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상업용 부동산 시장]금융투자사들 달라스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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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스톤의 자회사, 달라스 새 사업장 오픈 예정

세계 최대 부동산 사모펀드 운용사 중 하나로 꼽히는 블랙스톤(Blackstone)의 자회사 리밴티지(Revantage)가 달라스(Dallas)에서 새 사업장을 열 계획이다.

시카고에 본사를 둔 리밴티지는 블랙스톤의 글로벌 서비스 제공업체로 블랙스톤 부동산 사업을 위한 가치 평가와 매니지먼트 회계 보험 세금 컨설팅 그리고 인력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달라스 시의회 경제개발위원회(EDC)에 따르면 리밴티지는 신규 사업장을 통해 약 160개의 지역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달라스 시의회는 9월에 리밴티지에 대한 경제 인센티브 100만달러 지원 여부를 표결할 예정이다.  

시의회 결의에 따르면 리밴티지는 내년(2023년) 4월 28일까지 달라스 센트럴 비즈니스 디스트릭트에 위치한 최소 5만sf.의 공간을 임대 계약해야 한다. 또한 리밴티지가 열 달라스 코퍼리트 오피스(Dallas Corporate Office)의 풀타임 일자리의 평균 연봉이 12만 달러가 될 것으로 전해졌다.

리밴티지는 현재 업타운(uptown)의 신축 빌딩 Quad and 23Springs와 다운타운의 개발사업 이스트 쿼터(East Quarter) 빅토리 파크(Victory Park) 그리고 딥 엘름(Deep Ellum)의 에픽(Epic) 개발사업의 공간 등 오피스 장소로 여러 군데를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달라스 시는 리밴티지의 새 오피스 마련을 돕기 위해 여러 개의 보조금을 복합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블랙스톤의 부동산 사업에는 로지스틱스와 임대 주택, 오피스, 환대업 그리고 북미와 유럽. 아시아의 소매 부동산이 포함돼 있는데, 리밴티지는 블랙스톤 부동산 포트폴리오 회사들과 파트너들을 위해 수천 개의 자산과 수억 달러를 지원하고 있다.

리밴티지는 새 달라스 오피스의 일자리를 위한 구인 광고를 이미 시작했다.

최근 미국의 금융투자사들은 확대 거점으로 달라스를 주목하고 있다. 올해 초 글로벌 투자회사 KKR이 달라스에 새 부동산 크레딧 오피스를 세웠다. 새 오피스는 투자 부동산 채무 서비스와 대출 자산 매니지먼트 그리고 KKR의 부동산 크레딧 비즈니스를 위한 투자 감독을 다룰 예정이다. 또한 뉴욕 기반 투자 은행 골드만 삭스도 달라스 다운타운 북쪽에 5천명의 직원이 상주할 새 오피스를 건설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 떠오르는 산업용 부동산 시장, 포니 각광받아

뜨거운 산업용 부동산 시장으로 부상한 포니(Forney)에 새 비즈니스 파크가 개발된다.

달라스의 홀트 런스포드 커머셜 투자사(Holt Lunsford Commercial Investments)가 프린스플 리얼 에스테이트 인베스터스(Principal Real Estate Investors)와 합작해 달라스 동쪽에 위치한 포니에서 180만sf.에 육박하는 비즈니스 파크를 개발할 계획이다.

해당 개발사업의 이름은 게이트웨이 크로싱 로지스틱스 파크(Gateway Crossing Logistics Park)이며 80번 연방 하이웨이(U.S. Highway 80)의 세이지 힐 파크웨이(Sage Hill Parkway)에서 개발이 진행될 계획이다.

이 파크 내에 3개 빌딩이 조성되며 완료 시기는 내년(2023년) 말인 것으로 전해졌다.

홀트 런스포드 커머셜의 파트너인 짐 브라이스(Jim Brice)는 “DFW 산업 시장 상황을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면서 “포니가 지난 2년간 엄청난 성장을 이어왔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포니는 전자상거래와 제조 그리고 유통 사용자들의 필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대형 개발을 위한 준비가 되어 있는 곳”이라고 강조하며 낮은 세율과 우수한 노동력 그리고 80번 하이웨이와 20번 인터스테이트(I-20)에 접근할 수 있는 탄탄한 도로 인프라를 포니의 장점으로 언급했다.

