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9시면 들려오는 상쾌하고, 기분 좋은 목소리, DKnet AM730 ‘송영아의 좋은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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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기차게 하루를 열어주는 ‘송영아의 좋은 아침’은 매주 월요일에서 금요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생방송으로 청취자들과 함께 한다.
‘좋은 아침’의 특징은 송영아 진행자만의 통통 튀는 상쾌함과 발랄함이 포인트다.
코로나 19로 인해 ‘좋은 아침’의 요일별 코너에도 변화가 있지만 그녀는 여전히 유용하고 알찬 정보들과 청취자들의 신청곡 및 사연 등으로 2시간을 꽉 채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월요일에는 우리 생활에 꼭 필요한 IT 정보들을 전달하며 화요일에는 한 주간의 DFW 지역 뉴스들을 함께 알아본다. 수요일에는 전세계의 핫한 스포츠 소식들을 전해주고 목요일에는 한국과 미국의 연예계 소식들을 알려준다. 또 금요일에는 지역 공연과 예술 소식에 대해 알아보는 문화가 산책 시간이 마련되어 있다.
송영아 진행자는 “지금은 코로나 19로 인해 많은 공연들이 취소되고 전시회도 열기 어렵기 때문에 문화 예술계 소식들이 많이 없지만 곧 풍성한 소식들로 채워질 것으로 기대한다”로 밝혔다.
지난 2015년 성우로 ‘방송’을 처음 시작하게 됐다고 밝힌 송영아는 DKnet 라디오 방송국의 대표적인 진행자다. 그녀는 2015년 ‘쏭쏭쏭’이라는 프로그램과 감미로운 음악과 따스한 이야기로 함께 했던 아침 방송 ‘매일 그대’와 그리고 상큼한 비타민 역할을 했던 신개념 공감 토크쇼 ‘해피투게더’를 진행하면서 베테랑 진행자의 입지를 다져왔다.
이만큼 경력을 쌓기까지 남편이 최고의 조력자이자 후원자였다고 밝힌 그녀는 방송에 대한 경험이 전혀 없는 상태로 진행을 맡게 돼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지만 계속해서 라디오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다고 밝혔다
오랜만에 ‘좋은 아침’으로 돌아온 송영아 진행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다시 방송에 임하게 된 소감과 각오를 들어보자.





오랜만에 방송에 복귀하게 된 소감이 어떤가요?
시국이 시국인지라 “방송에 누가 되지 말아야 할텐데”라는 조심스러운 마음과 방송을 한다는 것이 얼마나 많은 책임감과 에너지가 소비된다는 걸 알기에 부담도 있었지만 “드디어 청취자분들과 만나는구나”라는 설레임이 가장 컸죠.





휴식 기간 동안의 근황을 알려주세요.
작년 4월부터 휴식기에 들어간 거니까 그때 제 아이가 12학년이었어요.
방송하면서 아이와 함께 하지 못했던 시간들이 아쉽기도 했고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아이와 그 여정을 함께 하고 싶어서 쉬게 됐지요. 시간이 없어 다니지 못했던 여행도 다니고 대학 가기전에 아이와 정말 많은 시간 이야기하고 입학 준비를 하나하나 정성 들여 했어요. 몸도 마음도 충분한 휴식을 취했던 것 같아요.





처음 방송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DKnet 창간호에 제 기사가 실린 적이 있어요. 그때 기사를 보니까 2015년 지금의 보도 국장인 최현준 국장을 통해서 성우 제의를 받았어요.
그렇게 우연인 듯 운명처럼 방송과 인연을 맺게 됐어요.





방송 중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방송국에서 주최한 쿠바 크루즈 여행이 있었어요.
코로나 19 이후로는 크루즈가 약간 무섭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여하튼 그때 많은 청취자분들과 함께 떠났던 쿠바 크루즈 여행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사연과 댓글로만 알아왔던 청취자 분들과 여러 날을 함께 동고동락했으니까요. 너무 좋은 분들을 알게 되었고 참 넘치는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 기간 동안에도 크루즈 안에서 방송을 했으니까요. 절대 잊을 수 없는 소중한 추억입니다.





앞으로 어떤 진행자로 청취자에게 다가가고 싶은가요?
방송을 다시 시작하기 전 곰곰히 생각해봤어요.
내 정체성을 찾고 싶었거든요.
그러다 세상을 다 알지는 못하지만 제 나이에 맞는 언니 같고 친구 같고 때론 우리 어르신들께 동생같은 그냥 늘 곁에 있는 친근한 DJ이고 싶어요.






신한나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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