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onomic News] 프리스코 등 텍사스 5곳, 원격 재택 근무자 위한 최고 도시 탑 10에 선정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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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스코 등 텍사스 5곳, 원격 재택 근무자 위한 최고 도시 탑 10에 선정돼

 

원격 재택 근무자들을 위한 전미 최고 도시 10곳 중 5곳이 텍사스에 소재한 도시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론스타터(lawnStarter)의 새 보고서에 따르면 재택 근무자들을 위한 전미 최고 도시 1위에 선정된 프리스코(Frisco)를 필두로 탑 10안에 달라스(Dallas)와 알링턴(Arlington) 어스틴(Austin) 그리고 플래이노(Plano)도 포함됐다. 이 조사는 원격 재택 근무직 기회와 인터넷 연결성 생활비 그리고 개인 근무 공간 가용성 등 20개의 요인들을 기준으로 실시됐다. 

해당 조사에서 원격 재택 근무자들을 위한 최상의 도시는 프리스코가 선정됐고, 2위는 일리노이(Illinois) 주 내퍼빌(Naperville), 3위는 달라스, 4위와 5위는 알링턴과 애틀란타(Atlanta)이며 6위는 어스틴, 7위는 플로리다(Florida) 탐파(Tampa), 8위는 플래이노가 선정됐다. 마지막으로 9위와 10위에 노스 캐롤라이나(North Carolina)의 롤리(Raleigh)와 오하이오(Ohio)의 신시내티(Cincinnati)가 랭크됐다. 

해당 탑 10에 포함된 텍사스 5개 도시 중 DFW 지역에 소재하는 3개 도시는 원격 재택 근무직 기회와 인터넷 연결성 기준에서 많은 점수를 받았다. 

 

 삼성전자 투자 유치 인센티브 텍사스주 테일러시 승인

 

텍사스주 테일러시 독립교육구(ISD)가 11월 중순 삼성전자의 반도체 제2공장 유치를 위한 세제 감면 혜택을 승인했다. 

테일러시 독립교육구는 삼성전자가 테일러에 투자를 결정할 경우 총 2억9천200만달러 규모의 세금감면 인센티브를 주기로 의결했다. 테일러시 독립교육구는 삼성 파운드리 공장의 재산세를 감면하는 방식으로 이 같은 인센티브를 지급하기로 했다.

테일러시는 삼성의 기존 반도체 공장이 있는 오스틴시와 함께 유력 투자 후보지로 꼽히는데, 현재 파격적인 인센티브까지 약속하며 삼성의 170억달러 반도체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테일러시 지역 투자와 관련해 그동안 테일러시, 테일러시 독립교육구, 윌리엄슨 카운티 등 3곳과 각각 인센티브 협상을 벌여왔는데 이번 의결로 삼성은 이들 모두로부터 인센티브 조치 승인을 받게 됐다. 

텍사스 중부의 중소도시인 테일러시는 기존 삼성 파운드리 공장이 있는 오스틴시와 인접해 있다. 이번 인센티브 조치 승인에 따라 후보지로 최종 낙점될 가능성이 더 커졌다.

 

 DFW 지역 건설직 일자리, 작년보다 증가, 고용 수준, 팬데믹 이전 수준에는 못 미쳐

 

DFW 지역의 건설직 일자리가 지난해 보다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미 전체 시장의 20%에 이르는 지역들이 건설직 일자리의 증가세를 보였는데 DFW도 해당 지역들 중 한 곳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텍사스지역 건설업계 고용 수준은 아직 코로나 19 팬데믹 이전으로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Associated General Contractors of America(AGCA)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9월 DFW 지역의 건설업계 일자리가 전년과 비교해 5800개 더 증가했다. 

이 같은 일자리 증가는 텍사스의 대도시들 중 가장 높은 증가 수준이다. 하지만 이 지역의 총 건설직 일자리 수는 팬데믹 이전인 지난해 1월보다 3000개 가까이 더 적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AGCA의 켄 시몬슨 경제 전문가는 “많은 대도시들이 팬데믹으로 인해 일자리 수가 이미 감소한 지난해 가을부터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는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진단하며 “문제는 건설업계의 경기 회복이 기간 시설 투자를 촉진하지 못하고 계속되는 공급망 기능 상실을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연방 정부의 정책 실패”라고 지적했다. 

