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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 Estate News] DFW Commercial Mar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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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W 6월 건설 산업 경기 코로나 19 이전 수준으로 반등
8대 대도시 중 최고 수준
달라스(Dallas) 지역의 건설 산업 경기가 이미 코로나 19 이전 수준으로 반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미 건설업협회 AGCA의 새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북텍사스 건설 산업 경기가 코로나 19 여파로 급락했다가 최근 다시 반등하고 있는 가운데 달라스 지역이 마이애미(Miami) 지역과 함께 전미 주요 8개 대도시 권역 중 가장 높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 산업 트레이드 그룹인 AGCA는 지난 5월 말 기준 건설업계 활동 동향을 판단하기 위해 미 전역의 대도시 건설 시장 상항을 건설 소프트기업 프로코어 테크놀러지(Procore Technologies)가 수집한 데이터를 통해 들여다 봤다.
프로코어 데이터에 따르면 5월 31일 기준 미 전역의 8개 대도시 건설 시장 중 달라스의 반등률이 15%로 가장 높았으며 주 단위로는 미 전역의 34개 주의 건설업계 활동 수준이 코로나 19 이전 수준으로 반등했다.
코로나 19 기세가 확고하던 지난 3월에서 5월사이 건설 경기는 미 전역의 대부분 지역들의 빌딩 신축 활동이 중단될 정도로 경기 하락이 심각했다.
AGCA가 6월 9일부터 17일까지 630여개 건설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지난 3월 중순 이후 텍사스 건설 노동자들의 근무 시간이 10% 이상 감소했으며 5월 DFW 지역의 상업용 건물 건설률은 일년 전보다 무려 약 4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19 여파로 개발 사업이 최소 한 건 중단되거나 취소된 상황을 경험한 건설회사가 60%가 넘었으며 개발 사업 지연의 원인인 건설 자재 부족을 겪은 기업은 25%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지난 3월에서 5월 사이 4개 건설사 중 한 곳이 인력 해고를 할 수 밖에 없었던 상황과 달리 6월 들어 위축됐던 건설 경기가 살아나면서 건설사의 20%가 인력 충원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회복 기미에 대해 켄 시몬슨(Ken Simonson) AGCA 경제 전문가는 “코로나 19로 인한 긴박한 경제적 충격이 해소되고 건설 활동과 고용이 다시 살아나고 있기는 해도, 보통 건설 경기가 풀리는 예년의 3월 수준으로 돌아온다 해서 정상으로 회복된다는 신호라고 확신할 순 없다”고 지나친 낙관론을 경계했다.
건설 현장에서도 40%의 건설사들이 건설 수요가 정상으로 회복되기까지 6개월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0억 달러 DNT 2단계 게이트 개발사업 착수
내년 완공 목표
수년 전 달라스 노스 톨웨이(Dallas North Tollway)에서 시작된 게이트 개발사업(Gate Project)의 다음 단계 개발이 시작됐다.
프리스코 시내 가장 성공적 복합 상업용 개발사업 중 하나로 알려진 49에이커 규모의 게이트 개발사업은 10억달러 규모로 두바이(Dubai) 기반의 투자사 인베스트 그룹 오버시즈(Invest Group Overseas) IGO가 지난 2014년부터 야심 차게 진행하고 있다.
오버시즈 IGO는 최근 두바이 웨이(Dubai Way)와 존 힉맨 파크웨이(John Hickman Parkway)에 소매점 빌딩 신축을 위해 부지를 조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GO의 게이트 개발사업 하템 모하예드(Hatem Mojahed) 매니저는 “3만 5000sf. 규모의 해당 빌딩에 Govinji 보석상을 비롯 레스토랑과 지하 주차장이 들어설 예정이며 오는 2021년 말쯤 개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해당 빌딩 바로 맞은편에 만 6000sf. 규모의 또 하나의 소매 빌딩을 올해 말 경 건설하기위해 이미 프리스코 시의 건설 승인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두 번째 소매 빌딩은 게이트 개발사업의 첫 개발의 일환인 샌 안토니오(San Antonio) 기반 개발사 엠브리 파트너스(Embrey Partners)가 진행한 도메인(Domain) 아파트 단지 이웃에 위치할 것으로 알려졌다.
게이트 개발사업의 두 번째 개발 단계는 존 힉맨 파크웨이와 DNT 외곽에 225개의 객실을 갖춘 고급 호텔과 150세대의 콘도로 구성될 28층 높이의 타워 빌딩 한 동도 건설될 계획이라고 달라스 기반 개발사 JMJ Development가 밝혔다.
프리스코 알짜배기 랜치 부지 10억달러에 매각
프리스코의 가장 큰 부지 중 한 곳으로 시내 중심부에 위치한 브링크만 랜치(Brinkmann Ranch) 일부가 주거용 커뮤니티 개발을 추진중인 주택개발사에 매각됐다.
달라스 지역 대표 주택개발업체 랜돈 개발(Landon Development)이 메인 스트리트(Main Street)와 엘도라도 파크웨이(Eldorado Parkway)의 코이트 로드(Coit Road) 서쪽 부지 637에이커를 주택과 아파트 및 소매 공간을 갖춘 복합상업용 커뮤니티 개발을 위해 10억달러에 사들였다.
랜돈 개발사의 존 랜돈(John Landon) 최고경영자는 “약 4700 세대의 주택과 아파트를 중심으로 건설이 이뤄질 예정으로 첫 단계 개발이 될 해당 주거용 공간 건설을 위해 올해 말경 인프라 건설을 시작으로 개발이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랜돈사의 설명에 따르면 아파트 빌딩 부지는 달라스 기반의 부동산개발업체 트라멜 크로우 레지덴셜(Trammell Crow Residential)에 매각될 예정이며 초등학교와 중학교 신축을 위한 부지도 매각될 것으로 알려졌다.
랜돈이 이번에 매입한 브링크만 랜치 부지는 약 1100가구의 주택 커뮤니티로 조성한 렉싱턴 컨트리(Lexington Country) 맞은 편에 위치해 있다.
해당 커뮤니티는 랜돈이 2015년 브링크만 랜치로부터 사들인 코이트 로드 동쪽 부지 200에이커에 개발된 주거 단지다.
코이트 로드를 사이에 두고 마주 보게 될 랜돈의 두 주택 커뮤니티를 품을 브링크만 랜치는 프리스코의 중심지인 프레스톤 로드(Preston Road)와 메인 스트리트를 아우르는 5000여에이커의 거대한 부지로서 지난 10년간 많은 개발사들이 신축 개발 부지로 눈독을 들여온 장소로 알려졌다.
이번에 부지 매각에 성공한 랜돈은 북텍사스 지역에서 10여개의 개발사업을 진행했으며 이들 중 가장 성공적인 개발 사업 사례에는 현재 공을 들이고 있는 프리스코 지역에의 리치우드 커뮤니티(Richwoods Community) 개발사업도 포함돼 있다.
한편 랜돈은 “코로나 19 위기 속에서도 5월~6월 사이 개발 관련 계약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등 건설 수요가 상당히 많이 회복되고 있어 DFW 지역 경제가 호전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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