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 정 마 요
톰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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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22
2016.12.24 12:59
(걱정하지 말아요. 모두 잘될꺼예요!!)
지난달 저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듣고, 지금까지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어요.
한국에 계신 엄마께서 암 선고를 받으셨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받아들여지지않고, 설마~ "오진" 이겠지...하는 생각으로
마음을 다스려 보기도 하지만, 위로가 안되네요.
아버지도 안계시고, 저희 5남매 고생하며 키우시면서도 늘 밝으시고, 다른사람들에게도 인정받는
현명하시고, 인정많으시고, 똑똑한 분이셨습니다.
그러한 엄마한테 이런일이 일어나니 이해도 안되고, 마음이 너무 무겁습니다.
온통 머리속은 엄마 생각 뿐인데도
언제나처럼 늘 제가 하던 일상생활은 어김없이 하고있구
일하면서, 아이들챙기면서, 먹고, 웃고, 떠들고,,,,하는 제모습이
너무 덤덤하다가도 갑자기 엄마생각하면 또, 가슴이 무너져 내리고...
엄마는 지금 아무것도 못드시고, 점점 야위어 가시는데,
이런 평상시 생활들 마저 엄마께 죄송스럽고, 울컥합니다.
또,항상 눈물이 마르지않는 제 모습을 지켜보는 아이들에게 미안하고,
같이 따라서 우는 제 딸의 모습을 보면 가슴이 더 미어지네요.
이럴때 멀리 사는 제가 불효자인것 같고, 후회도되고, 옆에서 자주 챙겨드리지도 찾아뵙지도 못하는
제 현실이 원망스럽고, 괴롭고, 견디기 힘드네요.
암 환자에겐 삶의 의지력이 강해야 한다고들 하는데, 엄마는 마음이 약하셔서 늘 걱정입니다.
제가 멀리서 해드릴수 있는건 부족하지만, 매일아침 힘이되는 메세지와 희망의 메세지를 전해 드리고, 자주는 못하지만, 전화통화 하는게 전부네요.
가끔 통화하면, 오히려 엄마가 제 걱정을 더 하시면서 우십니다.
늘 혼자 떨어져사는 제가 안쓰럽고, 타국생활이 힘든걸 아시니까, 가슴아파하시면서 걱정하시네요.
저는 엄마가 멀리있어도 늘 힘이되고, 의지하며, 사소한것이라도 의논하면서 지금껏 살아왔었거든요.
엄마는 "너 때문이라도 내가 오래 살아야하는데..." 하시는데, 이날은 잠도 못이루고, 밤새도록 울었답니다.
2틀전 처음으로 항암치료 받으셨는데, 많이 힘들어하셨나봅니다.
요즘은 예전같지않게 의료기술이 좋아져서 생존율이 높다고들 하는데, 그걸 믿고, 매일 엄마를 위해
기도드리고, 있습니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 한테도..."아빠!! 아빠없이 혼자 고생하신 엄마,,,제발~ 좀더 편안하고, 건강하게 오래사시게 해달라고...." 말이죠~
내년에 꼭 회복된 모습으로 저한테 오시기로 약속하셨는데, 만날수 있기를 바라고, 또 바래봅니다.
저의 새해소망은 엄마의 건강해져가는 모습과 또, 간절히 바라는건데, 엄마께 기적이 일어나길 기대합니다.
엄마!! 사랑하고, 또 사랑하고, 사랑합니다. 힘내시고, 꼭, 이겨내셔야해요. 울엄마 홧팅!!
노래처럼 "걱정말아요~"!!!
힘내세요!
후회없게요!
항암치료 기간도 잘 견디셔서 서로 기쁘게 만나시실 응원할게요!
행복하자 아프지말고..
님글 읽고나니 눈물이 납니다. 좋은소식 있을거예요.
자주 전화드리세요. 힘내세요.!
화이팅!!
엄마가 많이 그립지요?
그맘이 이해가 가는 또 한사람입니다ㅜㅜ
부디 엄마를 뵐수 있기를 빌며 한표 보탭니다~~홧팅!
힘내세요!!
노령에 힘들었지만 그래도 초기라 무사히끝났습니다.
모쪼록 건강 회복되시길요 함께 기도합니다.
추천하고갑니다~~~^^
내일은 행복할거에요.
힘내시고, 꼭! 좋은결과 있으실 거예요.
살아계실때 더 잘해드리고, 꼭 찾아뵙으면 합니다. 좋은소식 있길
기도할게요
17년에는 바라는 소망 이루시길 바랍니다.
힘 내시라고 여기 좋은 소식을 전합니다.
저의 아내(60세)는 2년전 뇌종양(암)을 발견한 후, 3개월 반 항암치료받고 낫는 기적을 체험했어요.
아직도 기적이 일어나고 있답니다. 기도의 능력도 체험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연락주시면 성심껏 도와 드리겠읍니다.
817-808-5069 강 심장
꼭 이겨내실껍니다. 화이팅 하십시요.
옆에서 지켜볼게요!!!
기도할게요!!
제가 답변이 넘 늦었네요.
이렇게나 많은 답글과 투표를 해주셔서 넘넘 감사드립니다
답글 올려주신분들께 제가 일일히 답변 올려드려야 하는데, 그렇지못한점 넘 죄송하구요.
많이 응원해주고, 격려해 주셔서 덕분에 제가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답니다.
한국에 계신 엄마께서도 이 소식 들으시면, 많은 용기 얻으시고, 기뻐하실거예요~^^
정말 하나하나 모두들 소중하고, 감사하고, 기억하겠습니다.
모든님들 덕분에 엄마가 많이 좋아지셔서 좋은소식 있을거라 믿어요.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2017년 새해!! 건강하시고, 원하시는 모든일 이루어 지시길 바랍니다.
감사드립니당~^^
멀리 떨어져있어서 더욱 그립고 맘 아프시겠어요~꼭 좋은 소식 있을꺼예요.힘내시고,한국 가셨으면 좋겠네요^^
걱정 많으시죠?
할머니는 분명히 건강 되찾으실거에요
너무 걱정마세요... 기도는 해주실거죠?
건강하게 보내세요
재윤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