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 달라스 코리아타운 지정 “한인 경제 메카로 도약”

0

달라스한인회, 달라스한인상공회의소, H마트 공동 주최 기념식 개최

 

달라스 코리아타운 지정을 기념하는 축하의 자리가 지난 11일(금) 코리아타운 로열레인에 위치한 H마트 달라스 지점 부지에서 열렸다. 

달라스 코리아타운 지정 기념식은 달라스한인회, 달라스한인상공회의소, H마트가 공동 주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달라스한인회 유성주회장, 달라스한인상공회의소 이상윤 회장, 주달라스영사출장소 김명준 소장, 포트워스한인회 박기남 회장,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 김원영 회장, 달라스한국노인회 오흥무 회장, 북텍사스한국여성회 이송영 회장, 달라스체육회 김성한 회장, H마트 최우진 사장, Jeong Chang CFO, DK미디어그룹 스캇 김 회장, 김민정 사장, 달라스한인회장협의회 장덕환 전회장, 달라스한인상공회의소 박영남 고문 등 주요 한인 단체장 및 한인 동포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축하를 전했다. 

또한 마크 베시 연방 하원 의원, 탠 파커 주상원의원, 칼 셔먼 주하원의원, 텐넬 앳킨스 달라스 부시장, 스티브 바빅 캐롤튼 시장, 오마르 나바에즈 달라스 시의원, 파머스 브랜치 테리 린 시장, 달라스 카운티 티나 유 클린턴 판사, 코펠시 전영주 부시장 외에도 달라스 교육구 위원, 달라스 시의원 및 시정부 관계자, 달라스 경찰국 릭 왓슨 서장 및 한인계 경찰관, 콜린 알레드, 자스민 크로켓 연방하원의원 보좌진 등 많은 미 주류 정치인들과 인사들이 참석해 달라스 코리아타운 지정을 함께 축하하고 깊은 관심과 기대를 나타냈다.


◈ 한미가 하나된 축제로 승화
이날 기념식은 무더위도 잊을 만큼 한미 양 커뮤니티가 하나돼 달라스 코리아타운 지정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특히 달라스 한인 사회 대표 단체인 달라스한인회(회장 유성주) 및 달라스한인상공회의소(회장 이상윤)와 대표 한인 기업인 H마트(대표 권일연)가 힘을 합쳐 이번 행사에 만반의 준비를 했다.
달라스한인회와 달라스한인상공회의소는 주요 한인 단체장 및 주류 인사 초청, 코리아타운 탑퍼(Topper) 행사, 무대 및 배너, 팜플렛과 한국 전통 문화 공연 섭외에 적극 나섰다. 
달라스 시 정부의 협조 속에  20여 개의 코리아타운 탑퍼는 현재 지역 곳곳에 설치된 상태다. 
한편 DK미디어그룹의 김명기 진행자가 사회를 맡았고 최현준 국장이 애국가와 미국 국가를 제창하며 시작한 이날 행사는 한국 전통 문화 공연과 선물도 풍성하게 마련돼 기념식의 의미를 더했다. 
박성신 국악팀 공연단이 나와 다채로운 한국 전통 문화 공연을 선보여 갈채를 받았고, H마트는 200여개의 구디백을 준비해 행사의 풍성함을 더했다. 
또 시원한 음료 부스를 제공해 참석자들의 갈증과 더위도 식히는 세심함도 보여줬다.
특히 H마트는 이날 달라스 코리아타운 지정 기념비에 사용하도록 무려 6만 달러의 기부금을 전달해 힘을 실었다.
달라스한인회 유성주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달라스 코리아타운 지정은 달라스 한인 이민사의 새로운 이정표”라며 코리아타운을 새롭게 변모시켜야 함을 강조했다. 달라스한인회 이상윤 회장도 “달라스 코리아타운은 한인동포 사회의 염원이 만들어낸 결실”이라고 밝히며, 미국내 대표적 코리아타운으로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H마트 최우진 사장은 달라스 코리아타운 지정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지역 한인 경제 발전에 H마트가 함께 할 것”을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 참석자들은 인사들의 주요 축사마다 힘찬 박수를 치며 지지와 응원을 보냈다.
  
