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 2021 키친 디자인, 고정관념 깨기!

0

키친은 홈의 중요한 포컬 포인트이다. 키친에서 소중한 가족들을 위해 음식이 만들어지고 식사와 함께 대화도 나눈다. 거실을 아무리 아름답게 꾸며도 손님들이 모여 음식을 나누고 이야기는 나누는 주된 장소 또한 키친이다. 그래서 키친은 집을 팔 때도 핵심적인 포인트가 되는데, 이로 인해 일부는 키친 디자인을 할 때 고정관념 깨기를 힘들어 하기도 한다.

하지만 키친 디자인 전문가들에 따르면 2021년에는 더 이상 망설이면 안 된다. 현재 키친의 외관을 보고 만족스러워하며 “부서지지 않았다면 고칠 필요가 없다”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2021년은 그 어느 때보다도 더 큰 희망과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때이므로 집의 중심을 새롭게 단장할 때 창의성을 충분히 발휘할 필요가 있다. 이제 키친 디자인의 몇 가지 고정관념을 깨어 보자. 

 

고정관념 1

상단 수납장은 부피가 커야 한다

 모든 유리, 머그잔 그리고 접시를 수납할 보관 공간이 없는데 제대로 된 키친이라고 할 수 있을까? 물론 모든 식기류는 둘 장소가 필요하다. 그러나 수납장이 너무 많으면 과유불급이 되는 경우도 있다. 실제로 불필요한 수납장을 제거하면 키친의 외관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키친 수납에 대한 정형화된 접근법에는 상부벽식 수납장이 꼭 포함되는데, 이는 가장 깨고 싶은 고정관념 중 하나이다”라고 휴스턴 기반의 인테리어 디자이너 니나 마곤은 말한다. “개인적으로 모든 상부 수납장을 떼어내는 것을 즐긴다. 

이러한 조치는 공간이 훨씬 넓어 보이게 해준다.” 마곤은 상부 수납장을 떼어내면 예술작품이나 극적인 배색으로 천장까지 이어지는 넓따란 백스플래시(backsplash, 가스레인지나 싱크대 등의 뒷벽에 다는 더러움 방지판) 등 시각적으로 근사한 것을 달 수 있는 벽 공간이 마련된다며 “이러한 장식이 심미적 분위기를 북돋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우리의 모든 샐러드 볼과 작은 전자기기는 어디 두어야 할까?

마곤은 손이 닿기 쉬운 아일랜드나 하단 수납장의 보관 공간을 최대화할 것을 권장하다.

 

고정관념 2

키친 아일랜드는 고정되야 한다

아래에 서랍장이 딸린 아일랜드가 바닥에 고정되어야 있어야 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러한 디자인은 규모가 작은 키친에서는 효율적이지 않을 수 있다. 

“전통적인 디자인을 넘어서서 더 융통성 있는 공간을 만들자”라고 토론토에 기반을 둔 인테리어 디자이너 애슐리 럼지는 말한다. “아래가 오픈되어 있는 이동용 키친 아일랜드는 고정이 가능한 바퀴를 장착하면 단순히 수납장장으로 사용되는 대신 활동성이 높은 요소로 역할을 할 수 있다.” 이동용 아일랜드는 낮에는 숙제를 하는 곳으로, 그리고 식사 시간에는 음식조리대로 사용할 수 있어 격리 기간에 완벽한 멀티태스킹 가구가 된다.

럼지는 “이를 위해서는 바 높이의 테이블을 구해 혼합액에 콘센티노(Consentino)사의 사일스톤(Silestone)이나 데크톤(Dekton)과 같은 내구성이 강한 마무리 재료를 섞어 입힐 것”을 권장한다.

 

고정관념 3

키친은 올 화이트로 유지해야 한다

키친을 새롭게 꾸밀 때는 가장 먼저 색채의 배합에 대해 생각하게 되곤 한다. 화이트는 언제나 인기가 많으며 안전한 선택이다. 그러나 마곤과 같은 디자이너들은 올 화이트 키친이라는 고정관념을 깨뜨리며, 2021년에는 다른 이들도 그렇게 해보기를 권유하고 있다.

마곤은 “어둡고 무디한 키친과 블랙과 화이트의 조합을 굉장히 좋아한다”며 어두운 색상의 조리대(석영이나 데크톤 등의 고광택 재료로 만들어진 것), 수납장 또는 전자기기가 더 럭셔리한 느낌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고정관념 4

키친 전체에 같은 마감 칠을 사용해야 한다

키친에 있는 수도꼭지, 조명 기구, 수납장 기재 및 전자기기는 모두 매칭시켜야 한다, 그렇지 않은가? 틀렸다! 이제부터 마감 칠을 섞을 것을 적극 추천한다.

