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라이프] ‘뉴로빅’아세요? … 치매 예방‘뇌 홈트’

0

치매 예방을 위해서는 집에서도 여러 가지 활동을 통해 뇌를 활성화하는 게 좋다.

노년기에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뇌를 활성화해야 한다. 뇌 운동을 꾸준히 반복적으로 하면 뇌 노화를 늦추고 치매를 예방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언제든지 집에서 가족들과도 함께 할 수 있는 ‘뇌 운동’에 대해 알아본다.

 

뉴로빅

집에서 할 수 있는 대표적인 뇌 운동인 ‘뉴로빅(neurobics, 뉴런과 에어로빅의 합성어)’은 평소 해보지 않았던 활동을 함으로써 기억과 관련 있는 전두엽을 활성화시키고 뇌 노화를 늦추는 효과를 갖는다. 방법은 간단하다. 

특별한 기구를 이용할 필요 없이 일상적인 활동에 조금씩 변화를 주면 된다. 

▶음식 냄새 맡아보기 ▶눈 감고 식사하기 ▶눈빛으로 대화하기 ▶평소 안 쓰는 손으로 머리를 빗거나 양치질·식사하기 ▶눈 감은 채 대·소변보기 ▶뒤로 걷기 등이다. 뒤로 걷기와 같이 동작이 큰 활동은 반드시 보호자와 함께 하도록 한다.

댄스

노인들이 취미 생활로 즐겨하는 춤추기도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춤은 감성을 자극할 뿐 아니라, 작은 동작에도 신경을 쓰고 동작을 외워야 하기 때문이다. 춤을 추면 기억 통합력과 학습력, 공간지각력 등이 향상되며, 신체 움직임, 균형감각을 담당하는 해마 기능이 활성화되는 효과도 볼 수 있다. 

걷기나 스트레칭보다 춤이 치매 예방에 좋다는 연구도 있으며, 탱고의 경우 파킨슨병과 뇌졸중 등 뇌신경질환 개선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국제 학술지에 실리기도 했다.

 

그림 그리기

그림을 그리면 시각과 공간·운동 감각이 활성화되는 것은 물론, 기억력이 높아지는 효과 또한 볼 수 있다. 실제 연구를 통해 그림 그리기가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는 사실이 입증되기도 했다. 

캐나다 워털루대 연구팀은 대학생과 노인 참가자들에게 단어 30개를 보여준 후 ▶단어를 여러 차례 쓰기 ▶단어에 해당하는 그림 그리기 ▶단어 대상의 특징 나열하기 등 3가지 방식을 이용해 단어를 외우도록 했다. 

그 결과, 모든 시험군이 단어에 해당하는 그림을 그려서 외웠을 때 더 많은 단어를 기억하는 모습을 보였다. 집에서도 이 같은 ‘그림 기록’을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매일 모든 일상을 그림으로 기록할 수 없다면, 가족의 옷차림, 책상, 집안 전경 등 비교적 쉬운 대상부터 그림으로 그려 기억해 보도록 한다.

 

머니트렌드 편집팀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로 보내기
  • 텀블러로 보내기
  • 핀터레스트로 보내기

Comments

[경제전망]경기 호조 + 인플레이션 = ?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10월 16년 만에 심리적 저항선인 연 5%를 뚫으면서 금리 전망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 더보기

칼오셔먼이 제안하는 주 헌법 개정 발의안

주하원의원인 칼 셔먼은 아래와 같은 법률 개정안을 제안한다. 법률의 개정은 11월 주민투표에 달려있다.제안 1 - 농업, 목축, 목재 생산, 원예 및 야생 동물 관리에 대한 권리 … 더보기

[교육]우리 아이 애착, 잘 형성되어 있을까? 긍정적 애착관계의 중요성

아이들은 태어나서부터 생존을 위해 전적으로 부모에게 의존을 한다. 그러므로 갓난 아기가 외부 세계를 따뜻하고 안전하다고, 혹은 차갑고 거부적인 것으로 인식하는 것도 부모의 양육방식… 더보기

[리빙라이프]추운 겨울이 다가오고 있다 집 데크의 수명을 늘리는 월동준비는 어떻게?

데크를 사용하던 따뜻했던 여름이 끝나가면서 뒷마당과 정원, 데크 등 집의 야외 공간들을 겨울에 대비시킬 시기가 다가왔다.다음의 주요 작업들을 통해 데크가 겨울의 추운 환경을 무사히… 더보기

[씽아나의 씽씽정보] 노동절은 어떻게 시작됐을까? / 전화 걸기도 받기도 피하고만 싶은 ‘콜 포비아’

노동절은 어떻게 시작됐을까?노동절은 노동자의 권익과 복지를 향상하고 안정된 삶을 도모하기 위해 제정된 날이다. 영어로 ‘May Day’ 또는 ’Workers’ Day’라고도 하는데… 더보기

[달라스라이프]알록달록 짙어가는 텍사스의 가을로 떠나자

한해가 마무리되어 간다. 봄의 푸릇함과 여름의 싱그러움이 이제 결실인 계절을 맞아 알록달록 색깔로 짙어간다. 텍사스의 가을은 조금 늦다. 11월이나 되어서야 짙은 단풍을 잠깐 볼 … 더보기

[2023 경제전망]미 경제 청신호 VS 적신호

➜ 경기 청신호 보인다!8월 고용보고서에서 미국의 노동시장이 완만한 속도로 냉각되고 있다는 점이 확인되면서 미국 경제가 ‘골디락스’(물가 안정 속 고성장) 상태에 진입했다는 관측에… 더보기

[ISSUE]텍사스의 강한 경제, ‘주민들 안 떠난다’

텍사스에서 태어난 주민 82% 그대로 거주 중 … 이주민 유입도 활발텍사스의 경제 건전성이 원주민(Texas natives)의 유출을 줄인다는 보고가 나왔다. 달라스 연방준비은행(… 더보기

사춘기, 답이 없는 ‘질풍 노도의 시기?’

부모들이 갖고 있는 청소년기 자녀에 관한 흔한 오해때때로 부모로서 우리는 10대들의 행동을 해석하는 방법을 모른다. 심지어 누구나 그 시절을 지나왔기 때문에 모든 것을 다 알고 있… 더보기

[리빙라이]운치 있는 가을 캠핑을 즐겨보자 캠핑 초보자들 위한 가이드

텍사스의 뜨거운 여름이 가고 선선한 바람이 부는 상쾌한 가을이 찾아왔다. 적당하게 시원한 바람도 불고 여름 내내 괴롭히던 벌레들도 조금은 주춤하는 이 가을! 캠핑의 계절이 돌아온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