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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주택 시장] 부동산 시장 부진에 DFW 주택 가격, 지난해 6월 정점에서 10%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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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 시장 부진에 DFW 주택 가격, 지난해 6월 정점에서 10% 하락
DFW 지역의 주택 가격이 지난해 6월 정점에서 12월 10% 하락했다.
텍사스 부동산리서치 센터(TRERC)와 북텍사스 부동산 정보시스템(NTREIS)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12월 DFW 지역의 단독 주택 중간 가격은 39만 달러였다. 다만 이는 2021년 12월보다는 여전히 6% 상승한 것이다.
경제 전문가들은 2023년에 주택 가격이 크게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하지 않고 있다.
맨스필드 기반 부동산업체인 데이브 굿스맨 리얼티(Davey Goodsmann Realty)의 부동산 중개사인 리 하보우(Lee Harbaugh)는 “많은 잠재적 주택 구매자들이 주택 가격이 어떤 방향성을 보일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주저하고 있다. 여전히 불확실한 느낌이 많다”고 전했다.
북텍사스의 부동산 중개인들은 지난해 12월 6천 246채의 단독 주택을 판매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29% 감소한 것이다. 이와 같은 주택 판매 감소는 경기침체기(Great Recession) 이후 가장 큰 감소를 보인 11월에 조금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 2022년에 기존 주택 판매는 8만 9천 건으로 12% 감소했으나 주택 중간 판매 가격은 16% 상승한 40만 7천 달러였다.
주택 수요 감소로 12월 시장에 나온 주택 리스팅 수는 1만 6천 607채로 전년 대비 160% 증가했다.
현재 DFW 지역의 주택 재고 기간은 2.2개월으로 여전히 균형 잡힌 부동산 시장의 판단 기준인 6개월의 공급 기간에는 훨씬 못 미치는 수준이다.
텍사스 A&M 보고서에 따르면 DFW 지역의 콘도 판매는 215건으로 전년보다 48% 하락했고 타운 홈 거래 또한 274건으로 17% 내려갔다.
콘도의 중간 가격은 9% 상승한 24만 달러였으며, 타운 홈의 중간 가격은 6% 상승한 39만 2천 달러였다. 12월 단독 주택 임대는 2천 258건이 진행되며 22% 상승했다. 한편 달라스-플래이노-어빙 권역에선 4천 54채의 주택이 팔렸는데, 이는 일년 전보다 28% 하락했으나 중간 판매 가격은 40만 8천 달러로 5% 상승했다.
포트워스-알링턴 지역에서는 2천 192채의 주택이 판매돼 31% 하락했으며 중간 판매 가격은 36만 달러로 6% 상승했다.
북텍사스 주요 카운티들 중에서 콜린 카운티 주택 시장은 가장 높은 중간 판매 가격을 기록했는데, 전년 대비 6% 증가한 50만 달러였다.
콜린 카운티의 주택 거래는 1천 채가 조금 넘는 수준으로 일년 전보다 22% 감소했다.
주택 전문가들은 “지난 2년 동안의 주택 시장의 광란은 금리 인상으로 인해 약화되고 있다”며 “2023년에는 주택 판매가 더 낮아지고, 꾸준한 가격을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 ● 플라워 마운드 고급 아파트 타워 개발사업, 첫 삽 떠
그렙바인 호수(Lake Grapevine)가 건너다 보이는 곳에 고급 아파트 타워가 건설을 시작했다.
16층 높이의 3111 선셋(3111 Sunset) 하이 라이즈는 플라워 마운드에서 진행되고 있는 레이크사이드 빌리지(Lakeside village) 개발사업의 2단계 사업이다.
달라스 기반의 Realty Capital Residential이 임대 유닛과 고급 호텔 오피스 그리고 소매 공간을 포함하는 5억달러짜리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이 고층 아파트를 건설할 예정이다. 3111 선셋 타워 개발 계획에는 아파트 207 유닛이 포함돼 있고 바로 옆에 타운홈이 들어설 것으로 전해졌다.
또 타워 1층에는 소매 공간과 호수가 보이는 풀 데크가 조성된다. 메리엄 앤더스 아키테크(Merrimann Anderson Architects)가 설계를 맡은 타워 개발사업은 2025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메리엄 앤더스 아키테크의 대표 제니퍼 피켓 레이스(Jennifer Picquet-Reyces)는 “이 고급 타워의 주민들은 최신식 편의시설과 엔터테인먼트 그리고 도보 거리 내 식사와 쇼핑 옵션들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주거 공간은 그렙바인 호수의 멋진 경관과 레이크사이드 빌리지 개발사업의 건축 스타일과 상통하는 스페인 지중해식 디자인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아파트 타워 개발사업에는 6000sf.의 소매 공간과 레스토랑 공간 그리고 5층 규모의 주차 공간도 포함돼 있다.