한편 홀트 런스포드 커머셜의 조쉬 바니스(josh Barnes)와 캐논 슐츠(Canon Shoults)가 새 로지스틱스 개발사업 임대 마케팅을 진행한다.

포니는 북텍사스에서 가장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는 산업용 빌딩 시장들 중 하나이며 현재 건설 중이거나 개발이 계획된 사업 공간이 1000만sf.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텍사스는 현재 6000만여sf.의 산업용 빌딩이 건설되고 있는데, 북미에서 가장 빠른 성장을 보이는 산업 시장 중 한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 테슬라 “텍사스에 배터리용 리튬 정제 공장 건설 검토”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텍사스주에 자동차 배터리용 리튬 정제 공장 건설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는 텍사스 주정부에 제출한 세금 감면 신청서에서 “누에시스 카운티에 배터리용 수산화 리튬 정제 시설 건설을 위한 타당성 검토를 하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블룸버그와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테슬라는 이어 “이는 북미 지역의 첫 공장이 될 것”이라며 주정부가 승인하면 오는 4분기에 착공할 수 있고 “2024년 4분기까지 상업 운영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원광 자재를 배터리 생산에 적합한 상태로 가공할 것이라며 기존 공정보다 유해한 시약을 덜 사용하는 등 혁신적 공정이 이뤄질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테슬라의 이런 움직임은 올해 들어 리튬 가격이 크게 올라 자체 리튬 정제 시설의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원자재 시장조사업체인 벤치마크 미네랄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리튬 가격은 올해 들어서만 120% 급등했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4월 리튬 가격이 “미친 수준”에 이르렀다며 리튬 정제에 뛰어들 필요가 있을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리튬과 배터리 생산 공급을 다변화하기 위한 시도라는 분석도 나온다. 중국은 전 세계 리튬 가공 및 정제의 절반 이상을 통제하고 있지만, 미국은 1%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리튬은 스마트폰부터 전기차에 이르기까지 모든 배터리에 들어가는 중요한 금속성분이다.

미 정부도 리튬의 전략적 중요성과 중국의 지배력을 감안할 때 중국이 공급을 차단할 수 있다고 우려하며 중국을 따라잡기 위한 광산업 발전을 모색해 왔다.

 

★ 프리스코 ‘뮤직 시티’ 개발, 올해 안에 시작

오랜 기간 미뤄져 왔던 프리스코의 엔터테인먼트 행사장(Venue) 개발사업이 곧 시작된다.

지난 2018년 워렌 파크웨이(Warren Parkway) 북쪽 달라스 노스 톨웨이(DNT)에 4천만 달러가 투입되는 프리스코 뮤직 시티(Music City) 개발사업이 계획됐다.

프리스코 뮤직 시티는 달라스 카우보이스(Dallas Cowboys) 구단 본부 더 스타(Star) 단지 맞은편에 위치하게 될 예정이며 엔터테인먼트 장소와 레스토랑 등 복합 상업 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개발사업 계획에 따르면 1천석의 실내 극장과 390석의 야외 무대 및 다양한 레스토랑 개발이 포함됐다. 이 개발사업의 부지는 프리스코 이코노믹 개발(frisco Economic Development Corp.)이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주 당국에 제출된 계획서에 따르면 뮤직 시티 개발사업에는 콘서트 홀과 관련된 새로운 보안책이 추가됐으며, 각종 부대 시설이 들어가는 63만여sf.의 빌딩 한 동이 추가됐다. 

프리스코 뮤직 시티 개발사업의 착공은 올해가 가기 전 시작되며 2024년 초에 완공될 계획이다.

이번 개발로 인해 프리스코는 전문 엔터테인먼트 행사장이 있는 달라스의 몇몇 교외 도시들 중 하나가 된다. 앞서 어빙(Irving)에는 설립된 지 4년된 도요타 뮤직 팩토리(Toyota Music Factory)가 있는데, 퍼포먼스 극장과 소매점, 레스토랑 그리고 오피스 공간으로 조성됐다. 또 알렌(Allen)에선 더 허브(The Hub)이라는 이름의 3에이커 규모의 야외 엔터테인먼트 행사장이 건설되고 있다. 더 허브는 드라이브(Alma Drive)와 SH-121에 위치해 있으며 2만 3천f.의 규모로 레스토랑과 이벤트 야외 광장, 2층짜리 다이닝관으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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