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자유, 그 특권을 누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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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라이트 하우스 달라스 교회 담임목사 장량 

 

인류에게 어느 순간부터 가장 중요한 단어 중에 하나가 ‘자유’라는 단어이다. 말 하는 자유, 행동하는 자유, 종교의 자유, 표현의 자유 등 자신을 그 누구에게도 제한 받지 아니하고 마음껏 드러내는 삶 그것이 많은 현대인들이 추구하는 삶의 모습이다.

그러나 자유라는 것이 말 그대로 하고 싶은 것을 다 하고  사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그 자유가 남을 유익하지 못하게 하고 더 나아가 공동체, 민족, 국가에게 손해를 입히게 될 때 그 자유로 인하여 오히려 불이익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나를 파괴하고 너를 파괴하고 우리를 파괴하는 자유는 오히려 무서운 악의 도구가 된다.

그렇다면 참 자유는 언제 누려지는가? 자유는 그 자유가 법으로 보장 받을 때 진짜 자유의 기쁨을 누릴 수 있다.
다시 말하면, 자유란 마음대로 하는 것이라 생각되지만 오히려 자유는 무엇으로 인하여 제한 받는 것이고, 그 제한 받음으로 인하여 오히려 자유의 기쁨을 누리게 된다는 것이다.

자유에도 콸러티가 있다. 모든 인류가 자유를 외치지만 중국의 자유와 미국의 자유는 다르다.
북한의 자유와 한국의 자유도 다르다. 그러나 모든 사람들은 나름 정해진 법 아래서 자유를 누리고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자유를 말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나를 보호하고 경계를 정해주는 법, 어떤 법을 내가 가지고 사는가 또는 어떤 법 아래 내가 살아가고 있는가에 따라서 내 자유의 콸러티가 드러나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세상에서 가장 복 받은 사람들, 즉  최고의 퀄러티의 자유를 누리는 사람들은 누구인가? 바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이다.
왜냐하면 우리를 보호하고 지키고 경계를 정하는 법이 천국의 법, 즉 하나님의 법이기 때문에 그렇다. 불의와 타협이 없는 법, 모든 것이 참되고 옳은 진리의 법, 하나님의 성품과 생각이 그대로 반영되어 있는 법 그리고 수정되거나 변질되지 않고 영원토록 변치 않는 최고의 법, 그 법 아래 하나님께서 주시는 참 자유를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그리스도인들이다.

세상의 자유를 이야기 할 때, 먼저 떠오르는 그림들은 돈을 많이 벌고 성공해서 높은 자리에 올라 내가 가진 자유를 마음껏 드러내는 그런 것들을 떠올리게 될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자유는 그 어떤 인간이 누리를 수 있는 자유보다 훨씬 더 고차원 적인 것이다.
왜냐하면 그 자유는 단순히 나를 살리는 자유가 아니라 나와 너, 그리고 우리 모두를 살리고 회복할 수 있는 자유이기 때문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누리시는 자유는 하나님이 가지고 계신 자유와 동일하다. 세상을 말씀으로 창조할 자유 그리고 온 세상을 그분의 뜻대로 다스리시는 자유, 최고의 자유이고 그 자유는 그분의 최고의 권위에서 온다.
그런데 그 최고의 권위 그리고 그 힘을 마음껏 쓸 수 있는 자유를 어디다 쓰셨는가?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자신이 낮아지고 헌신하고 희생하는 곳에다가 그 자유를 쓰셨다.
그리고 예수께서 당신의 자유를 우리를 위해 쓰셨을 때, 우리는 예수님과 함께 죽음에서 살게 되었고 우리 또한 예수께서 누리시는 자유를 얻게 되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며 우리에게 놀라운 자유를 주셨다. 사탄의 결박에서 우리를 풀어 주셨고 우리는 참 자유를 누리게 되었다.
이 자유는 세상이 이야기하는 합법적으로 나를 즐겁게하는 자유와는 완전히 차원이 다른 자유이다. 믿음의 선배들의 삶을 보니, 그들은 누구보다도 자유를 누리며 사는 사람들이었다.
그리고 그 자유를 자신을 위해 쓰지 않고 남을 먼저 섬길 자유로, 남을 위해 먼저 희생하는 자유로, 남을 먼저 사랑하는 자유로 사용하였고, 그 자유의 열매는 한 사람을 구원하고 민족을 구원하고 더 나아가 한 나라까지도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는 최고의 열매를 얻게 되었다.

나는 나에게 주신 자유를 어디에 사용하고 있는가? 내가 벌었으니 내 마음대로 쓴다. 내가 가지고 있는 권한으로 이 땅에서 누릴 것을 누린다. 그리고 하나님도 섬긴다.
자유한 것 같지만 오히려 세상의 법 아래 묶여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지 않는가?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세상이 흉내 낼 수 없는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권세, 그 권세가 가지고 있는 자유를 합당하게 쓸 때가 되지 않았을까?
그 자유를 마음껏 쓸 때, 하나님은 우리를 철저히 지키시고 보호하신다. 우리는 하나님의 법 아래서 최고의 자유를 누리는 하나님의 백성이다.  

 

장량
라이트 하우스 달라스 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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