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갑주 입고 하나님의 SWAT 팀 되어 세상의 도전과 맞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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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송교회 유년부와 청소년부, 캐롤튼 경찰서 SWAT 팀 초청 ‘체험시간’ 

 

지난 23일(주일) 뉴송교회(담임목사 박인화) 유년부와 청소년부는 함께 예배를 드리고 12시 30분부터 2시까지 야외 놀이터에서 캐롤튼 경찰서 특수기동대(Special Weapons and Tactics team, 이하 SWAT)를 초청해 그들이 어떤 활동을 하는지 배우고 장비를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5월 첫 주부터 뉴송교회는 광고를 통해 이번 행사를 알렸고, SWAT 팀은 “여러 가지 무기를 직접 보며 질문도 하고 우리가 지역사회를 어떻게 섬기는 지 알아갔으면 좋겠다”며 “뉴송교회 모든 자녀들을 초대하고 싶다”고 전했다.
학생들은 저격수(Sniper)가 사용하는 총을 직접 만져보고 조준경(Scope)을 들여다볼 기회를 얻기도 했다.
SWAT 팀원들은 사용하는 다양한 장비를 소개해주었고, 조끼와 헬멧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참석한 학생들은 장비를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SWAT 팀은 폭탄해체 등 경우에 따라 로봇을 사용한다. 이날 학생들은 그들이 사용하는 로봇을 직접 볼 수 있었고, 로봇의 기능에 대한 설명도 함께 들었다.
캐롤튼 경찰서 SWAT 팀을 대표해 가브리엘라 로드리게스(Gabriella Rodriguez) 경찰관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그는 저소득층 이민자 가정 출신으로, 어머니는 싱글맘이었고, 주변 환경이 위험한 곳에 살아 동네에서 경찰을 자주 봤다고 했다.
이어 “경찰은 항상 반갑게 인사해주었고, 경찰을 보면 보호받는 것 같아서 나중에 자라서 누군가의 안전을 지켜주는 사람이 되고 싶어 이 직업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키 작은 남미계 여성이기에 때로는 어려움도 있지만, 함께 일하는 남성 동료들과 동일한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고 전했다.
용감하게 도전하고 노력하는 로드리게스 경찰관의 이야기는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다.
연합예배를 통해 함께 한 학생들은 SWAT 팀을 위해 축복찬양을 부르고 기도했다. 학생들은 SWAT 팀을 위해 손으로 직접 접은 하트로 액자를 만들어 선물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최창대 전도사는 지난 수요일에 SWAT 훈련장소에 방문한 사실과 오늘 행사를 소개하며 “연합해서 모이게 되어 기쁘다”는 인사를 전했다.
이어 유년부 신찬희 전도사는 에베소서 6장 14-17절 본문을 통해 ‘하나님의 전신갑주’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증거했고, 캐롤튼 경찰국의 나단 윌로스(Nathan Willows) 경찰관과 함께 SWAT 장비와 에베소서 6장 하나님의 전신갑주에서 언급하는 장비 하나하나를 비교하며 성경이 말하는 영적 의미를 이해히가 쉽게 설명했다.
신 전도사는 “SWAT은 Special Weapons and Tactics의 줄임말이지만, 크리스찬은 SWAT을 Spiritual Warfare and Training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며 영적 전쟁과 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그는 “하나님의 자녀인 성도들은 정신적, 영적, 신체적으로 강건해져야 하며, 하나님 말씀을 가지고 사탄과 싸우며 세상의 도전을 이겨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 전도사는 SWAT 팀의 윌로우스 경찰관과 함께 벨트, 흉배(Breastplate), 신발, 방패, 헬멧, 무기 등을 차례로 비교하며 용도가 무엇인지 들어보고, 성경이 말하는 진리의 허리띠, 의의 흉배, 평화를 전하는 신발, 믿음의 방패, 구원의 헬멧,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의 의미와 역할을 설명했다.
말씀을 마친 후 신 전도사는 SWAT 팀과 동일하게 장비를 착용하고 그들을 위해 기도한 후, 함께 훈련 장소로 들어갔다.
최 전도사는 "이번 기회를 통해 위험한 상황에서 자신을 지키는 방법을 배우고, 이를 통해 잘 훈련된 크리스찬으로 성장한다는 영적 의미를 되새기게 됐다”고 말했다.
김지혜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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