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 집을 통채로 도둑질하는 악당이 있다!

0

대부분 ‘주택 절도’하면 창문이나 문으로 몰래 집안으로 침입하는 도둑을 떠올린다. 

그러나 집을 한번에 통째로 훔치는 도둑이 있다. 최근 들어 증가하고 있는 또 다른 주택 절도, 바로 주택 타이틀 절도이다. 

주택 타이틀 절도란 부동산 사기의 한 형태로, 누군가가 주택 소유자의 개인 정보를 도용해서 소유권 증서를 위조하고 집을 훔치는 것을 말한다. 

도둑은 주택 소유자의 이름으로 주택 담보 대출이나 신용 라인을 신청한 다음 대출금 상환을 연체해 소유자에게 파산 위험과 신용 훼손을 야기할 수 있다. 심지어 비어 있는 주택의 경우, 소유자가 모르는 사이 집이 팔리거나 허가 없이 임대되는 경우도 있다.   

 

 

주택 타이틀 절도는 어떻게 발생하는가? 

범죄자들은 댜양한 방법으로 주택 타이틀 절도를 저지르지만, 일반적으로 피싱 사기, 악성 소프트웨어, 데이터 유출, 무선 네트워크와 우편 절도의 방법을 사용한다. 

 

➜ 피싱: 범죄자가 합법적인 회사나 개인으로 가장해 주택 소유자의 개인 정보를 빼내는 것이다. 이들은 은행이나 정부 기관에서 온 것처럼 보이는 이메일이나 편지를 보내거나 주택 소유자에게 전화를 걸어 속이고 개인정보를 빼낸다. 

 

➜ 악성 소프트웨어: 범죄자가 주택 소유자의 개인 정보에 접근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종류이다. 이들은 합법적으로 보이는 웹사이트를 만들고 프로그램에 악성코드를 심어 주택 소유자가 자신의 컴퓨터에 다운로드 하도록 유인해서 개인정보를 빼간다. 

 

➜ 데이터 유출: 범죄자가 회사나 조직의 개인 정보 데이터베이스에 접근하는 경우 발생한다. 

정보를 얻게 되면 그들은 이를 블랙 마켓에 판매하거나 직접 주택 타이틀 사기를 저지른다.

 

➜ 무선 네트워크: 주택 소유자가 보안이 되지 않은 Wi-Fi 네트워크를 갖고 있다면, 범죄자는 공유기와 충분히 가까운 경우 개인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 

그런 다음 이 정보를 사용하여 사기를 저지르거나 주택 소유자의 신원을 훔칠 수 있다. 마찬가지로, 보안이 되지 않은 공공 Wi-Fi를 사용하여 인터넷에 접속하는 주택 소유자들은 주택 타이틀 절도 위험 노출이 더 높다.

 

➜ 우편 절도 주택: 타이틀 절도는 도둑이 주택 소유자의 우편함에서 편지를 훔쳐 개인 정보를 획득하는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다. 생일이나 사회보장번호와 같은 개인 정보를 얻게 되면, 그들은 이를 사용하여 사기를 저지를 수 있다. 

주택 소유자들은 이를 방지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우편함을 확인하고 민감한 정보가 포함된 우편물을 파쇄하는 것이 좋다.

 

➜ 분실: 중요한 문서를 잃어버리거나 개인 정보가 범죄자에게 넘어가면 주택 타이틀 절도로 이어질 수 있다. 소유권 증서나 대출 서류가 넘어가면 범죄자들은 그 정보를 이용해 주택 타이틀 절도를 저지를 수 있다.

 

부동산 타이틀이 도난당하면 어떻게 되나? 

부동산 타이틀이 도난당하면 무단 판매 또는 경매로 인해 주택을 잃을 수 있다. 주택이 팔리거나 경매에 넘어가기 전에 도난을 발견한 주택 소유자에게도 여전히 위험이 존재한다. 이는 법적 문제를 야기할 수 있으며, 주택 소유자의 신용에 손상을 입히고, 재산 자체에도 손상을 입힐 수 있다.

