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FW Commercial Mar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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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DFW 지역 ‘유통 시설 2곳’ 

신축 주문, 포장 및 유통, 배송 담당

 

DFW 지역 내 창고형 건물을 가장 많이 점유하고 있는 아마존이 태런 카운티에 유통 시설 2곳을 추가로 더 건설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마존은 오는 2021년 맨스필드와 알링턴 지역에 고객 주문에서부터 포장 및 유통 배송에 이르는 라스트 마일(Last Mile) 유통 방식의 한 축을 담당할 40만sf. 규모의 창고형 포장 전담 시설들을 신축할 예정이다.

이처럼 북텍사스 지역에 라스트 마일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는 아마존은 그 일환으로 지난해 맥키니와 프리스코, 루이스빌 등 7곳에 비슷한 크기의 소규모 배송 기지 시설 개발을 위해 주 당국에 허가 신청을 제출한 바 있다. 

아마존 고위 관계자의 설명에 따르면 아마존의 대형 물류 유통 센터에서 주문되고 분류된 상품은 포장 시설을 거쳐 배송 기지로 전달된 뒤 배송 차량에 실려 최종적으로 고객에게 전달된다.

배송 기지에는 정규직의 전일제 근무와 시간제 근무 방식으로 수백 명의 노동자들이 상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 추가 건설할 포장 전담 시설은 맨스필드의 클레인 툴스 블로바드(Klein Tools Boulevard)와 알링턴의 센테니얼 드라이브(Centennial Drive)에 들어서며 총 4,000만달러의 건설 비용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미 DFW 지역에 최대 점유 면적인 1,200만여sf.의 창고형 시설물을 운영하고 있는 아마존은 코로나19 위기로 인해 급증하는 홈 딜리버리 수요에 발맞춰 DFW 지역에 수백만 sf.의 창고형 시설을 더 세워 북텍사스 물류 유통 시스템 확대를 이어갈 예정으로  알려졌다. 

 

마이크로소프트, 사우스레이크에 사업장 단기 임차 본격적인 텍사스 진출 교두보

 

글로벌 소프트웨어 제조업체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가 사우스레이크(Southlake) 내 산업 공간 8만여sf.를 단기 임차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시설관리 업체 VariSpace의 34만sf.에 이르는 웨스트 커크우드 블로바드(West Kirkwood Boulevard) 단지내 약 4분의 1 규모 공간을 내년(2021년)부터 임차해 사용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새로운 오피스 단지는 VariDesk의 창설 기업인 코펠 기반 기업 Vari의 소유로 알려진 VariSpace가 10여 년간 비어 있던 Solana 캠퍼스의 일부를 매입해서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사업장으로 재개발한 것으로 3년 단기 기준으로 임대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해 어빙 소재 오피스 단지 인력을 575명 더 충원한 것에 이어  3,100만 달러 정도를 투자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통해 고용과 임금 문제가 발생할 경우 텍사스 기업 기금 TEF로부터 480만달러 지원을 보장 받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메일을 통해 “전 세계의 직원들을 위한 훌륭한 근무 공간 제공과 더 나은 협력과 커뮤니티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사업장들을 평가하고 있으며 특정 비즈니스 목적에 최적인 장소를 결정하기 위해 전통적 방식과 코워킹 방식 등 다양한 부동산 전략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워싱턴 주 레드먼드(Redmond)에 본사를 둔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2001년부터 32에이커 규모의 라스 콜리나스 단지에서 지역 판매와 서비스 및 고객 지원 업무를 시작했으며 이를 통해 엑손 모빌(Exxon Mobil)과 펩시코(PepsiCo) 등 DFW의 대형 기업들과 거래 활로를 모색하고 결실을 맺기도 했다. 

지난 10월 초에는 그랩바인(Grapevine) 기반의 비디오게임 소매업체 게임스탑(GameStop)의 재정과 재고 및 전자상거래 운영에 대한 클라우드 관리를 위한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3만 명의 게임스탑 종업원들이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Microsoft Surface) 디바이스를 사용하게 됐으며 게임스탑의 5.000개 점포 고객들에겐 Xbox 게임 콘솔 서비스인 Microsoft의 Xbox all Access가 월 단위로 제공될 예정이다.

