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트렌드 매거진

[교육] 미국 대학 장학금, 아는 만큼 받을 수 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DKNET
리빙트렌드 댓글 0건 작성일 21-05-03 15:11

본문

미국의 대학을 입학하는 학생들은 연방정부나 주정부, 대학이 직접 운용하는 재정 보조 제도를 통해 영주권자 이상이면 누구나 학자금 보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일부 대학들은 신입생들에게 이에 대한 안내를 제공하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은 대학들도 있기 때문에 미리 알아 두는 것이 중요하다. 직접 신청하지 않으면 해당되는 혜택도 받지 못하고 놓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 장학금의 종류

 

연방 정부에서 주는 장학금을 비롯 개인 및 사설기관에서 주는 것까지 총 75만여개의 장학금이 있다. 금액기준으로는 13억달러를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학금은 정보를 바로 알고, 자기에게 맞는 장학금을 적극적으로 찾아서 포기하지 않고 신청하면 누구나 수혜 대상자가 될 수 있다.

흔히 말하는 장학금(Scholarship)은 학생들의 특기와 성적, 경제 사정을 고려해 무상으로 지급하는 것을 말한다. 장학금 제도에는 몇 가지 특징이 있다.

 

·장학금의 종류는 다양하다. 예를 들어, 비영리 교육기관인 칼리지보드(College Board)에서 검색할 수 있는 장학금의 종류가 무려 2300개가 넘는다.

·장학금을 제공하는 주체도 다양하다. 때문에 중요한 것은 ‘가급적 많은 장학재단에, 가급적 많은 원서를 보내, 가급적 선택될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다. 이런 용도의 장학금 검색 웹사이트가 이미 많이 있다. 

 

◈ 학비 재정 보조금 종류

 

학교에서 학생의 학자금을 지원하는 방법은 크게 Grant와 Self-Help, 두 가지로 나뉘어 진다. Grant는 한번 받고 나면 다시 갚을 필요가 없고, Self-Help는 Work Study의 형태로 학생이 일을 하거나, 론(Loan)을 통하여 학생이 부담져야 하는 부분이다.

 

Grant

·펠그랜트(Pell Grant):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연방 정부가 무상으로 일정 금액의 학비를 보조해주는 제도이다.

·FSEOG: 펠그랜트를 받는 학생 중 특별히 재정적으로 어려운 학생에게 대학에서 임의로 선정해 주는 것으로 최고 4,000달러까지 받을 수 있다.

·ACG: 펠그랜트를 받는 학생들 중에서 고등학교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학생들에게 연방정부가 준다. 대학 신입생에게는 최고 750달러, 2학년 학생들에게는 최고 1300달러까지 지급한다.

·State Grant: 거주하는 주(State)에서 저소득층 학생에게 무상으로 보조해주는 제도이다. 

·Institutional Grant: 사립대학에서 저소득층 학생에게 무상으로 보조해주는 제도이며 재정 형편에 따라 지원금액이 달라진다.

 

Work Study

재정보조가 필요한 학생에게 학교 안팎에서 일을 하며 학비를 충당할 수 있도록 하는 재정보조 제도이다. 액수는 연방 최저임금을 기준으로 월급 형식으로 매달 받는다.

·Student Loans: 부모에게 주는 론이 아닌 학생에게 주는 론으로 아무런 크레딧도 없고 회수의 가능성도 낮은 학생에게 론을 주는 것이다.

·Subsidized Stafford Loan: FAFSA를 신청한 후 재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에게 주어지는 융자이다. 이자율은 낮고 학생이 재학 중 발생하는 모든 이자를 연방정부에서 대신 갚아줘 학생은 졸업 후 6개월 후부터 원금을 갚기 시작하는 융자 프로그램이다. 

·Unsubsidized Stafford Loan: FAFSA를 신청한 후 연방 재정보조 수혜자격을 인정받기만 하면 가정형편에 상관없이 받을 수 있으나, 융자를 받은 후 발생하는 이자는 학생이 대학 재학중이라도 물어야 한다. 이자 상환은 졸업 후까지 유예할 수 있다. 

·Perkins Loan: 연방정부가 후원하여 대학에서 주관하는 보조성 융자이다. FAFSA를 신청한 재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에게 주어지며, 이자율은 5% 고정이다. 재학 중 발생하는 모든 이자는 연방정부에서 대신 갚아주며 융자금 상환은 졸업 9개월 후부터 원금을 갚기 시작한다. 

·PLUS Loan: 부모님이 대학 학자금을 위해 받는 융자이다. 가장 쉬운 학자금 지원이며, 동시에 가장 부담스러운 학자금 조달 방법이다. 

