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보고를 준비하면서,

미국에서산다는것 2 3,511

요즘 세금 보고 시즌이잖아요.

두 진행자 분들은 세금 보고 하셨나요?

 

전엔 개인 세금 보고만 해서 인터넷으로 알아서 했는데

작년에 새로 작은 회사를 차려서

기업 세금 보고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름이 너무 거창하네요.

 

큰 회사가 아니기 때문에, 가족끼리 알아서 경영을 하고 있죠.

그런데 이 세금 보고에 걸렸네요.

 

회계사 사무실 찾아 갔더니 세상에 회사 이름으로 사용한 모든 영수증?과 공과금 내역서 등등...

모든 서류를 찾아서 정리하든지 아님 다 갖고 오라 하드라구요.

온 가족이 카드 영수증 찾고 못 찾은 것은 인터넷으로 들어가 내역서 찾고

은행 인터넷도 들어가서 시기가 맞는지 알아보고,

돈이 언제 입금되어 뭐에 썼는지 찾아 보고

자동이체 된 것은 뭐가 있는지 찾아 보고

그렇게 일주일이 후다닥 지나가네요.

 

그러면서 깨달은 것이 아무나 회사를 운영하는 것이 아니구나.

아무나 가게를 오픈할 수 없구나.

비지니스는 혼자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구나...아무리 작아도.

 

가족들 성격에 영수증을 아무렇게 회계사 사무실에 맡길 수 없어서

한자리 앉아서 차곡 차곡 영수증을 날짜별로 모아 두고,

지난 1년 동안 얼마의 수익과 얼마의 지출이 있었는지 조목 조목 따져보니

반성도 하게 되고, 소소함 기쁨도 느끼고...

 

그 동안은 몰랐는데, 미국에서 살다보니, 세금 보고 준비를 하면서 정리하는 습관과 1년을 되돌아 보게 하는 보람을 주네요.

그리고 작은 지비니스라도 꼭 회계와 관련되어서는 정확하게 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물론 많은 분들이 그렇게 알고 있겠지만

워낙..급하게 결정, 급하게 오픈하게 되어 운영하느라 바빠서 한달에 한 번도 돈을 계산하지 못한;;;

저희 잘못이죠;;;;

 

이제 이번주 화요일에 회계사 사무실에 가서 모든 서류를 제출합니다.

그래서 오늘 이 밤이 참 개운합니다~~~ㅎㅎㅎㅎ

 

이 개운함, 아실라나 몰라~

내일은 쉬는 날~ 기분 좋은 음악, 신나는 방송 해주세요~

 

신청곡도 있습니다. 사랑 사랑 누가 말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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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쮸니오빠
미국에서산다는것 님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미국에서 살면서 새로운 경험을 하셨네요~~
긍정적으로 생각하시는 모습 너무 좋습니다.
새로운 비지니스 번창 하시기 바랍니다.
신청곡 준비 할께요~~~
쭈희언냐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세금보고시즌 다시한번 생각했어영 ㅋㅋ
비즈니스 잘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