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풍 다녀왔습니다.

행복맘 1 4,797

5월은 가정의 달이 맞는 것 같아요!

결혼기념일도 5월, 남편 생일도 5월, 아이들 생일도 5월~~

이것 저것 다 포함해서 토요일과 오늘, 찐하게~~ 이틀 연장으로 소풍 다녀왔습니다.

 

어젠 동물원과 다운타운 페어파크에 있었던 아시안 페스티벌~

동물들도 더워해서 ㅋㅋ 애들도 땀이 뻘뻘~~

이렇게 땀을 흘려도 입장료와 파킹비 낸 것을 뽑아야 한다고

남편이 이리저리 휘돌아쳤습니다.

아이들은 그런 아빠 따라서 신나게 신나게!!

저만 힘들어서 양산 쓰고 찬찬히 밍기적 거리며 따라 다녔습니다.  

아시안 페스티벌이라고 하는데, 부스는 아시안이지만 ㅋㅋ

방문하는 관광객? 들은 외국인 ㅋㅋ 사실 제가 외국인인데 ㅋㅋㅋ

백인들도 많고, 전통을 옷을 입고 다니는 네팔, 인도 등의 국가에서도 많이 왔드라구요!

한인 부스에서는 태극무늬 부채도 나눠줘서 더운 날 시원하게 부채질해서 좋았고,

여기저기서 시원하지는 않지만 소박한 간식거리들과 화분, 크래프트 하는 것도 얻어와서

가방에 바리 바리 싸서 선물을 한아름 받아 온 부자된 느낌?ㅋㅋ

라디오 부스도 봤는데, 외국인들이 줄 서서 빙고판 돌리고 있길래~ 멀리서 보고만 왔네요.

오후엔 태권도 시범단이 와서 공연을 했는데, 작은 여자 아이가 소리를 지르며 발바닥으로 강판을 부시는데~~

우리 딸이 보고 자기도 하고 싶다며 난리 난리 ㅋㅋㅋ

여하간 여러가지로 다양한 시간을 보낸 토요일,

 

그리고 오늘은 아침 일찍, 그렙바인 호숫가에 갔어요.

온 가족이 자전거 탔습니다.

일부러 일찍 갔어요. 더울까봐요~

한시간 정도 자전거 타고, 김밥 까먹고, 점심 전에 집에 와서 깨끗하게 씻고 다들 낮잠으로 기막힌 주말을 보냈습니다.

 

이제 저녁 해야 하는데, 새근 새근자고 있는 남편과 아이들을 보니,

참 결혼을 잘했다. 나는 참으로 행복한 엄마, 아내이구나~ 하는 기분 좋은 마음이 들어

이 기분 기억하고 싶어서 후다닥 여기다 글 남기고 갑니다!

 

저는 이제 맛있는 저녁 합니다!!!

영아씨도 좋은 저녁 시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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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영스러움
사연 감사합니다, 행복맘님~~~

주말 내내 바쁘게 알차게 보내셨네요.
힘은 조금 들었겠지만 몸과 마음이 개운해지고 활기가 넘치셨을 것 같아요.

어쩜 온가족이 5월에 생일이 다 모여있을까요? 기막힌 인연이라 해야 할까요?
모두가 서로를 잘 챙길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렇죠?

즐겁게 놀고 개운하게 낮잠 한 숨~~~~캬~~~~이보다 더 좋은 신선 놀음이 있을까요?
모두가 평안해보일때 엄마는 참 행복하죠? 저도 그 기분 알 것 같아요.

5월이라 행사도 많고, 날씨도 좋아서 피크닉이며 하이킹이며~~뭐든 밖에서 열심히 뛰어 놀 수 있으니 참 좋습니다.

주말 내내 분주하고 바쁘게 보내셨으니까~오늘 단잠 주무시고 새로운 한주 힘차게 시작하세요.

사연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