글로벌 투자 매니저 바링스(Barings)가 이번 타워 개발사업을 위해 건설 자금을 제공했고 시카고 기반 대출업체 크릭 레인 캐피탈(Creek Lane Capital)이 개발사업의 자금 제공을 위해 리얼티 캐피털 레지덴셜(Realty Capital Residential)과 합작했다.
● ● 포니 포함된 우편코드 지역, 작년 전미 주택 거래율 5위 선정
포니를 포함한 우편코드 지역이 2022년 미 전역에서 주택 거래율이 최고 수준에 이른 탑 5 그룹에 포함됐다.
오픈도어(Opendoor)가 지난해 90일 내에 주택 매매 계약이 많은 지역을 조사한 결과 북텍사스에서 포니와 그 주변 지역을 아우르는 우편코드 75216 지역이 전미 5위에 올랐다.
2021년 연방 센서스국(U.S. Census Bureau) 추산에 따르면 우편코드 75216 지역은 15평방마일 면적에 약 2만 7천 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포니 시가 포함된 넓은 지역을 아우르고 있다. 이 우편코드 지역의 전체 면적은 82평방마일이며 전체 인구는 6만이 넘는다.
또한 어스틴과 휴스턴, 샌안토니오 지역의 우편코드 지역들도 높은 주택 거래율을 보였다.
휴스턴 서쪽 케이티(Katy)는 계약 중인 주택이 1,832채로 다른 모든 텍사스 도시를 능가했다.
한편 오픈도어의 첼시 고이어(Chelsea Goyer) 관계자는 달라스의 테크 붐에서 비롯된 일자리 가용력 상승뿐만 아니라 이 우편코드 지역들의 소도시 환경과 활력에 찬 대도시 접근성 용이로 주택 구매자들이 찾고 있는 것들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몇 년간 주택 구매자들이 더 저렴한 주택을 찾게 되면서 DFW 외곽 지역의 도시들은 건설 붐이 일었는데, 포니가 대표적인 예이다.
달라스 다운타운 동쪽 19마일 지점에 위치한 포니는 통근자들을 위한 최적의 거주지이다.
연방 센서스국에 따르면 포니의 인구는 2010년에서 2021년사이 무려 86% 증가했다.
특히 2021년 11월부터 작년(2022년)까지 이 지역의 단독 주택 중간 가격은 32만 달러에서 거의 37만 6천 달러까지 치솟았지만 DFW의 큰 다른 교외 도시들보다는 여전히 훨씬 더 낮은 수준이다.
● ● DFW 지역 아파트 임대 점유율 텍사스내 1위 기록
달라스가 지난 해(2022년) 텍사스 내 주요 임대 시장들 중 점유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DFW 임대 시장의 점유율은 92.4%에 달하고 평균 공간 면적 881sf.에 월 평균 임대료는 1,497달러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아파트먼트데이터닷컴(AapartmentData.com)의 아파트 커뮤니티 조사 결과에 따르면 달라스의 점유율은 휴스턴의 90.6%, 샌안토니오 90.4%, 어스틴 90.8%보다 더 높다.
앞서 렌트카페(RentCafe)의 조사에서도 달라스는 가장 경쟁적인 텍사스 임대 시장 순위에서 엘파소와 맥앨런 다음으로 3위에 올랐다.
해당 보고서는 임대 시장 경쟁이 얼마나 치열했는지를 평가할 때 임대일수, 임대인이 차지하는 아파트 비율, 아파트 경쟁을 하는 예비 임대인 수, 임대를 갱신한 임대인 비율, 2022년 완공된 새 아파트의 점유율 등을 고려했다.
그 결과 엘파소와 맥앨런은 신규 임대 아파트 공급이 가장 낮아 기존 아파트 유닛에 대한 경쟁율이 셌지만 DFW지역은 신규 임대 아파트에 대한 경쟁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DFW 지역은 이주, 유리한 지방세법, 높은 평가를 받은 학군, 번창하는 취업 시장, 그리고 많은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장소의 선택에 힘입어 2012년부터 2021년까지 새로운 아파트 건설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해 왔다.
현재 DFW 지역에는 3,392개의 아파트 커뮤니티가 있으며, 81만 5647 아파트 유닛이 공급되고 있다. 또한 지난 1년간 78개의 새 아파트 커뮤니티가 문을 열어 시장에 2만 1032 유닛이 추가됐으며 향후 2년 내에 총 1만 8997 아파트 유닛을 공급할 68개의 커뮤니티가 개발 중이다.
한편 지난 3개월 동안 덴튼(Denton)과 노스웨스트 달라스(Northwest Dallas), 바크만 레이크(Bachman Lake), 파 사우스 달라스(Far South Dallas), 왁사하치(Waxahachie)가 DFW 지역에서 임대 시장 열기가 가장 뜨거운 서브마켓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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