 

캘리포니아 투자사, 

DFW 지역 내 산업용 빌딩 대량 매입

 

미 전역에 걸쳐 상업용 부동산 거래를 진행하고 있는 캘리포니아 소재 투자 회사 Westcore Properties가 DFW 지역에서도 산업용 빌딩 십여 개를 매입했다. 

빌딩을 매각한 어스틴 기반의 투자개발사 Stonelake Capital Partners는 달라스 지역과 휴스턴, 샌안토니오 지역에서 총 300여 sf. 면적 35개의 창고형 건물을 매각했다. 

스톤 레이크의 주요 관계자는 “스톤 레이크가 12건의 거래를 통해 매매 대상 건물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고 밝히면서 “이러한 매각으로 창고형 산업 자산의 회복력과 텍사스 시장의 힘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웨스트 코어가 인수한 Stonelake Urban Logistics 포트폴리오의 건물들은 모두 인구 증가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부동산 시장들의 건물 사이 빈터에 세워졌다.

스톤 레이크는 달라스와 어스틴, 애틀랜타, 휴스턴 및 내쉬빌 지역에 총 면적 1,200만sf.인 135개의 산업용 건물들을 소유하고 있다. 

웨스트 코어가 이번에 DFW 지역에서 진행한 산업용 빌딩 거래는 최근 이 지역에서 이뤄진 최대 규모의 거래 투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창고형 건물과 선적 공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이로 인해 임대와 개발이 더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DFW 지역은 미 전역 최고의 산업용 부동산 시장으로 현재도 총면적 3,000만 sf.의 빌딩들이 건설되고 있다.

 

갈랜드 시 3,000만달러 투입해 

다운타운 재개발사업 계획 중

 

갈랜드(Garland) 시에서 3,000만달러가 투입되는 도심 재개발 사업이 계획되고 있다. 

갈랜드 시가 부동산 개발업체 그라운드 플로어 개발사(Groundfloor Development)와 협력해 사우스 갈란드 애비뉴(South Garland Avenue) 서북 외곽과 웨스트 애비뉴 B(West Avenue B) 사이 구역에 4에이커 규모의 주거용 건물을 개발할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개발 부지에는 이미 체이스 은행 건물과 폐업한 카페 그리고 다른 상업용 빌딩들이 들어서 있지만 Wyatt`s Cafeteria가 있던 빈 카페 건물을 부수고 그 자리에 더 드레이퍼(The Draper)라는 이름의 155 세대의 3층짜리 아파트를 세로 올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라운드 플로어가 진행하는 갈란드 도심 재개발 사업의 첫 단계인 해당 아파트 개발 계획에는 커뮤니티 센터 한 곳과 실외 수영장 한 곳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라운드 플로어의 관계자 마크 드럼(Mark Drumm)은 더 드레이퍼 개발을 중심으로 갈랜드의 성장 발전을 촉진하는 역할을 할 갈랜드 다운타운 서쪽 지역의 상업 활동이 되살아날 것이라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아울러 이번에 갈랜드 시와 협력을 통해 텍사스에서 또 하나의 성공적인 주택 개발사업을 이뤄낼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두 번째 개발사업을 통해선 체이스 은행이 사용 중인 기존의 5층짜리 은행 빌딩을 체이스 은행을 비롯한 다른 여러 비즈니스 업체들도 상주할 수 있도록 개보수 공사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2단계에 걸쳐 진행될 갈랜드 다운타운 재개발 지역은 인근에 통근자들을 위한 DART 경전철 역이 있어 교통도 편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갈랜드 시 경제개발국의 데이비드 그윈(David Gwin) 국장은 수개월의 갖은 노력 끝에 다운타운 서쪽 지역 재개발사업이 결실을 맺어 첫 단계 개발을 위해 그라운드 플로어를 지원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특히 갈랜드의 역사적 의미가 깊은 다운타운 중심부의 재개발사업에 더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갈랜드 다운타운에는 해당 새 재개발사업 말고도 이미 City Square Lofts 아파트 개발과 아메리카 은행(Bank of America) 빌딩 재개발사업이 이뤄진 바 있다.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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