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as Commercial Market] DFW 지역, 오피스 재임대율 급증 … “코로나 19로 재택 근무 증가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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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W 지역, 오피스 재임대율 급증 … “코로나 19로 재택 근무 증가 여파”

 

DFW 지역내 사무실 공실율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약 900만 Sf의 공간이 재임대(Sublease) 된것으로 전해졌다. 

900만 Sf에 이르는 사무실 재임대 면적은 DFW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건설 규모의 두 배가 넘는 수준이다. 

이는 코로나 19 팬데믹이 기승을 부린 지난해 재택 근무 인력이 증가하면서 재임대 사무실 면적이 급격히 증가한 때문으로 해석된다.

기업 보안관리전문업체 캐슬 시스템스(Kastle System`s)의 직장인 복귀 바로미터 조사에 따르면 1월 3주차 기준 DFW 지역 오피스 점유율은 35%에 불과했다. 

상업용 부동산회사 트랜스웨스턴(Transwestern)의 폴 위토프(Paul Wittorf) 고위책임자는 “북텍사스의 메이저 사업용 임대 시장에 큰 규모의 재임대 사무실 공간들이 나와 있다”면서 “거대 기업 임차인들이 사무실 공간을 재임대로 내놓고 있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는 DFW에서 가장 이름이 난 일부 기업들도 있어 남아 도는 사무실 점유 면적을 재임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랜스웨스턴의 설명에 따르면 북텍사스내 상업용 부동산 임대 시장에서 가장 큰 규모의 서브리스 거래 건은 DFW 공항에 위치한 340,000 Sf 규모의 Thryv Holdings 본사와 라스 콜리나스의 300,000 Sf 규모의 오피스, 플래이노 지역의 225,000 Sf 규모의 리버티 뮤추얼 보험(Liberty Mutual Insurance)의 신축 고층 건물 등이 포함돼 있다. 

이 밖에 리차드슨의 200,000 Sf 규모 Fossil 본사와 달라스 다운타운에 위치한 우버(Uber)의 100,000 Sf 규모의 신축 사무실 타워 및 달라스 다운타운 소재 Fountain Place 타워에 있는 터넷 헬스케어(Tenet Healthcare)가 사용한 200,000 Sf가 넘는 오피스 공간도 규모가 큰 서브리스 거래로 분류됐다. 이 가운데서도 특히 규모가 큰 재임대 거래 건은 플래이노와 프리스코의 달라스 노스 톨웨이(Dallas North Tollway)에 위치한 130만여 Sf 규모의 사무실 공간으로 알려졌다.

또 달라스 다운타운에도 120만 Sf 규모의 오피스가 서브리스로 시장에 나와 있는 상태로 전해진다.

한편 현재 북텍사스 지역내 사업체들이 사무실을 비우고 떠나가는 속도가 상업용 건물 신축 속도를 훨씬 앞지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식거래서비스업체 텍사스 이전 제자리 걸음 NYSE 수장, “아직 결정된 바없다”

 

그렉 애봇 주지사가 주식거래서비스업체들을 텍사스로 유치하기 위해 수개월째 공을 들이고 있는 가운데 뉴욕주식거래소 (NYSE) 수장이 “아직은 결정된 바없다”고 밝혔다. 

NYSE의 스태이시 커닝햄 회장은 최근 월스트리트 저널의 기고문을 통해 “NYSE를 월스트리트에서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고 싶지 않지만 뉴욕주가 금융거래세 부과를 입법화한다면 이전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금융거래세에 대한 부당성을 주장했다.

커닝햄 회장은 이어 “뉴욕이 입법화하려는 금융거래세와 관련해 결국엔 투자자들에게로 흘러 들어가 그들이 대가를 치르는 부작용을 파생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주 애봇 주지사도 금융거래세 금지를 위한 헌법 개정을 주장하면서 “이같은 세제가 텍산들의 401(K) 퇴직금과 연금 계획에 위협이 될 뿐”이라고 지적했다. 

커닝햄 회장은 또 “ 월스트리트의 화이트 칼라 노동자들이 텍사스와 플로리다와 같은 세금 우대 정책을 펼치는 지역들로 이주하는 트랜드를 지적하며 뉴욕에서 고려하고 있는 주식거래세가 입법화되면 새 근거지를 찾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혀 이전 여지는 남겨뒀지만 뉴욕주의 금융거래세부과방침이 철회 될 경우 계획은 백지화될 수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미 여러 지역들이 NYSE의 이전 의지를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운영 비용 절감을 위해 사업장을 타 도시로 이전하려는 금융서비스업체들이 가장 선호하는 곳 중 하나로 DFW 지역이 줄곳 주목 받아왔다. 