한편 연방 노동통계국(BLS)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9월까지 12개월간 DFW 지역에서 총 약 19만 6000개의 일자리가 새로 생겼다. 특히 북텍사스에서 새로 생겨난 일자리의 대부분은 3700개가 늘어난 포트 워스 지역의 증가분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올해 들어 지난 9월까지 아홉 달 동안 DFW 지역의 신규 건설 총액은 총 213억달러를 기록한 작년보다 16% 더 늘어났다. 반면 미 전역의 50여개 시장에선 건설직 일자리가 일년 전보다 감소했다. 

일자리 감소 수준이 가장 큰 시장은 6000개가 줄어든 뉴욕 교외 지역이며 다음으로 각각 5500개와 3100개가 감소한 뉴욕 시티와 뉴올리언스가 뒤를 이엇다. 

이와 반대로 건설직 일자리 증가가 가장 큰 대도시는 9000개의 일자리가 늘어난 캘리포니아의 새크라멘토로 그 다음으로 시애틀 (7800개)과 샌디에이고(7600개) 순이다.

텍사스 지역의 경우 DFW 지역과 반대로 올해 휴스턴 지역과 샌안토니오 지역의 일자리가 지난해  9월보다 더 감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 전역에서 이보다 더 많은 수의 일자리가 늘어난 대도시는 36만 4100개가 증가한 로스 앤젤레스와 26만 600개의 일자리가 늘어난 뉴욕 두 곳 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자리는 느는데 … 퇴사 바람은 사상 최고 

 

최근 북텍사스(North Texas)를 포함한 미 전역에서 일고 있는 퇴사 바람이 내년(2022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그레이트 레지그네이션Great Resignation) 또는 빅 큇(big Quit)으로 불리는 이러한 대퇴사 추세의 실상은 미 전역에서 직장을 떠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어 그 수가 현재 기록적인 수준에 이르고 있다는 것이다. 

연방 노동통계국(BLS) 조사에 따르면 올해 여러 달 동안 퇴사한 사람들 수가 이전 기록을 경신하면서 사상 최고 수준에 이르렀으며 가장 최근인 지난 9월엔 퇴직자가 440만명인 것으로 추산됐다. 

하지만 리쿠르팅 업체 Robert Half 보고서에 따르면 같은 달 미 전역에서 1000만개의 새 일자리가 생겨 났다. 이는 자격을 갖춘 노동자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공급보다 많다는 것이다. 

Robert Half의 조 피셔(Joe fisher) 고위관계자는 퇴직자와 새로 생겨난 일자리 간의 이 같은 큰 차이만으로도 고용주들이 창의적인 기업 운영을 해야 하고 피고용인들을 가장 중요시해야 하는 이유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피셔는 이 같은 사실을 외면하지 말고 기존에 오래 동안 고수해 온 주 40시간 근무제 개념을 무시하거나 노동자들에게 오피스 근무 환경만 강제하지도 말라고 지적하며 이제는 그럴 수 있는 시대가 아니라면서 앞으로의 시대를 대변할 수 있는 말은 유연성(flexibility)이라는 용어가 가장 적절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람들이 직장을 떠나는 이유는 한 가지만이 아니겠지만 그 다양한 이유들 중 하나가 유연성 부족일 것으로 지적됐다. 

플래이노(Plano)에 본사가 있는 전미 인력 솔루션 업체 BGSF의 관계자는 지난 9월 달라스 지역 상공회의소(Dallas Regional Chamber) 행사에서 퇴직을 고려하는 사람들의 55%가 직장의 유연성 부족을 퇴사의 주요 이유로 꼽았다고 말했다. 같은 조사에서 유연성이라는 용어의 의미는 조사 응답자의 54%에게 원격 재택 근무와 사무실 근무를 혼합한 근무 환경을 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Robert Half 데이터에 따르면 이러한 퇴직 추세는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피셔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탐구를 하며 무엇이 가장 중요한지를 재평가 해왔으며 그에 따라 사람들이 능력을 발휘하거나 경력을 쌓아온 일터를 떠나 다른 것을 선택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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