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와 기독교 질문에 명쾌한 답변 들려주는 ‘비블리컬 변증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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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와의 만남     ‘비블리컬 변증학’ 저자 양정모 목사  

 

지난 4월 30일(금) 따끈따끈한 신간이 세상에 나왔다. 바로 양정모 목사가 쓴 ‘비블리컬 변증학’(기독교 문서 선교회)이다.
양정모 목사는 1998년 일본으로 유학해 정치∙경제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후 경제학 박사과정에 진학하고자 도미해 노스 캐롤라이나 주립대에서 수학하던 중 학문적 지향성과 기독교적 가치관의 충돌을 경험했다.
이후 기독교적 가치관과 선교에 대한 하나님의 부르심을 경험하고, 노스 캐롤라이나 주립대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마친 뒤 사우스이스턴 침례신학 대학원에서 목회학 석사(M.Div.)를, 사우스웨스턴 침례신학 대학원에서 기독교 윤리학 석사학위(Th.M.)를 각각 취득했다.
이후 미드웨스턴 침례신학 대학원에서 ‘성경의 사유재산권에 관한 연구’로 신학박사(Ph.D.) 학위를 받았다.
현재 미드웨스턴 신학대학원과 글로벌 신학교에서 기독교 변증학과 기독교 윤리학을 가르치고 있으며, 뉴송교회 협력목사로 사역 중이다. 그렇다면 그는 왜 다양한 연구분야 가운데 비블리컬 변증학에 주목했을까?
양 목사는 “교회가 공격을 받고 있는 시대에서 교회를 보호하고, 변호하고 변증하는 일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별히 기독교 문서 선교회(CLC)에서 책을 출판한 이유에 대해서는 “CLC가 변증학으로 특화되어 있는 출판사”라며 “팀 켈러의 변증설교를 비롯해 한국 기독 출판사 가운데 가장  많은 변증서를 낸 것을 보고 원고를 보냈는데 즉시 연락이 왔다”고 말했다.
양 목사는 5월부터 시작되는 대학 강의 ‘비블리컬 변증학’ 수업에서 교재로 쓰기 원했는데, 그 일정에 맞춰 책이 나오게 된 점도 놀랍다고 했다.
‘비블리컬 변증학’은 변증학, 세계관, 신 존재, 삼위일체, 성경, 교회, 과학, 타종교를 포함한 10가지 큰 카테고리 하에 교회에서 제기될 만한 구체적인 질문에 답을 하는 형식으로 구성됐다.
예를 들어 ‘하나님은 에덴동산의 선악과를 왜 만드셨나요?’, ‘악인은 번영하고 선인은 고통받는 것이 하나님의 섭리인가요?’, ‘천지 창조는 신화 아닌가요?’, ‘성경은 정말로 동성애를 죄라고 이야기하나요?’를 비롯해 기독교 정당, 이단, 십일조, 진화론 등을 다룬다.
양 목사는 “교회나 기독교를 공격하는 부분을 방어 혹은 변호하고, 신앙생활에서 생겨날 수 있는 질문 위주로 주제를 모으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너무 어렵지도 않고, 너무 쉽지도 않게 하려고 노력했다”며 “앞으로 비블리컬 시리즈를 계속 출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블리컬 변증학에 이어, 비블리컬 재정관리, 비블리컬 생명윤리, 비블리컬 성 윤리 등의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그는 “현재 ‘비블리컬 변증학’을 일본어로 번역하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일본은 기독교 인구가 적고, 이단도 많고, 복음주의 도서가 많이 부족한 상황이라서 이 책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지혜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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