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issue]스마트한 사람들이 쓰지 않는 말은?

0

여러분이 얼마나 유능한 인재이건, 어떤 업적을 달성해 왔건, 내뱉는 순간 즉시 여러분에 대한 주변 사람들의 인식을 바꾸고 부정적인 사람이라는 틀에 영원히 가둬버리는 말들이 있다. 이런 말들은 부정적인 암시로 가득 차 있어 아주 빨리 커리어를 갉아먹는다.

쉽게 말해, 직장에서 절대 하면 안 되는 말들이다. 이런 말에는 특이한 힘이 있다.  아무리 그 내용이 사실이라도 여러분을 나쁜 사람으로 보이게 만드는 묘한 능력이 있는 것이다. 한 번 입 밖에 내면 다시 주워 담을 수 없다.

말하는 도중 발음이 꼬이는 실수, 분위기 썰렁해지는 농담, 사회적 편견을 드러내는 말실수 등을 얘기하는 것이 아니다. 그 외에도 스스로의 격을 떨어뜨리는 위험한 말들이 있다. 그리고 많은 경우, 가장 치명적인 결과는 사소하게 뱉는 말에서 비롯된다. 한순간에 무능하거나 자신감 없는 사람이라는 인상을 심어 줄 수 있다.

요즈음 직장에서 많이 듣던 말 중, 소위 이러한 커리어 킬러(career killers)에 해당되는 표현이 있는지 체크해 보자.  



01 ‘불공평해’ (It’s not fair)
인생이 공평하지 않다는 걸 모르는 사람은 없다. 자꾸 불공평하다고 외치는 건, 여러분이 원래 인생은 공평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뜻이다. 따라서 오히려 미성숙하거나 지나치게 순진한 사람으로 보일 수 있다.
이런 위험을 피하려면, 사실에만 집중하고, 건설적인 태도를 유지하며, 상황에 대한 자의적인 해석을 삼가야 한다. 예를 들어, “제가 기대하고 있던 큰 프로젝트가 앤(Ann)에게 배정되었다고 들었습니다. 그런 결정이 내려진 배경을 알 수 있을까요? 부족한 부분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제가 적임자가 아니라고 생각하신 이유를 알고 싶습니다”라는 대응이 바람직하다.  

02 ‘항상 이렇게 해 왔어’(This is the way it’s always been done)
기술이 불러온 변화는 너무 빨리 진행되고 있어서, 불과 6개월 전의 방식조차 구식으로 만들어 버릴 수 있다. 항상 이렇게 해왔다고 말하는 것은, 여러분을 게으르고 변화를 거부하는 사람으로 들리게 할 뿐 아니라, 상사로 하여금 왜 여태 바꾸려는 노력을 기울여 오지 않았는지 의구심을 품게 만들 수 있다. 정말 늘 해 오던 대로만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면, 더 나은 방식이 어딘가 존재한다는 거의 확실한 반증이다.    

03 ‘노 프라블름’ (No problem)
누군가 부탁을 하거나 무언가 고마움을 표할 때, 노 프라블름이라고 대답하는 것은, 상대방의 요청이 사실은 프라블름이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 듣는 사람은 뭔가를 여러분에게 강요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이 상황에서 올바른 대응은, 부탁을 받게 되어 오히려 좋다는 인상을 주는 것이다. “제가 더 기쁩니다” 혹은 “제가 맡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등의 대답이 적절하다. 미묘한 언어의 차이지만, 큰 효과 차이를 불러올 수 있다.  

04 ‘이상한 생각일 수 있지만’ (This may be a silly idea.../바보 같은 질문을 할 건데(I’m going to ask a stupid question)
이렇게 지나치게 소극적인 표현으로 말을 시작하는 것은 여러분에 대한 신뢰를 즉각 갉아먹는다. 뒤이어 아무리 대단한 아이디어를 내놓는다 해도 이미 스스로 자신감이 부족함을 드러냈고, 대화 상대방도 덩달아 여러분에 대한  확신을 갖기 어렵게 만든 셈이다. 
스스로에게 최악의 자아비판은 삼가자. 본인이 말하는 내용에 본인이 확신이 없다면, 다른 누구도 확신을 가질 수 없다. 정말 어떤 사안을 잘 모르겠다면 자신감 없이 답하느니, 차라리 “지금 당장은 관련 정보가 없지만, 알아보고 바로 답해 주겠다”라고 대응해야 한다.  

