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ior] 2024 홈 컬러, 고정관념 깨기! 새롭게 주목해야 할 취향저격 포인트 색상

0

새해가 시작되면 집 안의 분위기를 바꾸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다. 가장 선호하는 방법은 아무래도 집 안의 색상을 바꾸는 것인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화이트나 네츄럴한 베이지, 혹은 파스텔톤의 색상을 많이 사용한다. 

하지만 2024년을 맞아 의외의 색상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조금 색다른 분위기를 내고 싶다면 아래의 색상들을 참고해 보자. 

 

●올리브 그린(Olive Green)

엘레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세실리아 할링(Cecilia Halling) 디자이너는 라일락(lilac), 올리브-옐로우(olive-yellow), 다크 네이비, 체리, 메이플과 같은 톡톡 튀는 컬러들이 올해 유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이트 바탕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컬러들을 배치함에 따라 산뜻함을 더할 수 있고, 단조로울 수 있는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려 주는 효과를 가질 수 있다.

 

●퍼플 색조(Purple Hues)

캐서린 코헨(Katherine Cohen) 디자이너는 “주목할 만한 중요한 컬러 트랜드는 우리 일상 생활 공간에서 라일락 컬러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라면서 “온화하고 밝은 색조인 라일락은 올해 인테리어에서 유행하는 컬러가 될 것이다. 장난기가 많으면서도 창의적인 공간을 위해 라일락은 공간에 상관없이 밝은 에너지를 전달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쉐이드 오브 화이트(Shades of White)

OWIU Studio의 건축가인 아만다 구나완(Amanda Gunawan) 디자이너는 중성적인 컬러를 특정 멀티 기능 공간 및 거실 공간에 사용하는 것이 올해 유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나완 디자이너는 “많은 사람들이 재택 근무를 하면서 기존 1인용 거실이 업무 공간으로 많이 바뀌었기 때문에 기능성을 살리면서 동시에 빛과 선명함을 조성해야 한다”며 “따라서 거실 색상이 앞으로 중성적인 컬러감으로 바뀌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더불어 “많은 사람들은 여전히 집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그 공간은 편안함을 제공해야 할 것이다”며 “중성적인 컬러는 안정감과 편안함을 주기 때문에 이러한 공간에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흙빛 톤(Earthy Tones)

콘투라(Contura)의 스칸디 라이프 스타일 전문가인 카디라나 비외크만(Catharina Björkman)은 “올해는 자연과의 조화와 연결을 중요시하고, 가정에 아늑함과 편안함을 줄 수 있는 인테리어 컬러 트랜드가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흐릿한 그린 컬러와 부드럽고 유행을 타지 않는 블루스, 따뜻한 모래 그레이 컬러, 블러쉬 컬러와 같은 흙빛 톤을 생각해보라. 자연 중심의 이런 톤은 공간에 차분함과 고요함을 선사한다”고 비외크만 디자이너는 덧붙였다. 

 

●크림슨 레드(Crimson Red)

제이콥스 앤 돌턴의 제임스 웨일렛(James Waylett of Jacobs & Dalton) 전문가는 크림슨 레드를 자연 중심적인 컬러라고 소개하며, “풍부한 느낌을 가져다 주는 크림슨 컬러는 정말 멋지며, 어느 공간에서나 성숙함과 화려함을 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독특한 컬러는 전체적 색상 팔레트와 잘 어울리며, 가을까지 잘 활용될 수 있는 주요 색상이 될 것이다. 또한 안방이나 서재, 생활 공간에서 포인트 컬러로 사용되기에 완벽한 색상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소프트 뉴트럴(Soft Neutrals)

영국 인테리어 디자이너 연구소(British Institute of Interior Designers) 소속 안나 사로카노바(Anna Saroukhanova) 연구원은 “화려한 색감과 고요한 톤, 그린과 블루스 톤 색상의 장식을 통해 재미있고 과감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또한 화려함을 더해주면서 거실에 차분함과 편안함을 선사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사로카노바 연구원은 “화려한 형태의 조명이나 질감이 있고 무늬가 있는 쿠션을 사용하거나, 혹은 의자나 커피 테이블과는 다른 컬러의 가구들을 통해 전체적인 색감을 조합할 수도 있고 따로 포인트를 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린과 옐로우의 독특한 쉐이드 (Unique Shades of Green and Yellow)

그래펜스톤(Graphenstone)의 벳시 스미스(Betsy Smith) 디자이너는 “은은한 그린과 머스타드 톤의 옐로우의 조합은 의외라고 생각될 수 있지만 생각보다 잘 어울리고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조성한다”고 조언했다. 

