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새학기 시작! 고등학생 자녀 위한 AP과목 난이도 파악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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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은 길었던 여름 방학이 끝나고 새학기가 시작한다.

한국과는 다르게 8월이 새학년의 시작이다. 고등학교 자녀를 둔 부모라면 이제 SAT, AP 등 본격적인 학업 관련 계획을 짜야 한다. 그중 AP과목의 난이도는 상당히 중요한 사항이다. 대개, AP과목에서 받은 B는 일반 과목에서 받은 A보다 더 높게 평가한다. 하지만, GPA가 여러 AP과목들에 의해 낮아진다면, 이 또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다. 결국, 대학 입시에서 GPA는 중요하고,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확률을 계산하는 데에도 사용된다. 때문에 도전을 하는 것은 좋지만 과도한 도전은 금물이다.  

 

AP 수업 난이도는 각각 다르다?

AP수업의 난이도는 학교마다, 성적 정책에 따라 다르다. 어떤 학교는 AP수업에 가중치를 주어서 A보다 낮은 점수를 받아도 GPA가 반드시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또한 AP수업의 난이도는 교사마다 천차만별이다. 

교사들은 과제와 연습 시험, 프로젝트로 매일 밤을 보내게 할 수도 있다. AP수업을 지도하는 데에 정답이란 없다. 하지만 학생은 자신의 강점과 한계점 또한 알고 있어야 한다. 

스스로 계획하여 공부를 하는 방법이 더 나은지 아니면 매일 주어지는 과제가 상위권 유지에 도움이 되는지를 파악해야 한다. 이러한 질문에 대한 스스로의 대답이 자신의 강점을 가지고 AP수업을 선택하는데 있어서 도움이 될 것이며, 또한 좋은 성적을 받고 시험에 통과할 수 있게 할 것이다.  대부분의 AP수업은 공부양이 많기 때문에 일반 수업보다 더 어려운 경향이 있다. 

특히나 AP 미적분학, AP 생물학, AP 물리학, AP 미국사, AP 세계 역사와 AP 영어  수업과 같은 수업은 일반 수업이나 아너스(honors) 수업보다 훨씬 더 어렵다.  하지만 몇몇 예외인 과목도 있다. AP 정치학은 다루는 양이 다른 과목들에 비해 많지 않기 때문에 한 학기에 마칠 수 있으며, AP 환경 과학은 AP 생물학과나 AP 화학보다 암기해야 하는 양이 적어 수월하게 마칠 수 있다.

여전히 AP수업의 난이도는 궁극적으로 학교와 교사에게 달려 있다. 수강 신청을 하기 전에 자신과 공부 스타일에 잘 맞을 지 확인하기 위해, 해당 AP 과목의 담당 교사와 커리큘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AP 과목을 신청하기 전에 해야 할 것

 

#1 이미 들은 과목에 대해 생각해보자

예를 들어서, AP 생물학을 수강하려면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먼저 일반 수업이나 아너스 수업을 들을 것을 요구한다. 특정 과목에 대한 배경 지식이 많을 수록, AP 수업에서 좋은 성적을 낼 가능성이 높다. 

AP 수업을 듣기 위해 선수 과목을 많이 듣지 않아도 된다고 해도, 능력 밖의 일이 아닌지 잘 생각해 보아야 한다. 만약 한번도 물리학 수업을 들어본 적이 없는 학생이라면 AP 물리학을 듣는 것은 굉장히 힘들 수 있다. 

 

#2 AP 과목의 강의 계획표를 찾아보자

AP 수업의 현재 강의 계획표를 참고하면 공부와 과제를 얼마나 해야 하는지, 또 교사가 AP 연습 시험을 수업에 어떻게 적용하는지 파악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현재 AP 수업을 듣고 있는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눠보고 수업이 어떻게 진행되고, 어렵지는 않은 지 등 그들의 경험을 물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3 학교의 AP 시험 통과율을 알아보자 

학교의 AP 시험 통과율이 낮다면, 시험에서 통과하기 위해 스스로 공부를 많이 해야 한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다시 말해, 교사가 준비한 교과 과정보다 학생이 스스로 공부해야 하는 양이 더 많다는 것이다. 반대로 통과율이 높다면 교사가 AP 프렙 교과 과정을 잘 준비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좋은 신호이기 때문에 학교의 AP 시험 통과율은 미리 알아 보는 것이 중요하다. 

 

#4 여름에 과제가 있는지 알아보자

보통 많은 AP 수업들이 여름 방학 동안 진행된다. 이미 세워 놓은 여름 방학 동안의 계획 때문에 수업을 듣고 과제를 수행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것 같다면, 해당 수업에 자신의 스케줄을 잘 맞출 수 있을지 고민해 봐야 한다. AP 수업 스케줄과 여름 방학 스케줄을 미리 잘 맞춘다면 수월하게 수업을 받을 수 있다.

 

AP 과목을 신청하기 후에 해야 할 것

 

#1 첫 번째 중간고사에서 어땠는지 평가해보자 

지금까지 AP 수업에서 성적이 어떤지? 선생님의 수업 스타일과 학생의 공부 스타일은 잘 맞나? 수업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있는가? 여러가지 사항들을 고려했을 때, 전반적으로 수업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일반 수업으로 바꾸는 것을 고려해 보아야 한다. 하지만 첫 시험까지는 노력해보는 것이 좋다. 첫 시험 성적에 따라 공부 방향이나 양을 바꿔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수업 변경 마감일을 넘기지 않도록 잘 확인해야 한다. 

 

#2 첫 학기가 끝난 후에 재평가를 해보자

만약 학생이 첫 쿼터나 첫 분기가 끝난 시점에서 성적이 오르지 않거나 수업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생각된다면, 일반 수업으로 전향하는 것을 진지하게 고려해 보아야 한다. AP 시험에 통과할 것이라는 확신이 없다면 굳이 시험을 치러야 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통과하지 못할 AP 시험으로 인해 GPA를 낮출 필요도 전혀 없고, 더 어려운 공부를 하면서 굳이 시간을 보낼 필요가 없다. 

 

#3 수강 철회를 하기 전에, 추가 자료를 찾아보자

마지막으로 수강을 철회하기 전에 교내 튜터링이나 프라이빗 튜터링, 온라인 자료와 스터디 그룹과 같이 가능한 다른 추가 자료와 도움들을 찾아보도록 한다. 일주일에 한 번 스터디 그룹에 참여하거나 온라인으로 연습 문제를 풀면 AP 과목을 수강하는데 도움이 된다. 이러한 도움으로 수업이 수월해 진다면 수업을 철회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추가적인 도움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수업을 듣고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겪게 된다면, 일반 수업으로 바꾸고 다른 상위 수업에 집중하는 편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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