05 ‘1분이면 끝나’ (This will only take a minute)
어떤 일이건 1분이면 끝낼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은, 업무 처리를 급하게 서두른다는 인상을 심어주며, 실제 여러분이 가진 능력을 발휘하기 어렵게 만든다. 정말 60초 안에 끝낼 심산이 아니라면, 실제 가능한 시간보다 빨리 일을 처리할 수 있다는 호언장담처럼 들리게 하지 말라.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는 표현 정도라면 모를까.   

06‘해 볼게’ (I’ll try)
생각해 보겠다는 말처럼, 한 번 해 보겠다는 말은 의도한 결과가 나오지 않아도 어쩔 수 없다는 의미를 내포하며 해당 업무 수행력에 스스로 자신이 없음을 나타낸다. 능력의 한도 내에서는 철저히 책임져라. 어떤 업무가 주어졌다면, 온 힘을 다해 전념하던가 대안을 제시하라. 그러나 절대 한 번 해 보겠다고는 말하지 말라. 최선은 다하지 않을 것이라는 말로 들린다. 

07‘그 사람은 게을러/무능해/멍청해’(He’s lazy/incompetent/a jerk)
동료 험담은 여러분에게 어떤 유익함도 안겨주지 않는다. 
험담의 내용이 사실이라 하더라도 모두가 이미 알고 있기 때문에 굳이 지적할 필요는 없다. 심지어 정확하지도 않은 내용을 떠들고 있다면, 결국 멍청하게 보이는 사람은 여러분 자신이다. 
어떤 직장이나 무례하거나 무능한 사람은 있게 마련이다. 
그리고 대개는 그 사람들이 누구인지 모두가 알고 있다. 여러분에게 그들을 개선하거나 해고할 권한이 있는 것이 아니라면 그들의 부족함을 만천하에 알려서 얻을 수 있는 게 없다. 동료의 무능함을 떠벌리는 것은 스스로를 더 낫게 보이게 하려는 나약한 시도로 받아들여진다. 이렇게 배려 없는 혹은 냉담한 마음은, 반드시 부메랑처럼 돌아와 여러분을 해치게 되어 있다. 멀지 않아 나에 대한 동료들의 험담이 내 귀에 들려올 것이다. 

08 ‘그건 내 일이 아니야’ (That’s not in my job description)
듣기에 따라 때로 비꼬는 것 같기도 한 이 말은, 월급을 받기 위해 최소한도로 필요한 만큼만 일하겠다는 사람으로 보이게 만든다. 오래 직장을 다니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참으로 위험한 발언이다. 
상사가 어떤 업무를 맡겼다고 하자. 도덕적 혹은 인종적으로 부적절한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여러분은 스스로의 직급에 맞지 않는 업무라고 생각한다. 이럴 때 가장 좋은 대응은 일단 최선을 다해 해당 업무를 수행하는 것이다. 그리고 나중에 상사와 면담을 요청해, 회사 내 여러분의 역할과 업무 분담 영역을 수정할 필요가 있는지에 대해 논의하라. 이렇게 하면 여러분이 속 좁은 사람으로 보이는 것을 피할 수 있고, 정확한 업무 범위에 대해 상사와 장기간의 합의를 이끌어 낼 수 있다. 

09 ‘내 탓이 아니야’ (It’s not my fault)
책임 전가는 어떤 상황에서도 절대 좋은 생각이 아니다. 스스로의 업무에 대해선 분명히 책임져라. 아무리 작은 역할이라도 뭔가 잘못된 결과에 개입되어 있다면, 당당히 인정해라. 혹은 정말 아무 관계가 없다면, 객관적이고 냉정하게 어떻게 된 일인지 설명해라. 사실만 전달하고, 누구의 책임인지는 상사나 동료들이 스스로 결정하게 두라. 
남에게 손가락질을 하는 순간, 사람들은 여러분을 스스로의 행동의 책임을 회피하는 사람으로 보기 시작한다. 그리고 불안해진다. 어떤 동료들은 아예 여러분과 함께 일하려 하지 않을 것이며, 또 어떤 이들은 뭔가 잘못됐을 때 먼저 여러분에게 손가락질하는 선수를 칠 것이다. 

10 ‘난 못 해’ (I can’t)
‘못 하겠다’는 말을 듣기 싫어하는 사람들은 그 말이 ‘안 하겠다’로 들리기 때문이다. 못 한다는 말은, 여러분에게 그 업무를 해 내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감당할 의지가 없음을 뜻한다. 
정말로 필요한 능력이 없어서 어떤 일을 할 수 없는 경우에는, 다른 해결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 못하는 것 대신, 할 수 있는 것들을 얘기하라. 예를 들어, “오늘은 늦게까지 야근 못 한다”고 하는 대신, “내일 일찍 출근할 수 있는데, 그러면 될까요?”라고 묻는 것이다. “이런 계산은 못 한다” 대신, “아직 이런 유형의 분석 방법은 익히지 못했는데, 누가 가르쳐 주실 수 있을까요? 다음번엔 스스로 할 수 있게 하겠습니다”가 훨씬 나은 대응이다. 