◈ “지역 경제 발전의 모멘텀 되길…”
기념식에 함께한 주요 인사들은 하나같이 달라스 코리아타운 지정이 한인 경제의 새로운 모멘텀이 되고 나아가 지역 경제의 원동력이 되기를 바랬다. 또한 한인 사회의 위상이 드높아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첫 축사를 전한 마크 베시 연방하원의원은 “오랫동안 염원해왔던 꿈이 드디어 이루어졌다. 달라스 코리아타운은 공식적으로 문화적, 사회적, 그리고 경제적으로 텍사스의 중심이 되었음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달라스 코리아타운 지정 주상원 결의안을 발의했던 탠 파커 주상원의원이 축하를 전했다.  파커 주상원의원은 “이 자리에 서서 여러분들을 대표한다는 것은 큰 영광”이라며 “텍사스 주상원에서 그렉 애봇 주지사가 승인한 달라스 코리아타운 주상원 결의안을 이끈 것 또한 큰 영광”이라고 밝혔다. 
텐넬 앳킨스 달라스 부시장은 달라스 코리아타운 지정과 관련해 일자리 증가 등 경제적 기회에 대해 언급했다. 
달라스에 이어 또다른 한인 사회의 중심지로 성장한 캐롤튼 시의 스티브 바빅 시장도 축하를 전했다. 바빅 캐롤튼 시장은 “달라스 코리아타운 지정으로 한인 사회는 르네상스 시대를 맞았다”라며 “캐롤튼과 달라스가 바로 그 증거”라고 강조했다.
달라스 코리아타운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오마르 나바에즈 달라스 시의원은 “코리아타운을 대표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남은 과제는? 코리아타운 조성
동포사회의 오랜 염원이었던 달라스 코리아타운 지정이 이뤄졌지만 이제부터가 시작이라고 입을 모아 이야기한다.
달라스한인상공회를 중심으로 추진됐던 코리아타운 지정 사업이 주 정부의 공식 인정까지 얻어내는 결실을 얻었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달라스 한인사회 전체가 함께 코리아타운을 조성해야 하기 때문이다.
앞서 달라스한인상공회의소는 지난달 28일 동포 간담회를 열고 코리아타운 조성을 총괄할 전담 기구 설치를 제안한 바 있다. 
이 기구는 공공 개선지구(Public Improvement District, PID), 상가번영회, 전략 및 운영기획, 행정을 지원하는 분과로 구성될 예정이다.  달라스 코리아타운 지정은 앞으로 10년간 유지된다. 하지만 그 안에 달라스 한인 동포 사회의 저력을 보여주고 미래 발전적인 계획안도 제시해야 하는 당면 과제가 있다.
코리아타운 지정 위원회를 이끌었던 존 리 위원장은 “달라스 코리아타운을 지속시키기 위해서는 달라스 뿐만이 아니라 텍사스 한인 커뮤니티의 힘이 커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달라스 코리아타운
달라스 코리아타운은 해리 하인즈와 로얄 레인이 만나는지점에서 루나 레인까지의 직선도로 약 2.5마일 구간을 일컫는다.
텍사스주 의회는 지난 5월 민주당의 라파엘 안치아(Rafael Anchia) 주 하원의원이 발의한 하원 동시 결의안 39호와 공화당의 탠 파커(Tan Parker) 주 상원의원이 발의한 상원 동시 결의안 31호를 통과시켰다.
이어 그렉 애봇 주지사가 같은달 23일 주 양원에서 공동 발의된 결의안에 공식 서명하며 앞으로 10년 동안 공식적으로 ‘달라스 코리아타운’로 인정받게 됐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로 보내기
  • 텀블러로 보내기
  • 핀터레스트로 보내기

Comments

[텍사스 상업용 부동산 시장] DFW 오피스 전대 공간 증가로 임대 주춤

DFW 오피스 전대 공간 증가로 임대 주춤달라스-포트워스 사무실 임대가 전대(轉貸, 서브리스) 공간 증가로 주춤세를 보이고 있다.북텍사스 사무실 시장은 지난 3분기, 마이너스 순 … 더보기

[interior] 가을 홀리데이 시즌, 실내 인테리어 연출TIP, 가을에 알맞은 집 꾸미기 방법은?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이 시기, 그동안 하지 못했던 것들을 다시 한번 돌아보는 때이다.11월 추수감사절을 시작으로 12월 연말까지 갖가지 모임들이 열리면서 분주한 시기이다.집안… 더보기

[소피아 씽의 단지탐방] 매물부족 대란 속 맥키니 대규모 단지 ‘그랜드 오프닝’

세계적인 전염병이 몰고온 40년만의 기록적인 인플레이션도 이제 조금은 안정세에 접어들었지만 주택사장은 여전히 불안하기만 하다.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연달… 더보기

[2023 경제전망]미 경제 청신호 VS 적신호

➜ 경기 청신호 보인다!8월 고용보고서에서 미국의 노동시장이 완만한 속도로 냉각되고 있다는 점이 확인되면서 미국 경제가 ‘골디락스’(물가 안정 속 고성장) 상태에 진입했다는 관측에… 더보기

[ISSUE]텍사스의 강한 경제, ‘주민들 안 떠난다’

텍사스에서 태어난 주민 82% 그대로 거주 중 … 이주민 유입도 활발텍사스의 경제 건전성이 원주민(Texas natives)의 유출을 줄인다는 보고가 나왔다. 달라스 연방준비은행(… 더보기

사춘기, 답이 없는 ‘질풍 노도의 시기?’

부모들이 갖고 있는 청소년기 자녀에 관한 흔한 오해때때로 부모로서 우리는 10대들의 행동을 해석하는 방법을 모른다. 심지어 누구나 그 시절을 지나왔기 때문에 모든 것을 다 알고 있… 더보기

[리빙라이]운치 있는 가을 캠핑을 즐겨보자 캠핑 초보자들 위한 가이드

텍사스의 뜨거운 여름이 가고 선선한 바람이 부는 상쾌한 가을이 찾아왔다. 적당하게 시원한 바람도 불고 여름 내내 괴롭히던 벌레들도 조금은 주춤하는 이 가을! 캠핑의 계절이 돌아온 … 더보기

[씽아나의 씽씽정보]한국 사회는 성소수자를 어떻게 생각할까? / 태풍처럼 폭염에도 이름을 붙인다고?

한국 사회는 성소수자를 어떻게 생각할까?성소수자는 세계 어느 곳에나 존재하지만, 비교적 개방적인 사회로 인식되는 미국에서는 다른 어느 나라보다 이 문제를 각계각층에서 다루고 있다.… 더보기

[달라스라이]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 깊어가는 가을을 느껴보자. 달라스 근교 하이킹 길라잡이

멋진 가을이 시작됐다. 본격적인 가을을 즐길 수 있는 단축 하이킹부터 장거리 하이킹에 이르는 하이킹 장소와 지도상에 없는 지역 횡단법 그리고 하이킹 중에 보고 겪을 수 있는 것에 … 더보기

[부동산 전망] 안전한 주택 시장 불안한 주택 시장

고금리가 이어지며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가시지 않은 가운데 대도시의 주택 시장 중 일부는 잠재적인 경제 침체에 매우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ATTOM 부동산 데이터 회사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