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사회의 적극적 지지와 후원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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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바빅 캐롤튼 시장이 DK미디어 그룹을 방문해 감사를 전했다.
스티브 바빅 캐롤튼 시장이 DK미디어 그룹을 방문해 감사를 전했다.
스티브 바빅 시장이 취임 선서를 하고 있다.
스티브 바빅 시장이 취임 선서를 하고 있다.

스티브 바빅 캐롤튼 신임 시장 취임 … “캐롤튼이 한인들의 삶의 터전 되길” 

 

텍사스의 대표적인 한인 타운으로 자리매김한 캐롤튼 시에 새로운 시장이 선출됐다. 스티브 바빅(Steve Babick) 신임 시장은 지난 17일(화) 오후 7시 시청 시의회실에서 취임 선서식을 갖고 첫 임기에 들어갔다. 바빅 시장은 지난 7일(토) 실시된 텍사스 유니폼(Uniform) 선거에서 총 4,504표를 얻어 경쟁 후보였던 팻 코크란(Pat Cochran) 후보를 제치고 최종 승리했다. 

대표적인 ‘친한파’ 인사로 평가받고 있는 바빅 시장은 시의원 재직 당시에도 다양한 한인 사회 행사에 참여하는 등 꾸준한 관심을 보여왔다. 특히 취임식 후 다음날인 18일(수)에도 가장 먼저 DKNET 라디오를 방문해 한인 동포 사회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Q.  한인 동포들에게 먼저 소감을 전해달라

선거 캠페인 동안 DKNET 라디오 방송을 비롯해 H마트, 한인 교회 등 다양한 한인 단체 및 기관들을 통해 받았던 한인 사회의 적극적인 지지와 후원에 정말 감사한다. 

선거는 끝났지만 그 후원과 지지는 끝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선거 후에도 이러한 관계를 유지해 나갈 수 있다는 것에 한 번 더 감사하다.

 

Q.  선거 캠페인 기간 중 가장 기억에 남았던 일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지역 사회 행사, 특히 다운타운 스퀘어에서 열렸던 행사에 참여한 일이다. 

이날 다운타운 스퀘어에는 정말 캐롤튼의 다양한 민족이 모였었는데, 그 곳에 참석한 캐롤튼 시민들로부터 직접 이야기를 듣고 만날 수 있어 좋았다. 

그런 자연스러운 만남은 계획적으로 연출된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그 안에서 어울리면서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었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Q.  캐롤튼 한인 타운에 대한 안전 대책

이번에 처음 소식을 들었을 때 가장 먼저 DKNET 라디오와 H마트, 한인 교회들 등이 떠올랐다. 

관련 뉴스가 나왔을 때 피해자의 목소리를 주류 사회에 통역해주고 그들의 이야기를 주류 사회에서 들을 수 있게 알려줘서 DKNET 라디오에 먼저 감사를 전한다. 캐롤튼이나 달라스나 주변의 모든 도시에 ‘혐오’는 존재하면 안된다. 혐오는 결국 우리 모두를 불행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우리는 계속해서 지역 사회의 안전에 대해 인지하고 주목할 것이다. 실질적으로는 경찰들을 지역에 더 많이 배치해 시민들이 눈으로 보고 안정감을 느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Q.  앞으로의 주요 정책과 비전

선거 공약으로 내놨던 P.R.I.D.E. 방안을 최선을 다해 실천할 계획이다. 

우선 P는 공공 안전(Public Safety)을 뜻한다. 먼저 캐롤튼의 소방국과 경찰국 등 초동대응요원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그들이 임무를 잘 수행할 수 있도록 장비와 인력을 지원하고 관련 훈련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재개발(Redevelopment) 분야에 있어서는 다운타운 스퀘어와 H마트가 가장 좋은 예다. 

H마트 상권은 기존에 죽어가던 상권이었지만 현재는 캐롤튼에서 가장 사람이 많이 몰리는 상권 중에 하나가 됐다. 

또한 앞으로 개설될 실버 라인(Silver Line) 전철도 재개발에 한 부분이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현재 캐롤튼에 있는 여러 재개발 부지들도 계속해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기반 시설(Infrastructure) 분야에서는 도로 등 기반 시설에 대한 관리와 유지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이 분야는 지금도 현재진행형이다. 

최근의 인구 유입이나 앞으로의 전망을 감안할 때 기반 시설 확충에 더 중점을 둘 예정이다. 

특히 이러한 기반 시설이 안전하게 보수되고 유지되지 않으면 교통사고 등 공공안전 문제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다양성(Diversity)이라는 단어는 하나지만 모두를 포함하고 있다. 한인 사회, 무슬림 사회, 필리핀 사회 등 캐롤튼에는 다양한 민족이 함께 살고 있다.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고 다름을 인정하면서 서로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경제 개발(Economic Development) 분야에서는 캐롤튼에 대한 투자를 촉진하는 데에 도움이 되는 재정적인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또한 인플레이션 속에서도 시민들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역 경제와 세금 문제, 일자리 공급 등 각종 분야에 집중할 것이다.

 

Q.  한인 동포들에게 한마디

한인 동포들이 캐롤튼을 정말 ‘집’으로 부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한인들이 캐롤튼에 거처를 두고 캐롤튼에서 사업을 확장하면서 캐롤튼을 그들의 삶의 터전으로 삼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그리고 언젠가는 DKNET 라디오 방송국도 캐롤튼으로 이전해 지역사회에 더 큰 영향력을 끼치길 기대한다.


신한나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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