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 인터뷰]김원영 제 20기 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장

0

“평화통일의 당위성을 전파하고, 

      차세대 위한 통일 교육에 힘쓰겠다”

 

북텍사스 지역 한인 동포들의 관심을 모았던 제 20기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달라스 협의회(회장 김원영)를 이끌어 갈 새 회장과 자문 위원들이 위촉됐다. 신임 자문위원들의 임기는 지난 1일 시작됐으며, 오는 2023년 8월 31일까지다. 20기 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는 신임 김원영 회장 체제로 꾸려진 것이 큰 변화다.  텍사스에는 달라스와 휴스턴에 지역 자문위가 있다. 텍사스의 자문 위원들은 지난 18기부터 증가하고 있는데, 18기에는 총 109명이었지만, 이후 19기 126명, 20기 156명으로 꾸준하게 늘고 있다.  특히 달라스의 경우 이번 20기에 12명이 증원됐다. 이로써 텍사스는 캘리포니아에 이어 미주에서 위촉 자문 위원이 가장 많은 주로 등극했다. 그만큼 텍사스 한인 사회 위상이 높아진 것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20기 달라스 협의회를 이끌어갈 신임 김원영 회장에게 앞으로의 계획과 목표에 대해 들어봤다.  박은영 기자 

 

Q 민주 평통 달라스 협의회 제 20기를 이끌게 됐다. 소감을  전한다면?

A 몇 년 동안 남북 관계가 꽉 막혀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20기 달라스 협의회장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20기 민주 평통 달라스 협의회는 앞으로 얼어붙은 남북 관계를 타계하고, 민족 동질감을 고취시켜 다시 한번 더 화합의 장으로 나아가기 위한 밑거름을 만드는데 노력하고 싶다. 여기에 더해 한인 동포들의 도움과 관심이 많이 필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Q 민주 평통 자문회의란 ?

A 민주 평통 자문 회의는 대한민국 헌법에 의해 설립된 기구이다. 최상위법인 헌법이 개헌되지 않는 이상 존속하는 기구이다. 자문회의는 대통령이 수장이 돼 통일 정책을 만드는 곳이다. 때문에 통일 정책을 만드는데 있어 위촉 받은 위원들이 의견을 표출하고 자문을 전달한다. 

또한 이렇게 수립된 통일 정책을 국민들에게 전파하는 기관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진보, 보수, 중도가 어우러져 있어 한국의 통일 정책에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더불어 해외 자문 위원은 민간 외교관으로서 거주하는 나라와 지역에서 고국인 한국을 알리고 평화 통일의 당위성을 전파하는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 민간 공공 외교의 선봉이라고 할 수 있다.

 

Q 20기 달라스 협의회의 자문 위원들은 몇 명인지?

A 20기 달라스 위원들은 총 77명이다. 지난 19기보다 증가했는데, 커지고 있는 달라스 한인 사회의 위상을 보여주고 있다.

달라스의 한인 인구가 많이 늘었다. 아무래도 이같은 해외 동포 인구 변화 추이를 무시할 수는 없다. 늘어난 한인 인구만큼, 높아진 달라스 한인 사회의 정치력 신장만큼 한국 정부에서 더 배려해 준 것이 아닌가 한다.

또한 20기 달라스 위원들의 성비가 균등해 졌다. 여성 위원과 남성 위원의 구성이 거의 반반이다. 과거에는 여성 위원들이 3분이 1이 정도, 혹은 이보다 적었다.

하지만 이번 20기 달라스 위원들은 여성 위원이 39명, 남성 위원이 38명이다. 여성의 정치적, 사회적 참여가 말만이 아닌 제도와 대표성으로 보장된 것이라고 본다.

 

Q 20기 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 계획은 어떻게 되나?

A 첫 계획으로는 9월 말에 전세계 민주 평통 간부 워크샵이 있었다. 이후 10월에 달라스 협의회 출범식을 개최한다.  

11월에는 달라스 협의회가 주도하는 무숙자를 위한 식사 봉사 활동도 계획하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민주 평통 자문회의 목적에 충실해야 한다. 

적극적으로 대통령 자문에 응하는 20기 달라스 협의회가 되겠다. 미주 지역 사회에 한국의 평화 통일의 중요성을 알리고, 남북을 알리는데 달라스 협의회가 알찬 밀알이 되겠다.

 

Q 과거에도 평통 위원으로 활동해 왔다. 변화를 느낀다면?