테네시 내슈빌에 소재한 리두 홈+디자인(Redo Home + Design)의 디자이너 로리 파란자페는 “단 하나의 마감칠을 사용하는 게 쉽고 안전해 보일 수 있으나 메탈을 섞으면 키친의 미적 분위기를 극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라고 말한다.

“이 고정관념을 깨는 핵심은 두 가지의 메탈을 조합한 디자인 요소를 가미하는 것이다. 두 가지의 메탈을 사용하는 조명 기구가 그 예가 될 수 있다”라고 파란자페는 설명했다.

 

고정관념 5

조명은 기능적 용도로만 설치해야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요리하고 있는 음식을 잘 보기 위해 키친을 밝히는 용도로 사용하는데, 조명은 키친의 시각적인 흥미도를 높이기 위한 포인트 조명으로도 사용될 수 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일하는 인테리어 디자이너 라이언 사기안은 “키친 싱크대 그리고 심지어는 오픈 선반 위에 램프 조명이나 사진에 빛을 비추는 등을 다는 것을 아주 좋아한다. 이러한 조명은 기대치 못한 곳에 적용했을 때 굉장히 멋져 보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로 보내기
  • 텀블러로 보내기
  • 핀터레스트로 보내기

Comments

[부동산 전망] 바이어와 셀러가 알아야할 기후 리스크가 주택 시장에 미치는 영향

미국 주택의 44.8%가 환경 위협으로 인한 심각한 피해를 입을 위험에 처해 있다.Realtor.com의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거의 22조 달러에 달하는 주거용 부동산이 홍수, … 더보기

[텍사스 주택 부동산 시장] “주택 거래 6% 커미션 사라진다” 주택시장업계 뒤집히나?

“주택 거래 6% 커미션 사라진다” 주택시장업계 뒤집히나?미국민들이 주택을 사고 파는 방식에 광범위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길이 열렸다.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tional Ass… 더보기

[텍사스 상업용 부동산 시장] DFW, 산업 건설 부문 1위 자리 잃었다

DFW, 산업 건설 부문 1위 자리 잃었다DFW 지역 개발 파이프라인에 3천 3백만 평방피트가 넘는 산업 건설 면적은 북텍사스가 올해 산업 건설 부문에서 1위 자리를 유지하기에는 … 더보기

[Issue] z 세대가 선택한 보금자리, 텍사스!

▣ 텍사스주, 젊은 세대 유치에 가장 적합한 주미국의 Z세대가 다른 어떤 주보다 텍사스를 새 보금자리로 선택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시애틀에 본사를 둔 부동산 회사인 … 더보기

[Interior] 패티오 가구 구매 추천 사이트 총집합!

따뜻한 봄 날씨가 텍사스에 찾아왔다.완연한 봄의 기운을 느끼고자 많은 사람들이 야외 피크닉을 가거나 집 뒤의 패티오에서 조촐한 티 타임을 갖는다. 덕분에 이시기에 자신의 집 패티오… 더보기

[소피아 씽의 단지탐방] “요즘 사람들은 셀라이나로 간다”

요즘 물가가 올라서 집값도 오르고 이자율도 내려올 생각을 하지 않아 집 사기 힘들다는 사람들도 많다.하지만 그 와중에도 집을 꼭 사야 한다면 많은 사람들이 선택하는 곳이 바로 텍사… 더보기

[부동산 전망] 북텍사스 주택 가격, 올해 다시 상승할까?

DFW지역의 주택 가격이 지난해 4분기에 거의 상승하지 않은 반면, 전국 가격은 전년 대비 3.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전미 부동산 협회(National Association … 더보기

[텍사스 주택 부동산 시장] “집 팔아 부자되기?” DFW 주택 판매자 여전히 큰 수익 얻어…

북텍사스 주택 소유자들이 집을 매매할 때 여전히 큰 수익을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DFW지역 주택 소유자는 일반적인 주택 매각으로 평균 11만 2,527달러의 이익을 얻은 것… 더보기

[텍사스 상업용 부동산 시장] 부진했던 오피스 빌딩 부문, 최악의 상황 끝났나?

미국내 최대 상업용 부동산 회사인 CBRE 그룹이 타격을 입은 오피스 부동산 사업에서 올해 반등을 노리고 있다.CBRE 그룹의 에마 지아마르티노(Emma Giamartino) 최고… 더보기

[Issue] 마이 스위트 홈! 생애 첫 주택 구매 주의해야할 15가지

생애 첫 집을 사는 것은 정말 흥분되고 기쁜 일이다. 하지만 경험이 부족해 자칫 실수를 할 수도 있다. 이사철인 봄을 맞아 생애 첫집을 구하고 있다면 이것만은 피하도록 하자.1.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