실제로 최근 몇 년 사이 JPMorgan Chase와 골드만 삭스(Goldman Sachs)가 북텍사스지역으로 로 사업장을 옮긴 바있다. NYSE와 Nasdaq은 지난해 뉴저지에서 금융거래세 입법화가 추진되자 각 업체의 디지털 사업장들을 뉴욕과 뉴저지에서 다른 지역으로 옮기겠다고 으름장을 놨으며 Nasdaq은 실제로 새 사업장 물색에 나섰고 작년 11월 어스틴에서 애봇 주지사와 직접 만남을 갖기도 했다. 

 

아마존, 북텍사스에 물류센터 계속 확장 중

 

아마존이 달라스 동쪽에 있는 또 다른 대형 물류 센터를 주시하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월 중순 달라스 동쪽 밸치 스프링스(Balch Springs)에 물류센터 오픈 계획을 발표했다. 130,000 Sf가 넘는 해당 물류센터는 인터스테이트 635 인근 레이크 준 로드에 있는 635 비즈니스파크에 위치하며 지난 2019년 시에서 인가를 받아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95에이커 규모의 이 물류단지에는 3개 동의 물류센터가 들어서게 되며 현재 힐우드 투자부동산(Hillwood Investment Properties)이 개발 중에 있다. 아마존은 이미 북텍사스에 6개의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힐우드 투자 부동산은 또한 커머스 635 프로젝트(Commerce 635 project)에 따른 또 다른 대형 물류센터 건설을 위해 시에  개발 관련 서류를 접수했다. 

접수된 서류에 따르면 400,000 Sf 이상의 물류센터가 건설될 예정이며 $1200만 달러의 가치가 있는 대형 프로젝트로 올 여름 경에 오픈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밸치 스프링스 물류센터 프로젝트의 설계자는 코네티컷에 본사를 둔 BL 컴퍼니인데, 이미 달라스의 아마존 물류센터와 FedEx를 위한 유통 허브를 설계한 경험이 있다.

아마존은 머스킷(Mesquite)과 포니(Forney)에서 신규 물류센터를 운영하면서 달라스 동부 쪽으로 물류센터를 확장하고 있다. 밸치 스프링스 비즈니스 파크에 대한 추가 확장 계획에 대해서도 확인을 하지 않지만 부인도 하지 않고 있다.

다니엘 마틴(Daniel Martin) 아마존 대변인은 이메일에서 “아마존은 성장을 지원하고,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북미 실행 네트워크의 유연성을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새로운 장소를 탐색하고 있다”며 “그러나 향후 로드맵에 대해 언급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마존의 새로 건설되는 밸치 스프링스 물류센터를 통해 3000개에 달하는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뉴욕기반 자이언트 부동산회사, 북텍사스에 산업용 건물 매입 확대

 

5억4000만 달러 이상의 지분을 보유한 대형 부동산 회사 브룩필드 부동산(Brookfield Properties)이 DFW 국제공항 북쪽 지역을 주시하고 있다.

브룩필드는 코펠의 프리포트 파크웨이(Freeport Parkway)의  게이트웨이 비즈니스 파크(Gateway Business Park)에 두 동의  산업용 건물 건설계획을 가지고 있다. 해당 건물은 300,000 Sf 이상의 면적이며 몇 달안에 시공계획을 갖고 있다. 사무실과 물류용 창고가 들어설 이 프로젝트는 애틀랜타의 맥그리거 어소시에이츠 아키텍츠(Macgregor Associates Architects of Atlanta)가 설계했으며 내년 초에 오픈 예정이다.

브룩필드 부동산은 이미 지난해 10월 DFW 국제공항 남쪽에 위치한 120만 Sf의 물류 센터를 인수했고 지난해 7월에는 달라스 서쪽에 15에이커 이상의 산업용 부지를 매입했다.

브룩필드는 또한 최근 달라스의 하이웨이 30 인근에 750,000 Sf의 물류창고를 매입해 FedEx와 Geodis에 임대하고 있다.

북텍사스 지역의 산업용 부동산의 열기는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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