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친구를 사랑했다는 그 슬픈 이야기
소리모아
2
1,263
2017.09.12 15:55
오늘 방송을 들으면서, 친구의 친구를 사랑했다는 그 이야기,
여기서 A가 B와 절친, C는 B의 친구이자 연인이라면,
저는 C였습니다.
저는 B를 통해 A를 알았죠.
근데 그런 느낌 있잖아요.
어..어….어….왜 A는 내 애인의 친구인데 마치 B가 나에게 하는 것처럼 하지?
그 느낌이 올 때, 제가 B에게 말했죠.
니 친구 A, 이상하다고.
슬픈 느낌은 틀린 적이 없잖아요.
결론이요?
지금 A, B, C는 서로 연락 안해요. 어디서 A와 B가 서로 지내는지 몰라요.
A가 먼저 군대 가고, 저는 B와 헤어지고, 유학 와서 달라스에 말뚝 박았거든요.
15년 전 쯤, 다들 제대하고 복학했는데, 다른 곳에 편입했다고도 하는데,
모르겠네요.
친구의 친구를 사랑하면 안되는 것 같아요.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이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슬퍼요.
그래도 노래 신청하고 갑니다.
유승범의 질투
어제 이 노래도 나온 듯 싶었는데^^
저도 비슷했던 경험...있거든요.
저처럼 너무나 평범한 사람도 겪는 일이라면 제 생각보다 훨~씬 많은 이들이 이런 일로 힘들어 했겠죠?
근데...어른이 된다는 게 이런 과정도 다 겪어보면서 아파도하고, 슬퍼도하고.. 그러면서 되는거잖아요.
지금은 다른 인연 만나셔서 더 행복하신 것 맞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