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바탕 웃음으로 ~~

moca 3 3,222
(엄마의 건망증)

엄마가 오래간만에 미장원에 갔다.
주인이 반긴다.

"정말 오래간만이네.
그 동안 안녕 하셨어요."

"네, 덕분에, 오늘 중요한 일이 있으니까
머리 손질 좀 빨리 해주시겠어요?

시간이 없으니까, 30분안에는 완성해 주세요"
"30분 안에요? 네, 알겠어요"

한참 손질하던 주인 왈..
"이왕 오신거.머리를 마는게 어때요?
훨씬 보기 좋을텐데."
훨씬 보기 좋다는 소리에 솔깃한 엄마.

그럼 어디 간만에 파마나 해볼까."
그렇게 엄마는 머리를 말았다. 꼭 3시간 걸렸다.

머리를 만채 뿌듯한 마음으로 집으로 온 엄마..
집안의 공기가 썰렁했다.

그후 엄마는 누나의 결혼식을 비디오로 봐야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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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moca
오늘은 불금 불타는 금요일 입니다
한바탕 웃음과 행복한 바이러스을 전송 하는 싱벙
즐거운 생방 잘 듣고 있습니다

신청곡
이선희 - 한바탕 웃음으로..
쮸니오빠
모카님 재미있는 유머 사연 고맙습니다.
오늘 23일 클릭시간에 방송 할께요. 신청곡도요~~
항상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moca
나른한 오후 시간에  사이다와 같은 션한 생방 감사 드리고 행복한 주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