여기에 조금 더 따뜻함을 더하고 싶다면 스미스 디자이너는 “화이트 컬러의 나무 재질 장식품을 겹겹이 쌓는 것을 추천한다”며 “이는 집 안의 모든 공간을 아우르는 우아함을 선사할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은은한 팝스 컬러(Subdued Pops of Color)

조조 브래들리(Jojo Bradley) 인테리어 디자이너는 “우리의 보금자리였던 집들이 단순한 집의 정의를 떠나서 앞으로는 더욱 안정감을 주고 일의 영감까지도 주는 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브래들리 디자이너는 올해 주목할 만한 컬러로 옐로우, 레드, 블루의 차분한 색조를 담은 중립적인 팝스 컬러를 언급했으며 “이러한 색상의 소품이나 가구들은 단순하면서도 효과적인 컬러감으로 집에 따뜻한 분위기를 줄 것이다”고 덧붙였다. 

 

●애니멀 프린트와 패턴(Animal Prints and Patterns)

알렉산더 제임스 실내 디자인(Alexander James Interior Design)의 줄리 클리퍼드(Julie Clifford) 디자이너는 “애니멀 프린트가 아주 새로운 것은 아니지만 이런 트랜드는 시대를 초월하고, 끊임없이 진화해오고 있다”며 “옛 고전에서 반전을 찾으라”고 조언했다. 

대표적인 애니멀 프린트라고 하면 얼룩말 프린트를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다. 클리퍼드 디자이너는 이 무늬가 “올해 인테리어 시장에서 가장 유행할 만한 애니멀 프린트의 종류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로 보내기
  • 텀블러로 보내기
  • 핀터레스트로 보내기

Comments

[씽아나의 씽씽정보]

놀라운 삼각지 ‘TEX-A-PLEX’흔히 어떤 것이 크다고 할 때 미국에서는 이를‘텍사스 만큼 크다’고 말한다. 그만큼 우리가 사는 텍사스는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는데, 실제로 텍사… 더보기

[달라스 라이프] 달라스 최고의 치즈 맛집 가볼까?

치즈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고체 유제품으로 다양한 요리나 간식으로 자주 사용되는 재료이다.치즈의 역사와 문화는 오랜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는데 사람이 동물의 젖을 먹기 시작하면… 더보기

[부동산 전망] 북텍사스 주택 가격, 올해 다시 상승할까?

DFW지역의 주택 가격이 지난해 4분기에 거의 상승하지 않은 반면, 전국 가격은 전년 대비 3.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전미 부동산 협회(National Association … 더보기

[텍사스 주택 부동산 시장] “집 팔아 부자되기?” DFW 주택 판매자 여전히 큰 수익 얻어…

북텍사스 주택 소유자들이 집을 매매할 때 여전히 큰 수익을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DFW지역 주택 소유자는 일반적인 주택 매각으로 평균 11만 2,527달러의 이익을 얻은 것… 더보기

[텍사스 상업용 부동산 시장] 부진했던 오피스 빌딩 부문, 최악의 상황 끝났나?

미국내 최대 상업용 부동산 회사인 CBRE 그룹이 타격을 입은 오피스 부동산 사업에서 올해 반등을 노리고 있다.CBRE 그룹의 에마 지아마르티노(Emma Giamartino) 최고… 더보기

[Issue] 마이 스위트 홈! 생애 첫 주택 구매 주의해야할 15가지

생애 첫 집을 사는 것은 정말 흥분되고 기쁜 일이다. 하지만 경험이 부족해 자칫 실수를 할 수도 있다. 이사철인 봄을 맞아 생애 첫집을 구하고 있다면 이것만은 피하도록 하자.1. … 더보기

[Interior] 삶의 질 높이는 주방 조명 인테리어의 모든 것~

주부들이 많은 시간을 보내는 주방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바로 조명이다.주방의 조명이 어둡다면 칼과 같은 날카로운 도구를 사용할 때 위험할 수도 있다. 또 온가족이 모이는… 더보기

[소피아 씽의 단지탐방] 자녀 출가 후 작은 집 찾는 부부라면 ‘오브리’로 오세요!

요즘 새 집을 찾는 사람들 중에는 자녀들이 모두 집을 떠난 ‘Empty Nesters’ 즉, 빈 둥지 부부가 꽤 있다. 아이들과 함께 살 때는 방도 여러 개 필요했고, 학군 때문에… 더보기

[부동산 전망] 부동산시장 새해엔 해뜨나…?

주택 시장은 청명연방준비제도가 금리 인상 중단을 시사하면서 주택 부동산업계가 올해 낙관론에 희망을 걸고 있다.새해 들어 작년보다 모기지 금리가 조금 낮아지면서 이미 모기지(주택담보… 더보기

[텍사스 주택 부동산 시장] 2024년 DFW 주거 부동산 전망은?

낮은 모기지 금리는 2024년도 주택 부문 희망 목록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0년 만에 가장 큰 금리 인상으로 인해 지난해 전국적으로 주택 판매가 위축됐고, 수년간 엄청난 상승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