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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미국에서 가장 핫한 곳 … 북텍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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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텍사스 인구 증가 전국 주도
지난해 DFW 지역의 인구 증가가 전국을 주도했다.
연방 인구조사국의 새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DFW지역에 15만 2천명 이상의 신규 거주자가 추가됐다. 이 같은 1년간 인구 증가는 머스큇 시만한 도시를 추가하는 것과 같다.
DFW지역의 인구는 이미 2023년 초 800만 명을 넘어섰다.
연방 인구조사국에 따르면 DFW 지역의 인구는 현재 81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DFW 지역 외에도 휴스터 대도시권도 높은 수준의 새 이주민이 유입됐다. 같은 기간 휴스턴 지역에는 13만 9천명 이상의 이주민이 추가돼 베이유 시티(Bayou City, 휴스턴의 별명)의의 인구가 750만 명으로 늘어났다.
이 같은 텍사스의 두 도시의 인구 증가는 지난해 6만 8천명 이상의 신규 주민이 추가된 3위 애틀란타 대도시권을 능가한 것이다. 그외 어스틴 메트로 지역의 신규 거주자는 5만 명이 조금 넘게 추가돼 7위를 차지했고, 샌안토니오 지역은 4만 8천 71명으로 9위를 차지했다.
▣ 인구 증가율 높은 전미 TOP10 카운티 중 8개가 텍사스 카운티
최근 연방 인구조사국의 새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내 인구 증가율이 가장 높은 10위권 카운티 중 텍사스의 8개 카운티가 포함됐다.
그 중 휴스턴이 포함된 해리스 카운티의 인구 증가는 5만 3천명이 늘어 가장 많았고, DFW 대도시권의 3개 카운티도 목록에 올랐다.
콜린 카운티는 3만 6,300명 이상의 주민이 추가됐고, 덴튼 및 태런 카운티에는 각각 2만 7천 명 이상의 새로운 주민이 유입됐다.
DFW 지역은 2022년 7월부터 2023년 7월까지 12개월 동안 15만 2,598명의 인구가 늘어 전미 대도시 지역의 인구 증가를 주도했는데, 이는 1년 동안 매일 약 418명이 DFW지역으로 이동한 셈이다.
이번 새 인구 조사 데이터는 순 이주(들어오는 사람에서 나가는 사람을 뺀 사람)와 출생 및 사망의 변화에 따라 미국민의 이동에 대한 관점도 제공한다.
신규 주민의 유입 외에도 텍사스의 출생률 또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리스(Harris), 달라스(Dallas), 태런(Tarrant) 카운티는 모두 출생아 수가 사망자 수를 능가했다.
전체적으로 달라스 카운티는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약 5천 명이 증가해, 2백 60만 6,358명을 기록했다.
이 같은 달라스 카운티의 성장은 주로 이주민 유출보다 지역으로 해외 이주가 더 많은 결과이다.
텍사스 인구통계센터(Texas Demographic Center)의 주 인구통계학자인 로이드 포터(Lloyd Potter)는 “사실 달라스는 일종의 변칙적인 곳”이라며 “달라스 카운티는 여전히 성장하고 있지만 국내 이주보다는 국제 이민과 자연증가(출산) 덕분에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텍사스 대도시의 카운티에만 인구가 유입된 것은 아니다. 덴튼 카운티의 인구가 100만 명을 넘어섰고, 백분율 증가 기준으로 달라스 동쪽에 위치한 카프만(Kaufman) 카운티와 락월(Rockwall) 카운티도 인구 증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카운티들은 인구 2만명 이상의 카운티 중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카우프만 카운티의 인구 성장률은 7.6%이었고, 락월 카운티의 인구 성장률은 6.5%였다.
또한 왁사하치(Waxahachie), 레드 오크(Red Oak) 및 미들로디언(Midlothian)이 포함된 일리스(Ellis) 카운티도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인구조사국의 로렌 바워스(Lauren Bowers) 인구추정국장 “작년에 카운티 차원에서 이주 패턴이 특히 두드러졌다”고 말했다.
그는 “미 중서부와 북동부처럼 팬데믹 기간 동안 국내 및 해외 이주가 많이 발생한 지역의 카운티에서 인구 증가가 나타나고 있다”라며 “반면 카운티 인구 증가는 애리조나와 아이다호와 같은 서부 지역에서 둔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2020년 이후 처음으로 미 중서부의 카운티에서는 인구 감소보다 인구 증가가 더 많았는데, 선벨트(Sunbelt) 지역의 카운티는 계속해서 인구를 유입해 약 2/3의 카운티가 인구 증가를 기록했다.
▣ 북텍사스, 비즈니스 유치 분야 선두주자
이 같은 인구 증가는 지역 경제 발전을 이끄는 원동력이다.
사이트 셀렉션(Site Selection) 매거진의 연간 집계에 따르면 2023년 DFW의 기업 이전 및 프로젝트는 452건으로 시카고 베이를 뒤쫓았다.
연방 노동통계국(Bureau of Labor Statistics, BLS)의 새 자료에 따르면 DFW 고용주는 작년에 7만 5,000개 미만의 일자리를 추가했다.
2018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텍사스는 전국 최다인 209건의 본사 이전을 유치했다.
달라스에 본사를 둔 상업용 부동산 회사 CBRE에 따르면 그 중 어스틴에 66개, DFW에 32개, 휴스턴에 25개의 기업이 이전했다.
포터 인구학자는 “북텍사스의 성장, 특히 콜린(Collin) 및 덴튼(Denton)의 성장은 기업 이전으로 인한 일자리 기회에 의한 것이며 많은 부분에서 높은 교육 수준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은 그러한 일자리를 얻기 위해 텍사스와 대도시 지역, 그리고 텍사스의 다른 지역으로 기꺼이 이주하고 싶어한다”라고 부연했다.
북텍사스 지역은 지난 10년 동안 금융서비스 기업과 일자리의 메카로 떠올랐는데,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회사인 JLL의 조사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해당 채용 부문에서 뉴욕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 기간 DFW는 총 6만 4,191개의 금융 부문 채용 공고를 기록했다. 북텍사스에는 현재 골드만 삭스(Goldman Sachs), 웰스 파고(Wells Fargo), JP 모건 체이스(JP Morgan Chase) 및 뱅크 오브 아메리카(Bank of America) 등이 새로운 캠퍼스를 짓거나 인력을 확대하고 있다.
포터 인구학자는 “북텍사스의 새로운 주민의 홍수가 둔화되고 있다는 징후는 없다”고 전했다.
부동산파트너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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