11 ‘이 회사 싫어’ (I hate this job)
회사에 다니기 싫다고 옆 동료가 불평을 달고 산다면, 어느 직장인이 좋아하겠는가. 아마 일터에서 가장 듣기 싫은 말 중의 하나일 것이다. 이 회사가 싫다는 불평은 여러분을 부정적인 사람으로 낙인 찍히게하며, 전체 직원의 사기를 떨어뜨린다. 상사들은 팀의 사기를 저하시키는 회의론자들을 귀신같이 알아본다. 물론, 열정 넘치는 대체 인력들이 손만 내밀면 닿을 거리에 상시 대기 중이라는 것도 잘 알고 있다.

결론은?
여러분의 언어 사전에서 이들 11가지 표현은 아예 삭제하라. 나도 모르게 입 밖으로 나오는 말들이기 때문에, 평소 언어 습관에서 완전히 없애 버리기 전까지는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할 것이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로 보내기
  • 텀블러로 보내기
  • 핀터레스트로 보내기

Comments

[부동산 전망] 바이어와 셀러가 알아야할 기후 리스크가…

미국 주택의 44.8%가 환경 위협으로 인한 심각한 피해를 입을 위험에 처해 있다.Realtor.com의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거의 22조 달러에 달하는 주거용 부동산이 홍수, … 더보기

[텍사스 주택 부동산 시장] “주택 거래 6% 커미션 …

“주택 거래 6% 커미션 사라진다” 주택시장업계 뒤집히나?미국민들이 주택을 사고 파는 방식에 광범위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길이 열렸다.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tional Ass… 더보기

[텍사스 상업용 부동산 시장] DFW, 산업 건설 부문…

DFW, 산업 건설 부문 1위 자리 잃었다DFW 지역 개발 파이프라인에 3천 3백만 평방피트가 넘는 산업 건설 면적은 북텍사스가 올해 산업 건설 부문에서 1위 자리를 유지하기에는 … 더보기

[Issue] z 세대가 선택한 보금자리, 텍사스!

▣ 텍사스주, 젊은 세대 유치에 가장 적합한 주미국의 Z세대가 다른 어떤 주보다 텍사스를 새 보금자리로 선택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시애틀에 본사를 둔 부동산 회사인 … 더보기

[Interior] 패티오 가구 구매 추천 사이트 총집…

따뜻한 봄 날씨가 텍사스에 찾아왔다.완연한 봄의 기운을 느끼고자 많은 사람들이 야외 피크닉을 가거나 집 뒤의 패티오에서 조촐한 티 타임을 갖는다. 덕분에 이시기에 자신의 집 패티오… 더보기

[소피아 씽의 단지탐방] “요즘 사람들은 셀라이나로 간…

요즘 물가가 올라서 집값도 오르고 이자율도 내려올 생각을 하지 않아 집 사기 힘들다는 사람들도 많다.하지만 그 와중에도 집을 꼭 사야 한다면 많은 사람들이 선택하는 곳이 바로 텍사… 더보기

[경제전망] 노 랜딩 vs 소프트 랜딩 vs 하드 랜딩

경기를 예상할 때 등장하는 말이 바로 노 랜딩(No Landing), 소프트 랜딩(Soft Landing) 혹은 하드 랜딩(Hard Landing)이다. ‘노 랜딩’은 말 그대로 … 더보기

[Issue] “값진 사연을 소개합니다”

2024년 갑진년을 맞아 AM730 DKNet 라디오가 기획한‘값진 이벤트’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지난 2월 1일부터 한 달간 진행된 ‘값진 이벤트’는 라디오 생방송 프로그램을 … 더보기

[교육] 우리 아이 코딩 교육은 어떻게?

당신의 자녀들은 아마 어렸을 때부터 비디오 게임과 스마트폰, 태블릿 등 각종 전자 제품에 익숙할 것이다. 또한 그들은 자신의 게임을 코딩하고 프로그래밍하는 방법을 배우길 원하며, … 더보기

[리빙 라이프] 봄에 찾아오는 불청객~ 슬금슬금 보이는…

​해충과 사람은 같은 것에 끌린다.그것은 바로 쉽게 구할 수 있는 음식들과 물, 그리고 가족들을 지켜줄 수 있는 아늑한 장소. 당신은 아마 이런 조건들이 당신의 집에 있다는 점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