A 이번 20기를 포함해 4번 평통 위원으로 활동했다. 정권에 따라 정책이 조금씩 바뀌지만 보수 혹은 진보 정부 등 평화 통일의 큰 물줄기는 변하지 않는다. 민주평통 자문회의는 그런 면에서 일관성 있는 단체이다.

여러 다양한 의견들이 나오기 때문에 평화통일이라는 대전제하에서 중심을 잡아주는 기구이다. 

 

Q 달라스 협의회가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계획들이 있다면?

A 조국 통일의 당위성은 현재의 한인 동포들 뿐 아니라 자라나는 한인 2세대, 다음 세대에도 전달되어야 한다. 때문에 북텍사스의 주요 한국 학교, 한글 학교 등과 함께 차세대 통일 교육에 힘쓰고 싶다. 이를 위해 여러 협력과 지원도 할 계획이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로 보내기
  • 텀블러로 보내기
  • 핀터레스트로 보내기

Comments

[부동산 전망] 바이어와 셀러가 알아야할 기후 리스크가 주택 시장에 미치는 영향

미국 주택의 44.8%가 환경 위협으로 인한 심각한 피해를 입을 위험에 처해 있다.Realtor.com의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거의 22조 달러에 달하는 주거용 부동산이 홍수, … 더보기

[텍사스 주택 부동산 시장] “주택 거래 6% 커미션 사라진다” 주택시장업계 뒤집히나?

“주택 거래 6% 커미션 사라진다” 주택시장업계 뒤집히나?미국민들이 주택을 사고 파는 방식에 광범위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길이 열렸다.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tional Ass… 더보기

[텍사스 상업용 부동산 시장] DFW, 산업 건설 부문 1위 자리 잃었다

DFW, 산업 건설 부문 1위 자리 잃었다DFW 지역 개발 파이프라인에 3천 3백만 평방피트가 넘는 산업 건설 면적은 북텍사스가 올해 산업 건설 부문에서 1위 자리를 유지하기에는 … 더보기

[Issue] z 세대가 선택한 보금자리, 텍사스!

▣ 텍사스주, 젊은 세대 유치에 가장 적합한 주미국의 Z세대가 다른 어떤 주보다 텍사스를 새 보금자리로 선택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시애틀에 본사를 둔 부동산 회사인 … 더보기

[Interior] 패티오 가구 구매 추천 사이트 총집합!

따뜻한 봄 날씨가 텍사스에 찾아왔다.완연한 봄의 기운을 느끼고자 많은 사람들이 야외 피크닉을 가거나 집 뒤의 패티오에서 조촐한 티 타임을 갖는다. 덕분에 이시기에 자신의 집 패티오… 더보기

[소피아 씽의 단지탐방] “요즘 사람들은 셀라이나로 간다”

요즘 물가가 올라서 집값도 오르고 이자율도 내려올 생각을 하지 않아 집 사기 힘들다는 사람들도 많다.하지만 그 와중에도 집을 꼭 사야 한다면 많은 사람들이 선택하는 곳이 바로 텍사… 더보기

[경제전망] 노 랜딩 vs 소프트 랜딩 vs 하드 랜딩

경기를 예상할 때 등장하는 말이 바로 노 랜딩(No Landing), 소프트 랜딩(Soft Landing) 혹은 하드 랜딩(Hard Landing)이다. ‘노 랜딩’은 말 그대로 … 더보기

[Issue] “값진 사연을 소개합니다”

2024년 갑진년을 맞아 AM730 DKNet 라디오가 기획한‘값진 이벤트’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지난 2월 1일부터 한 달간 진행된 ‘값진 이벤트’는 라디오 생방송 프로그램을 … 더보기

[교육] 우리 아이 코딩 교육은 어떻게?

당신의 자녀들은 아마 어렸을 때부터 비디오 게임과 스마트폰, 태블릿 등 각종 전자 제품에 익숙할 것이다. 또한 그들은 자신의 게임을 코딩하고 프로그래밍하는 방법을 배우길 원하며, … 더보기

[리빙 라이프] 봄에 찾아오는 불청객~ 슬금슬금 보이는 벌레 유입 막으려면?

​해충과 사람은 같은 것에 끌린다.그것은 바로 쉽게 구할 수 있는 음식들과 물, 그리고 가족들을 지켜줄 수 있는 아늑한 장소. 당신은 아마 이런 조건들이 당신의 집에 있다는 점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