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씽아나의 씽씽정보] ‘TollTag’과 ‘TxTag’ 중 어떤 것을 사용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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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텍사스로 이주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어떤 도로 통행요금 결제장치를 써야 할 지 궁금해하는 질문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자주 올라오고 있다. 통행료 전자결제는 톨 플라자에서 동전으로 통행료를 내는 대신, 미리 지정한 신용카드에서 통행료가 자동으로 빠져나가게 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DFW 지역에는 ‘TollTag’과 ‘TxTag’이 있는데, 달라스에 오래 거주한 사람들은 주로 ‘TollTag’을 많이 쓰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최근에 들어서는 ‘TxTag’을 쓰는 사람들도 종종 볼 수 있다.

이 두 가지 전자결제 시스템은 어떤 차이가 있고, 또 어떤 공통점이 있을까? 우선 가장 흔하게 쓰이는 ‘TollTag’은 North Texas Tollway Authority가 발행하는 통행료 전자결제 장치다. NTTA 웹사이트에 따르면, 휴스턴을 포함해 텍사스 전역의 모든 유로도로에서 사용 가능하고, 요금도 현금으로 낼 경우와 대비해 최대 50%까지 저렴하다. 무엇보다 ‘Toll Tag’이 ‘TxTag’보다 달라스 주민들 사이에서 더 광범위하게 쓰이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DFW 국제공항과 러브필드 공항에서 ‘TollTag’을 쓸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DFW공항의 경우 통과하는 모든 차량에 통행료가 부과되는데, ‘TollTag’만 있으면 자동으로 통행료가 결제돼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가 있다.

뿐만 아니라 주차요금도 ‘TollTag’으로 결제가 가능한데, DFW 국제공항과 러브필드 공항 모두 주차요금을 ‘TollTag’으로 결제할 수 있어서, 비행기 출장이나 여행이 잦은 주민들에게 유용하다.

그런가 하면, ‘TxTag’은 Texas Department of Transportation에서 발행하는 전자 통행료 결제장치다. 이름처럼 텍사스 전역에서 사용할 수 있고, 특히 어스틴 지역에서 할인폭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무엇보다 ‘TxTag’의 가장 큰 장점은 사용범위가 상당히 넓다는 것인데, 텍사스 전역 뿐만 아니라 캔사스와 오클라호마 주에서도 통용된다. 따라서 자동차를 이용해 캔사스나 오클라호마로 출장이나 여행이 잦은 사람이라면 ‘TxTag’을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TollTag’과 ‘TxTag’의 공통점이 있다면, 현금으로 결제할 때보다 할인된 요금이 적용되고, 계정 하나에 여러 개의 차량을 등록할 수 있다는 점이다. ‘TollTag’의 경우 한 계정에 3대까지 등록할 수 있고, ‘TxTag’의 경우 차량 5대까지 한 계정에 등록해 사용할 수 있다.

두 가지 모두 텍사스 어디에서든 이용하기에 전혀 불편함이 없을 뿐 아니라, 서로 경쟁하듯 우수한 소비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도 공통점으로 꼽을 수 있다.

한편, 이런 전자 결제장치를 사용할 때에는 ‘TollTag’이나 ‘TxTag’ 중 딱 하나만 차량에 부착해야 한다. 만약 두 가지를 모두 붙이면 요금이 중복돼 청구될 수 있다. 

장단점과 차이점을 비교한 다음 반드시 하나만 선택해서 사용하는 것을 잊지 말자.

 

소피아 씽 (Sophia Tseng)

AM 730 DKnet 라디오 아나운서

텍사스 공인 부동산 에이전트

214-701-5437

Sophia@RealtorTse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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