활동에 기본이 되는 Noncredit ESL 과정과 보다 심도 있는 영어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를 배우면서 학위취득에 도움이 되는 ESOL 두 과정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무엇보다 이 프로그램은 오픈 캠퍼스로 신분을 절대 묻지 않기 때문에 이민자, 난민, 유학생을 비롯해 누구라도 신청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또 “리치랜드 캠퍼스에만 2만여 명의 학생이 있고, 코로나 19 대유행 전에는 ESOL 과정에 1,300여명이 등록해 배움을 이어갔다”고 전했다.
달라스 칼리지 ESOL 프로그램은 아침수업, 저녁수업, 8주 과정, 16주 과정, 온라인 수업 등 다양한 클래스가 운영돼 선택의 폭이 넓다.
박 교수는 “현재 전면 온라인 수업 중이지만, 여름과 가을학기에는 온라인과 대면수업을 병행할 것이라 예상한다”고 밝혔다.
영어 뿐만 아니라 직업이나 학위과정과 관련해 실용된 정보가 많고, 튜터링, 직업상담 등 대학에서 제공하는 모든 자원을 활용할 수 있다.
그는 “선생님들도 친절하고 열정적으로 도움을 주는 분위기”라면서 “커뮤니티 칼리지는 대학진입 장벽이 높은 학생들에게 교육기회를 주는 미국 교육제도의 장점 중 하나로, 상급학교 진학의 발판이 됨은 물론 간호나 제빵을 비롯해 직업에 도움이 되는 교육과정이 많고 이수증도 발급한다”고 설명했다.
박 교수는 “커뮤니티 칼리지에는 한국 사람이 거의 없는데, 잘 몰라서 그러시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우선 커뮤니티에서 제공하는 혜택을 누리시고, 그것을 통해 한인 동포들의 영어 뿐만 아니라 삶이 더욱 풍성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나 역시 한국 커뮤니티에 속해 한국 교회에 다니고 한국 사람을 만나지만 이곳에서 학생들을 만나면서 내가 모르는 세상이 정말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미국 사회의 다른 커뮤니티와 함께 하며 이민자로서,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의 역할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에 함께 동참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4월 26일부터 등록할 수 있으며, 달라스 카운티에 거주한다면 학점당 79달러 정도 학비가 부과된다.
자세한 정보는 http://dcccd.msgfocus.com/q/119zvNl8jxP8/wv를 통해 확인 가능하고, 등록하려면 이메일 richlandmulticultural@dcccd.edu 또는 전화 972-238-6291로 연락하면 된다.
김지혜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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