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남입니다.

고민남 3 1,285

안녕하세요. 저는 고민남입니다. 

어제 꿀성대에서 겨털파크 때문에 고민이신 분 이야기 하셨죠? 

그 고민을 들으면서 저도 제 고민을 한 번 풀어 볼까 합니다. 

 

 

저는 발냄새가 기가막힌 남자 대학원생입니다. 

도서관에서 공부도 많이 하고, 집에서도 공부 많이 하는데, 

집보다는 도서관을 더 좋아합니다. 

그러다 보니 신발을 신고 있는 시간이 많아 졌습니다. 

군대에 다녀오면서 꽉 막힌 군화를 장시간 신고 있어서 그런지 없던 무좀도 생겼고, 없던 발냄새도 생겼습니다. 

제대하고 무좀은 해결했지만 발냄새는 해결이 안되네요. 

 

제 발이...발이....땀이 잘 나요. 원래는 늘 차가운 발이었는데요. 군대 다녀오고 나서 변질?? 되었습니다. 

 

미국에 와서 더운 달라스에서 슬리퍼를 신거나 구멍 숭숭 난 샌들을 신어서 발이 숨을 쉴 수 있게 해줬는데, 

시간이 지나면 언제부터인가 땀이 나서 그 땀이 신발과 하나가 되어 묘한 냄새를 만들드라구요 

그래서 왠만하면 양말을 신고 다닙니다. 그러나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양말고 축축해지고, 냄새가 납니다. ㅠㅠ

 

그 덕에 제 차에는 여분의 양말과 신발이 있습니다. 

회색이나 푸른색, 브라운 컬러의 양말은 신지 못합니다. 바로 양말이 젖어 있다는 것을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하거든요, 

그래서 양말도 흰색이나 까만 것만 신습니다. 미치겠습니다. ㅠㅠ

 

신발 벗기가 두렵습니다. 

 

형님들, 저는 어쩌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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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싱벙지니
아! 이런 고민은 싱글벙글쇼 '나 어떻게' 코너로^^ 보내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피부과 전문의 선생님께 자문 구해서 반드시 해결해 드리겠습니다^^
된장국
이것참..발에 땀이 많이 나면...이것은 여름에도 고민, 겨울에도 고민이 되지요.
한의사나 병원에 찾아 가봐야 하는 것이 아닐까...하네요.

땀이 많이 나는 것이 피부과랑 관련된 것인가요?
JOE
저는 여분의 양말을 차에 보관할 정도는 아니지만 발에 땀이 잘 차는 편이라서요, 보통때는 양말만 신고 있습니다.
일할때도 다른 사람이랑 만나러 갈 일 없을땐 신발 벗고 하거든요
도서관에서도 다른 사람들과는 좀더 떨어진 곳에서 앉아 신발을 벗어주시던가,
아니면 Converse 신발 같은거 뒷꿈치 구긴다음에 살짝 발을 빼주는것도 한가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