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곡요~

김동률의 다시 사링한다 말할까 신청드려요~
오늘도 일때문에 끝까지 완청을 못해 아쉬웠습니다~^^
이 노래는 마치 저희 부부 이야기 같아서 저에겐 특별한 곡입니다~
서로 좋아했다가 표현 한번 제대로 못한채 아쉽게 헤어졌다가...그렇게 수년이 흘러 다시 만나 사랑을 확인하게 되었구....결혼까지 성공해서 지금에 이르렀네요~
결혼을 약속하고 학기 마무리하러 혼자 미국으로 들어와 있을때 이 곡을 우연히 듣고는 울컥한 마음에 운전하다 소리내 울었던 기억도 있답니다...^^;;
그 이후 이 곡은 저의 노래방 18번이 되었고 십수년을 부르다 보니 지인들에게 뚱뚱한 김동률이라 불려지기도 한답니다~ㅋㅋ
다음달 14일이 결혼 15주년 인데 13일 저와 아이들만 한국을 나가게 되어서 결혼기념일을 쓸쓸히 보내게 될 아내를 생각하며 신청합니다~
들어 주실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