 

◈ 학자금 지원 신청서 종류

 

ca99224ee2dca17a8d55f95937c49e99_1620072789_76.jpg
FAFSA

학비보조(재정보조)를 받기 위해서는 FAFSA(Free Application for Federal Student Aid)를 작성해야 한다. 이는 시민권자와 영주권자 대상으로, 학비보조가 필요한 학생들은 해마다 이를 신청해야 한다. 

CSS PROFILE

PROFILE은 FAFSA가 없이는 아무런 소용이 없다. PROFILE을 원하는 학교라고 하여도 FAFSA는 꼭 있어야 하며 PROFILE은 추가로 필요한 사항이다. 그러나 모든 사립 학교가 PROFILE을 요구 하지는 않는다. 따라서 지원 하는 각 학교의 필요 서류들을 꼭 챙겨 보아야 할 것이다.

FAFSA의 내용이 불충분하다고 해서 만들어 진 것이 PROFILE이므로 훨씬 자세히 질문을 하고 있다. 물어 보는 방법이 조금 다르며, 자세한 내용을 알고자 하므로 문항들을 잘 읽어 가며 항목별로 작성을 하여야 한다. 

 

Institutional Form

거의 모든 학교에서 요구하고 있으며 꼭 접수해야 한다. FAFSA나 Profile은 기관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Financial Aid 신청서이고, 이를 실제로 집행하기 위해서는 학교에 자체의 접수와 심사를 거쳐서 이루어져야 한다. 따라서 이것을 접수하지 않으면 학교에서 집행이 불가능하다.

 

◈ 학자금 보조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상식들

 

학자금 보조는 Merit(재능이나 성적)에 근거한다.

이러한 소문 때문에 자녀가 공부를 잘하지 못한다고 학자금 보조 신청을 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 학자금 보조는 재정문제가 전체 보조금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아이비리그를 포함하여 유수의 최상위 사립대학들은 성적 장학금이 거의 없는 실정이다. 일단 입학이 되면 입학성적에 관계없이 가정형편에 의해서만 학자금 보조를 해 주고 있다. 

수입이 많고 재산이 넉넉한 가정에서는 아예 학자금 보조를 받을 수 없다.

대학의 학비가 워낙 비싸기 때문에 웬만한 수입의 가정에서 이를 충당하기란 쉽지가 않다. 사립 대학 1년 학비를 포함한 평균 비용이 6만불이 넘어 가므로, 소득이 20만불 이하인 가정은 학자금 보조를 받을 수 있으며, 정부에서 좋은 조건으로 학생에게 제공하는 론은 소득에 상관없이 모든 학생들이 받을 수 있다. 

 

학자금 보조를 신청하면 입학에 불리하다.

대학 입학과 학자금 보조는 완전히 별개이며 학자금 보조 신청을 이유로 진학에 불이익을 당하지는 않는다. 각 대학은 정부, 기업, 졸업생들을 포함한 기부자로부터 펀드를 받아서 매년 학자금 보조금을 책정하며 그 예산 안에서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정해진 금액 만큼은 사용해야 하므로 자금을 집행하지 않을 이유도 없고 그렇게 하지도 않는다. 

 

학자금 보조 신청은 대학 입학이 정해진 후에 한다.

학자금 보조의 신청시기는 학교마다 다소 차이는 있지만 거의 대학입학 신청시기와 비슷하다. 즉, 입학원서를 제출할 때 해당 대학에 함께 신청하거나 곧 이어 신청을 해야 한다. 대부분 학교가 합격통지를 보낼 때 또는 곧바로 그 학교의 학비와 학자금보조 내역을 함께 통보하기 때문에 합격통지를 받은 후에 신청하는 것은 이미 기회를 놓친 것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트렌드 매거진 카테고리