주택 타이틀 절도 피해자라고 생각되면 즉시 조치를 취해야 한다.

 

1. 3개의 주요 신용 집계기관 Equifax, Experian, TransUnion에 연락한다

주요 신용 보고 기관에 연락하여 신용 파일에 사기 경보를 요청한다. 이렇게 하면 다른 사람이 본인의 이름으로 새로운 계정을 개설하는 것이 어려워진다. 또한 리포트에 모르는 무단 계정이 있으면, 관련 기관별로 이의(dispute)를 제기한다.

 

2. 경찰에 보고서를 작성한다

경찰과 신용 보고 기관에 즉시 연락한다. 이렇게 해야 회복 과정이 시작되고 추가 피해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다. 경찰은 법적 조치를 취해야 할 경우 유용한 서류 추적을 도와줄 수도 있다.

 

3. 무단 계정 폐쇄하기

주택 타이틀을 사용하여 도둑이 새 계정을 개설한 것을 발견하면, 대출 기관에 연락해 사기 행위를 통보하고 계정을 폐쇄하도록 요청한다. 이에는 모기지 대출 기관 및 타이틀 보험 회사가 포함되지만 이에 국한되지는 않는다. 또한 사기범이 본인의 이름으로 신용 카드 또는 개인 대출을 개설했는지 확인한다.

 

4. 모기지 대출 기관에 연락한다

사기꾼이 주택 담보 대출이나 신용 라인를 신청하지 않았더라도 모기지 대출 기관에 연락해 상황을 알려준다. 이렇게 하면 앞으로의 금융적 피해와 파산을 방지할 수 있다.

 

5. 관련 기록 보관하기

도난 관련 모든 대화와 문서를 추적하여 보관한다. 이는 소송을 제기하거나 다른 법적 조치를 취해야 할 경우 도움이 된다.

 

일반적으로, 주택 도난은 신원 도용 및 인터넷 기반 범죄와 비교해 그리 흔하지 않지만,주택 담보 대출 금액이 많은 경우 소유권 도난의 대상이 될 가능성이 더 높으며, 두 채 이상 주택을 소유한 경우에도 마찬가지이다. 

특히 휴가용 주택, 투자용 부동산 및 기타 미거주용 부동산의 경우가 해당된다. 또한 노년층은 주택 소유권 도난 및 기타 신원 도용에 가장 취약하다. 

그러나 금융 기록과 신용 보고서를 모니터링하지 않는 주택 소유자들과 민감한 우편물을 조심스럽게 처리하지 않는 주택 소유자들도 위험하다. 주택 소유권 도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몇 가지 신호가 있다.

 

◀자신이 개설하지 않은 계정에 대한 청구서나 청구 통지서를 받는 경우 

◀자신이 인식하지 못하는 신용 보고서의 정보로 인해 신용이 거부되는 경우 

◀미납 세금이 있다는 IRS로부터의 통지서를 받는 경우 

◀자신이 빚지지 않은 빚에 대한 채권추심업자로부터의 전화를 받는 경우 

 

주택 타이틀 절도 피해를 예방하는 방법 

우편물을 추적한다. 청구서나 다른 중요한 우편물을 받지 못하게 된다면, 누군가가 주소를 변경한 것일 수 있다. 또한 소유권 증서나 모기지 계약서와 같은 중요한 문서를 안전하게 보관한다.

 

1. 신용 보고서를 모니터링한다

매년 3개의 주요 신용 보고서 기관에서 무료 신용 보고서를 받을 수 있다. 신용 보고서를 정기적으로 검토하면, 자신의 이름으로 개설된 새로운 계정이나 기존 계정에 대한 무단 변경과 같은 의심스러운 활동을 발견할 수 있다. 

 

2. 개인 정보 노출이 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청구서나 은행 거래 내역서와 같이 개인 정보가 포함된 문서는 파쇄한다. 소셜 시큐어리티 카드나 출생증명서를 소지하지 말고, 상대방이 확실하지 않으면 전화나 온라인으로 개인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다.

