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온 것 같아요!
한바탕웃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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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04 15:40
채은씨 안녕~
어제 가족들과 함께 저녁 7시쯤~ 넘어서 다같이 산책에 나섰습니다.
남편과 큰 아들은 자전거,
저와 딸은 강아지를 데리고 마을을 둘러싼 산책로/자전거로 한시간 쯤을 달리고 걸었습니다!
아주 오랜만이었죠.
파랑색 하늘도 예쁘고, 웅덩이에서 울고 있는 개구리 소리도 정겹고,
솔솔 불어오는 바람도 너무 좋고~
그리고 잠자리도 아주 많이 날아 다니드라구요.
"아! 가을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국의 가을과 달라스의 가을은 많이 다르지만;;; ㅠㅠ
9월 초에 가을을 느낀 것은 참 오랜만인것 같아요.
달라스의 가을은 10월이 넘어서 주황색 호박밭에 다녀 오고,
낙엽이 여기 저기 날아 다녀야 아..가을이구나 했는데,
올해는 9월 초인데 벌써 가을을 느껴서~
왜 이렇게 설렘이 가득한지 모르겠네요.
오늘은 오전부터 교회 목장 식구들과 모여서 다같이 BBQ 파티하고,
애들은 수영 좀 하다가 모두가 낮잠에 빠진 지금,
오늘도 산책 나가야겠다~ 오늘도 가을을 좀 느껴봐야 겠다~ 하고 있습니다.
천사들의 합창이 이제 안하니 ㅠㅠ 동요를 들을 수가 없네요.
혹시 동요 "가을" 신청해도 될까요?
가을이라 가을 바람~ 솔솔 불어오니~ 이렇게 시작하는 동요요~~
부탁 드릴게요!
진짜 산책하기 요즘 딱 좋아요!
채팅창에서 뵙는 것과 청취자분들을 이렇게 사연으로 만나는 것 또 느낌이 다른 것 같아요....물론 둘 다 좋아요!
오늘 휴일 알차게 보내신것 같네요~저도 방송 열심히 하고 또 오후시간 즐겁게 보냈답니다!
정말 요즘 날씨가 여기 달라스 맞나 싶을 정도로 너무 좋죠?
아침 저녁 그냥 집에 있으면 안될 것 같은 그런 날씨.....
천사들의 합창 좋아하셨나본데 많이 아쉬우시겠어요....저도 오후에 재밌게 들었었는데~
대신에 제가 물론 "가을" 띄워드릴께요!
내일은......오늘 사연 풍년이라~윗글 시할머니께서 내일 방송 기다리실것 같아서....
한바탕웃음으로님 사연과 신청곡은 수요일쯤 띄워드려도 괜찮을까요?
그럼 저희 방송으로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