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 요즘 이 게시판 ㅠㅠ 잠수 타는 중인가요?ㅋ

작가하고싶어 5 1,329

안녕하세요~ 저 왔어요!

근데 주인이 바뀌었군요!! 

근데 왜 요즘엔 또 진언오라버님께서 다시 주인? 뭐 어떻게 된 것이죠?

 

뭐 여하간 생방은 학교 가느라 잘 못 듣지만 밤중에 혼자 잘~~ 듣고 있습니다. 

개강하고 나서 학교 다니다 보니 시간이 왜 이렇게 빨리 지나가는지, 

그리고 왜 이렇게 빨리 가을이 왔는지??

 

저는 요즘 부지런쟁이 놀이 하고 있습니다. 

아침 6시에 밥 먹고, 도서관 갑니다. 

아파트도 학교 앞으로 이사했습니다. 

큰맘 먹고, 자전거 샀습니다. 

놀 여유도 없고, 친구들과 만나 차 한 잔 할 시간 없이 전공 공부 해야 해서요. 

전공 공부라기보다는 영어 공부라고 하는 것이 더 정확할 텐데요 ㅠㅠ

영어가 모국어가 아니니깐, 남들보다 더 많이 준비해야 해서, 수업 전에 예습해야 수업 시간에 쬐끔이라도 알아 먹거든요. 

ㅠㅠㅠㅠㅠㅠ 어째죠. 저..;;; 이렇게 공부해도 수업 시간에 멍 때립니다. 

 

자전거는요. 먼거리가 아니면 자전거 타고 다닐라구요. 이렇게라도 해야 운동할 것 같아서요. 

이번주엔 아침 바람이 꽤..추웠는데, 손도 시려웠는데, 기분은 참 좋드라구요~

이 맛에 자전거 탑니다!! 비록 자전거로 5분이면 학교 도착하지만 저는 이 5분의 시간이 참 좋아요!!

언젠가는 이 도서관을 벗어나 한시간 쯤 자전거를 탈 수 있는 여유가 있는 날이 오길 간절히 간절히 기다립니다!!!!

 

그리고 저는 오늘 벌써 첫번째 시험을 봤습니다. 씻지도 못해서 온 몸에 땀 냄새가 가득한데, 강의실은 너무 춥고 ㅠㅠ

감기가 온 듯 한데, 그래도 시험은 봐야 하고, 

무슨 정신으로 시험을 보고 왔는지,식은 땀도 나고, 열도 나고, 기침도 나고, 콧물도 나는 것 같고~

바로 집으로 와서 샤워하고, 개강 후, 처음으로 낮잠이라는 것을 잤습니다. 

혹시나 해서 지난 주에 쌍화탕을 사다 놨는데~ 감기가 올 것 같은 느낌이 있었거든요. 

자고 일어나서 쌍화탕 마시니~ 기분이 참 좋네요~

이 좋은 기분으로 글 써요!!! ㅎㅎㅎ

염소탕도 땡기네요~ 오늘 같은 몸 상태인 날에 염소탕을 먹어주면 참 좋은데~

아아아아아아아 염소탕!! 죄송해요. 지금 제 정신이 말짱하지 않아서 아무말 대잔치 하고 있네요~ㅋㅋㅋ

이해해주세요~

 

개강 전, 한국 사람들끼지 모여서 여러 이야기도 나누고, 정보도 공유하고 그랬는데, 

그러다가 안타까운 소식을 들었어요. 

학고 맞아서 졸업 못하게 된 학생들의 이야기, 영어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학업 포기하고 한국으로 갔다는 학생들...

에휴...누구는 공부가 제일 쉬었다는데, 누군가에겐 공부가 제일 어려운 것 같아요. 

 

꿈이 있고, 미래가 있는데, 

그누무 영어가 뭐길래, ㅠㅠ 꿈을 짓밟아 버리는지 ㅠㅠ 슬퍼요. 

 

유학생님들!!! 힘내세요!!!!!! 포기하지 말구요~~~

 

진언오라방께서 거위의 꿈과 네모의 꿈 틀어 주실꺼예요~~ㅋㅋㅋ

이 노래 듣고 힘내세용~

 

감사해욤:DDD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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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가을향기
주인장이 한국 가서~진언 씨가 잠시 대타로 하고 있데요~
유학생들 여러분~ 힘내세요~
작가하고싶어
힘낼게요~
감사합니다!!
Lovelygirl
유학생들! 진짜 힘내세요!
그리고 열심히 공부하세요!
주류 사회에서 한국인의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미래를 꼭 꿈꾸고, 이뤄지길 응원합니다!
작가하고싶어
저는 공부하고, 한국으로 돌아갈라 하는데 ㅠㅠ
주류 사회에...ㅠㅠ 너무 벽이 높아요 ㅠㅠ
영스러움
작가하고싶어님이 학생이셨군요. 궁금했던 분이라...
글도 재미나게 쓰시고 자주 오시던 분이였는데...한동안 잠잠하셔서..
혹시라도 변화가 생긴게 맘에 부대껴서 오지 않으시나....혼자 시나리오 여러편 썼더랬어요. ㅋㅋ

만만치않은 공부량...거기에 낯선 외국어...타국에서 공부하랴, 생활하랴, 사람다움은 잠시 내려놓게 되는 곳이죠..

그래도 언젠가는 얼굴에 닿는 상쾌한 바람을 느낄 여유와 사람들과 더불어 즐거운 대화를 늘어지게 할 날들이 곧 올거에요..암요..그럴려고 이렇게들 열심히 사는걸요.

모든분들 새로운 맘으로 새로운 각오로 가을 시작하시길 바래요.
더불어 쏭디의 안부도 궁금해 해주시고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