트렌드 매거진 목록
     2025년 미국 경제, 경기 침체로 향할까? 전문가들, “트럼프 행보에 달렸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글로벌 관세 전쟁과 연방 정부의 감축 조치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미국 증시는 급락하고 소비자 신뢰가 하락하고 있다. 또한 기업들의 정리해고도 증가하면서 미국 경제가…
    리빙트렌드 2025-04-01 
     전국적으로 각종 사기 피해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연방거래위원회(FTC)에 따르면 2024년 보고된 사기 피해액이 125억달러 이상으로 전년도 대비 25% 증가하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가장 큰 피해를 초래한 사기 유형은 투자 사기로, 2…
    리빙트렌드 2025-04-01 
     미국에서 한국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에게 한글 교육은 중요한 과제 중 하나다. 영어 환경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한국어와 한글을 익히려면 재미있고 효과적인 학습 방법이 필요하다. 다행히 기술의 발전 덕분에 아이들이 게임처럼 즐기면서 한글을 배울 수 있는 다…
    리빙트렌드 2025-04-01 
     많은 사람이 옷장을 가득 채운 채 “입을 옷이 없다”고 한탄하지만, 정작 불필요한 물건을 정리하는 일에는 어려움을 겪는다. 특히 ‘결정 장애’로 인해 버릴지 말지를 고민하다가 결국 그대로 둔 채 넘어가는 경우도 많다.전문가들은 “옷장을 효율적으로 정리하면 옷 선택이…
    리빙트렌드 2025-04-01 
     광활한 대지, 남다른 자부심, 그리고 독특한 문화로 가득한 텍사스는 그 어느 곳과도 비교할 수 없는 개성을 자랑한다. 음식부터 전통, 라이프스타일까지, 텍사스에서는 다른 주에서는 쉽게 찾을 수 없는 것들이 많다. 프리토 파이 같은 이색적인 요리부터 세계적인 축제,…
    리빙트렌드 2025-04-01 
     2025년 주택 시장설문조사 결과와는 달리 부동산 시장이 개선되고 있다는 신호가 보인다.3월 프레디 맥(Freddie Mac)의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6.63%로 떨어지며 지난해 1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또한 리얼터닷컴(Realtor.com)의 20…
    부동산파트너 2025-04-01 
     달라스-포트워스,단독주택과 아파트 임대료 격차 사상 최대DFW 지역에서 단독주택과 아파트의 임대료 차이가 사상 최대 수준으로 벌어졌다.Zillow에 따르면, 2024년 말 기준 달라스-포트워스 지역의 단독주택 평균 임대료는 2,300달러를 넘었으며, 아파트 평…
    부동산파트너 2025-04-01 
    알렌, 매키니에 대규모 워터 파크 들어서 뜨거운 텍사스를 식힌다.   텍사스에서는 모든 것이 크지만, 알렌(Allen)시는 이번 프로젝트가 그 어떤 것보다도 클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칼라하리 리조트 & 컨벤션(Kalahari Resorts & Conventions)…
    부동산파트너 2025-04-01 
     “최고를 위해 끝까지 책임지는 회사”, 이는 텍사스 레가시 리얼티(Texas Legacy Realty)의 미션 스테이트먼트(기업 사명)이다. 이 회사는 신뢰를 바탕으로 고객과 함께 성장하며,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시스템으로 텍사스 부동산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세워가고…
    부동산파트너 2025-04-01 
    욕실 디자인은 집 인테리어에서 가장 어려운 공간 중 하나로 손꼽힌다. 욕실 인테리어에서 고려해야 할 실용적인 부분들이 많으며, 재미있고 미적인 요소들 역시 중요하게 고려돼야 한다. 욕실 타일만큼 전체 공간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요소는 거의 없다고 할 수 있다. 다…
    부동산파트너 2025-04-01 
    4월호 새단지 컬럼은 이전호와도 연결되는 내용으로 DFW 지역의 중에 한인이 선호하는 학군이 좋은 단지 3탄으로 소개드릴 곳이다. 꾸준히 늘어나는 인구증가와 빠른 개발속도로 점점 중심부의 새단지가 적어지는 가운데 오늘 소개드릴 단지는 위치 또한 멀지 않고, 주변환경의…
    부동산파트너 2025-04-01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주인 텍사스는 급격한 인구 증가에 맞춰 주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한 경쟁에 돌입했다.최근 몇 년간, 텍사스는 급증하는 인구 유입으로 인해 주택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이에 건설업자들은 신규 주택을 더 많이, 더 빠르게 공급하기 위해 노…
    부동산파트너 2025-03-04 
    텍사스 주택 소유자, 5년마다 홈스테드 면제 재확인 필수텍사스 주법에 따라 2023년부터 모든 카운티 감정 구역(appraisal district)은 홈스테드 면제(homestead exemption) 자격을 최소 5년에 한 번씩 확인하도록 규정됐다.이에 따라 주택 소…
    부동산파트너 2025-03-04 
    오픈AI, 텍사스에 데이터센터 추가 건설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텍사스를 비롯해 10여개 주에서 데이터센터 추가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오픈AI는 일본 투자 기업 소프트뱅크 및 소프트웨어 기업 오라클과 함께 5천억 달러 이상을 투자해 인공지…
    부동산파트너 2025-03-04 
    미국 서부 최대 도시 로스앤젤레스(LA)에서 발생한 최악의 산불로 LA 중산층의 삶이 송두리째 흔들리고 있다. 수십 년간 축적한 재산과 삶의 터전이 한순간에 잿더미로 변해버렸고, 비교적 저렴했던 시기에 주택을 구입하며 미래를 꿈꿨던 중산층 시민들은 이제 재건의 희망조차…
    부동산파트너 2025-03-04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