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하늘 보셨어요?
안녕하세요. 영아씨!!
5월 첫주, 잘 보내셨어요?
거짓말 쫌 보내서 사계절의 날씨를 다 본 것 같아요.
덤으로 천둥과 비까지;;
아쉬운 것은 무지개와 눈만 못 봤다는~~
겨울 오바도 꺼내고, 전기 장판도 다시 끄냈다가 에어컨 빵빵하게 틀었다가
뜨거운 소머리국밥 끊였다가 냉면 육수 준비했다가 ㅋㅋ
애들도 날씨가 왜 이러냐 투덜 투덜
저랑 같이 살면서 한번도 아파본 적 없는 남편도 이번엔 감기 걸려서 콜록 콜록 ㅠㅠ
그래도 저는 이 버라이어티한 시즌을 하늘을 보면서 얼마나 기쁘고, 얼마나 신났는지~
너무 이상한 엄마 같은가요?ㅋㅋㅋ
저는 그냥 운전하면서 하늘을 잘 봐요. 걸어 다니면서도 하늘을 잘 봐요.
뒷뜰에 앉아서도 하늘을 잘 봐요~
밤에 창문 열어 놓고도 하늘을 잘 봐요.
특별히 이번주 하늘을 변화무쌍해서 종류별로 하늘을 다 본 것 같아요!
어떤 날은 검은 구름이 무서운 빠르기로 지나가고, 그 사이로 하늘색 하늘이 보여서 숨은 그림 찾기 하는 기분이고,
다양한 구름 모양이 제 상상의 세계를 더 풍성하게 채워졌구요,
밤에는 별들이 참으로 반짝 거리는데~~ 얼마나 아름다웠는지 모릅니다.
애들에게 아무리 설명해도 감성 떨어지는 것은 아빠를 만나서 ㅋㅋㅋ 제 느낌을 같이 공유 할 수가 없어서 아쉽네요. ㅋ
언제나 그 자리에 있는 그 하늘이, 한결같이 서로 다른 얼굴로 매일 매일, 순간 순간을 그 자리를 지키고 있어서
참 고마운 하늘~~
참, 그래서 제 큰 아이 이름은 "하늘" 입니다. ㅎㅎㅎ
다음주도 멋진 하늘이 있을 것이라 확신하기 때문에~저는 또 기대가 됩니다!!!!
노래 신청할게요. 화이트의 "램프의 요정을 따라서" 입니다.
저는 지난주 하늘만큼이나 버라이어티하게 주말을 보냈어요. ㅋㅋ
정말 어디에 맞춰야할지 모를정도로 널뛰는 날씨에 아마도...처음 텍사스 날씨를 겪는 분들은 엄~~청 힘들어 하셨을거에요.
그래도 이제는 연수가 제법 차서 일까요? 제법 요령이 생겨서 저도 수박의계절님처럼 조금은 이곳 날씨를 즐기게 된 것 같아요.
특별히 이곳의 하늘은 정말 예~술이죠.
유독 아름답고 멋진 하늘을 가진곳이 바로 여기...텍사스가 아닐까..싶어요.
수박의계절님은 얼마나 하늘을 사랑하시면 아이 이름까지도 하늘...이라 지었을까요?
늘 한결같이 자기 자리를 지켜주는 그 고마운 하늘닮은 착하고 멋진 아들로 성장하길 저 쏭디도 응원할게요.
주신 사연 월욜 아침에 소개해 드리구요, 신청곡도 띄워 드릴게요.^^
언제나 행복하시길...그리고 늘 하늘처럼 순수하고 아름다우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