3. 집 주변에 수상한 사람들이 보이거나 이웃에 의심스러운 활동이 있는 경우, 경찰에 신고한다. 

보안 시스템을 설치하면 미거주 부동산을 보호하고, 소유권 증서나 모기지 계약서와 같은 문서를 도난당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4. 소유권 보험 가입한다

보험은 부동산에 대해 저당권이나 청구가 제기되는 경우 보호해 준다. 소유권 보험이 없는 경우 소유권 보호 서비스가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이러한 서비스는 종종 사기인 경우도 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로 보내기
  • 텀블러로 보내기
  • 핀터레스트로 보내기

Comments

[부동산 전망] 바이어와 셀러가 알아야할 기후 리스크가 주택 시장에 미치는 영향

미국 주택의 44.8%가 환경 위협으로 인한 심각한 피해를 입을 위험에 처해 있다.Realtor.com의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거의 22조 달러에 달하는 주거용 부동산이 홍수, … 더보기

[텍사스 주택 부동산 시장] “주택 거래 6% 커미션 사라진다” 주택시장업계 뒤집히나?

“주택 거래 6% 커미션 사라진다” 주택시장업계 뒤집히나?미국민들이 주택을 사고 파는 방식에 광범위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길이 열렸다.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tional Ass… 더보기

[텍사스 상업용 부동산 시장] DFW, 산업 건설 부문 1위 자리 잃었다

DFW, 산업 건설 부문 1위 자리 잃었다DFW 지역 개발 파이프라인에 3천 3백만 평방피트가 넘는 산업 건설 면적은 북텍사스가 올해 산업 건설 부문에서 1위 자리를 유지하기에는 … 더보기

[Issue] z 세대가 선택한 보금자리, 텍사스!

▣ 텍사스주, 젊은 세대 유치에 가장 적합한 주미국의 Z세대가 다른 어떤 주보다 텍사스를 새 보금자리로 선택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시애틀에 본사를 둔 부동산 회사인 … 더보기

[Interior] 패티오 가구 구매 추천 사이트 총집합!

따뜻한 봄 날씨가 텍사스에 찾아왔다.완연한 봄의 기운을 느끼고자 많은 사람들이 야외 피크닉을 가거나 집 뒤의 패티오에서 조촐한 티 타임을 갖는다. 덕분에 이시기에 자신의 집 패티오… 더보기

[소피아 씽의 단지탐방] “요즘 사람들은 셀라이나로 간다”

요즘 물가가 올라서 집값도 오르고 이자율도 내려올 생각을 하지 않아 집 사기 힘들다는 사람들도 많다.하지만 그 와중에도 집을 꼭 사야 한다면 많은 사람들이 선택하는 곳이 바로 텍사… 더보기

[부동산 전망] 북텍사스 주택 가격, 올해 다시 상승할까?

DFW지역의 주택 가격이 지난해 4분기에 거의 상승하지 않은 반면, 전국 가격은 전년 대비 3.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전미 부동산 협회(National Association … 더보기

[텍사스 주택 부동산 시장] “집 팔아 부자되기?” DFW 주택 판매자 여전히 큰 수익 얻어…

북텍사스 주택 소유자들이 집을 매매할 때 여전히 큰 수익을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DFW지역 주택 소유자는 일반적인 주택 매각으로 평균 11만 2,527달러의 이익을 얻은 것… 더보기

[텍사스 상업용 부동산 시장] 부진했던 오피스 빌딩 부문, 최악의 상황 끝났나?

미국내 최대 상업용 부동산 회사인 CBRE 그룹이 타격을 입은 오피스 부동산 사업에서 올해 반등을 노리고 있다.CBRE 그룹의 에마 지아마르티노(Emma Giamartino) 최고… 더보기

[Issue] 마이 스위트 홈! 생애 첫 주택 구매 주의해야할 15가지

생애 첫 집을 사는 것은 정말 흥분되고 기쁜 일이다. 하지만 경험이 부족해 자칫 실수를 할 수도 있다. 이사철인 봄을 맞아 생애 첫집을 구하고 있다면 이것만은 피하도록 하자.1.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