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말씀대로 일상을 꾸리며 행복을 누리는 교회”

0



[ 동네교회 ] 행복한교회 … 홍석인 담임목사 

 

만족, 기쁨, 즐거움, 재미, 웃음, 보람, 가치감, 평온감, 안정, 의욕, 희망… 이 모든 것을 담은 한 단어가 있다. 바로 ‘행복’이다. 하나님 안에서 행복한 삶을 살고자 한다면 이곳 행복한교회(담임목사 홍석인)를 찾으면 된다.
행복한교회는 DFW의 자그마한 도시 노스 리치랜드 힐스에 위치했으며, 인근에 허스트, 포트워스, 켈러, 베드포드, 알링턴, 플라워마운드 같은 도시들이 있다.
행복한교회는 2006년 9월 건강한 교회를 세우는 비전을 가진 네 가정이 모여 시작됐고, 곧 이어 세 가정이 동참했다. 그리고 2007년 임방혁 목사를 담임으로 청빙해 ‘행복한교회’라는 이름으로 창립예배를 드렸다.
홍석인 목사는 “2008년부터 자원해 섬기기 시작했는데, 2015년 임 목사님이 건강 때문에 사임하시면서 담임으로 사역하게 됐다”고 말했다.
행복한교회는 남침례교단(SBTC) 소속으로, 초반에는 성도들 절반 정도가 신학생일 정도로 사우스웨스턴 침례신학 대학원 학생이 많았다고 한다.
그런데 교회이름이 왜 ‘행복한교회’일까? 홍 목사는 “이 땅에 많은 사람이 행복한 삶을 살기 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이 바라는 행복은 세속적으로 부자가 되고, 성공하고, 원하는 상태에 이르는 것인데, 성경은 신명기 10장 13절을 통해 ‘당신들이 행복하게 살도록 주 하나님의 규례를 지키라’고 말한다”며 “진정한 행복은 하나님 안에서 누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홍 목사는 “예수님이 오셔서 이 땅에 이미 하나님 나라가 임했다고 하셨다”며 “죽어서 가는 곳이 천국이 아니고 오늘 이곳에서, 하나님 안에서 누릴 수 있는 것이 행복”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수님은 지금 당장 그 분 안에서 행복할 수 있다고 하셨고, 그 진리를 알려주는 것이 복음이기에, 하나님 나라를 살아가는 행복한 사람들이라는 의미를 담아 우리 교회 이름을 ‘행복한교회’로 지었다”고 설명했다.
홍 목사는 목회자로서 어떤 신앙의 여정을 걸어왔을까? 그는 “농촌, 정확히는 나주에서 자랐고 부모님은 농사를 지으셔서 우리 5남매를 기르셨다”며 “부모님은 좋은 대학교에 진학하고 성공해서 행복한 삶을 살라 하셨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홍 목사 역시 ‘열심히 공부해 좋은 대학에 가서 부모님을 기쁘게 해드리고 나도 행복하게 살아야겠다’며 다짐했다고 한다.
그는 “광주로 나와 고등학교에 진학하니 한계가 보였는데, 점차 행복을 잃어가던 중 어떤 절망에 있을 때 하나님이 찾아와주셨다”고 했다.
홍 목사는 “고향에서 교회에 다니다가 광주로 옮기면서 안 다녔는데, 동생이 크리스마스 이브 때 같이 교회에 가자고 해서 나갔을 때 하나님이 환대해주시는 것을 경험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교회 형이 말씀공부를 하면서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시는 분이고, 나를 위해 놀라운 계획을 가지고 계신 분이라고 알려줬는데, 그 말 한 마디가 행복하지 않던 내 삶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고 고백했다.
홍 목사는 대학교에 진학해 교회 선배들처럼 한국 대학생 선교회(CCC)에 들어가 열심히 활동했다. 그는 “CCC 사람들이 성경에서 나오는 사람처럼 살았다”며 “매력적이고 충격적이기까지 했는데, 나도 그렇게 살고 싶었고, 또 그렇게 살기 위해 노력했다”고 회상했다.
이후 그는 대학교를 졸업하면서 전임간사로 부름받아 1999년부터 2007년까지 CCC 간사로 활동했다. 2007년 사우스웨스턴 침례신학 대학원 목회학 석사과정에 진학해 2010년 졸업했고, 행복한교회에서 어린이와 청년부를 비롯해 다양한 부서를 섬기다가 2015년 담임을 맡게 됐다.
행복한교회는 ‘하나님 나라를 사모하는 삶을 추구한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 홍 목사는 “하나님 나라를 사모하는 삶은 우리 생각을 하나님 생각으로 바꾸고 복종시키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말씀을 바로 알고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온 교회가 꾸준히 ‘생명의 삶’을 가지고 날마다 말씀묵상 훈련을 하고, 라이프웨이 교재 ‘가스펠 프로젝트’로 어린이, 청년, 장년이 성경공부를 한다.
예배 드리고 식사하고 그룹별로 성경공부를 했는데 코로나 19 대유행으로 인해 현재 온라인으로 모이고 있다.
홍 목사는 “다른 교회와 마찬가지로 목장모임을 통해 삶을 나누고, 기도하고, 어떻게 말씀을 삶에 적용하고 살아내야 하는지 나누며 교제하고 있다”고 했다.
또 “행복한교회 성도들은 하나님 말씀대로 살아가는 일상을 꾸리기 위해 힘쓰고 있다”면서 “교회의 모든 사역은 그 부분을 돕는데 초점을 맞춘다”고 전했다.                  
김지혜 기자 ©  KTN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로 보내기
  • 텀블러로 보내기
  • 핀터레스트로 보내기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