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여정을 떠날 때 하나님은 항상 새 일을 행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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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연합 감리교회, 페어뷰 새 성전에서 첫 예배 … 새로운 교회이름 공모 

 

지난 25일(주일) 제일연합 감리교회(담임목사 박광배)는 페어뷰에 위치한 새로운 성전으로 이전해 첫 예배를 드렸다.
기도를 맡은 이형숙 집사는 “달라스 지역에 처음 세워진 한인 감리교회로서 45년 동안 말씀이 선포되고 찬양을 올려드리는 교회로 존재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쉽게 이뤄지진 않았지만 인도하심에 따라 이곳에 오게 하심을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어 “주의 귀한 보혈로 이 성전을 거룩하고 정결하게 해주시고, 북쪽 지역을 향한 비전을 가지고 나아가며 믿음의 진보가 있게 해달라”고 간구했다.
성전 이전을 기념하며 드린 첫 예배에서 연합감리교(UMC) 노스 센트럴 교구 감리사인 론 핸더슨 목사가 말씀을 전했고, 김재경 전도사가 통역을 맡았다.
핸더슨 목사는 이사야 43장 15절에서 21절 본문을 통해 ‘God is Faithful’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핸더슨 목사는 “저와 여러분의 인연은 200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며 “놀라운 것은 2002년에 좋은 씨앗 교회가 이 건물에서 예배 드리고 있었는데, 제일연합 감리교회에서 도와주셨다고 들었고, 그때도 이 건물에서 설교한 적이 있었는데, 20년 만에 다시 서게 됐다”고 했다.
이어 그는 “박광배 목사님과 여러분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다시 말씀을 나누고 예배하게 되어 기쁘다”는 인사를 전했다.
핸더슨 목사는 “오늘 설교 제목은 하나님은 신실하시다”라며 “지난 한 해를 돌아볼 때, 그리고 지금 이 자리에 있는 모습을 볼 때 다시 한 번 그 고백을 할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오늘은 놀라운 날”이라며 “신실한 목사님이 계시고, 아름답고 훌륭한 성도님이 함께 하고, 새로운 땅, 새로운 건물에 도착했고, 하나님께서 위대한 미래를 예비하고 계심을 말씀하시는 날”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사야서의 이 말씀은 오늘처럼 새로운 여정을 떠날 때에 하나님이 항상 새 일을 행하신다는 것을 상기시켜 준다”고 덧붙였다.
핸더슨 목사는 “우리 인생 길에 좋은 일도 있을 것이고 안 좋은 일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나쁜 일이 있을 수도 있고 계속 나쁠 수도 있지만, 고난과 폭풍우, 고통을 통해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고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깨달을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자신의 어두웠던 지난 날, 인생을 포기할 뻔 했던 그 순간을 떠올리며 “그때에도 지금도 하나님이 지켜주셨다”며 “하나님은 신실하시고, 지금도 일하고 계시고, 우리의 좋은 시간 뿐 아니라, 어두운 시간 속에서도 신실하시다”고 이야기했다.
또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존재하게 하시고, 빚으시고, 구원하시고, 사랑하신다”며 “우리는 그분 앞에 보배같은 존재”라고 덧붙였다.
핸더슨 목사는 힘든 사람들을 심방할 때 본인이 부르심 받은 이야기, 하나님과 함께 한 여정을 들려달라고 요청했다.
그들의 성공 스토리가 아닌 그들이 하나님과 맺은 관계, 그들의 믿음이 어떻게 성장했는지, 그들이 얼마나 하나님을 사랑하는지, 그들의 마음 속에 무엇이 있는지, 하나님이 그들에게 어떤 비전을 주셨는지, 그들의 마음 속에 간절히 타오르는 것을 듣고자 했다.
마지막으로 핸더슨 목사는 “한 해 동안 팬데믹을 겪으며 새로운 예배처소에 오기까지 여러가지 일이 있었겠지만 지금 여러분은 이 자리에 있다”며 “새로운 성전에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할 때 하나님이 새 일을 하시겠다고 했고, 전혀 본 적 없고, 전혀 상상한 적 없는 그 일을 하실 것이기에 그것을 기대하라”고 말씀을 맺었다.
한편 제일연합 감리교회는 새로운 예배당에서 새출발 하며 새로운 이름을 공모하고 있다. 제일연합 감리 교회의 새 예배당 주소는 885 S. State Hwy 5, Fairview TX 75069이다.                    
김지혜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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