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이~~
채은씨~ 어제 방송 잘~~ 들었습니다.
또 오랜만에 천사들의 합창, 재미났습니다!
발끈한 채은씨 목소리에도 화들짝 놀랬습니다~~~
그나저나 천사들의 합창은 이렇게 시즌에만 특별 방송 할 때만 하는 것인가요??
아쉽 아쉽 ㅠㅠ
반가운 소식이 있어서 글 남기고 가요~
뭐..저에게는 반가운 소식이지만,
남들에게는 그저 그런 이야기일수도 있지만요 ㅋㅋ
저에게 도련님이 한 분 계신데요.
이제 30대 중반,
여자를 만나고 있긴 한데...도대체 티를 내지 않으니 도무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그 어느 특별한 날에도 데려 오지 않았거든요.
도련님의 전화기나 페이스북도 철저(??)하게 관리해서 그녀의 흔적을 전혀 찾아 볼 수가 없었드랬죠.
그런데, 어제, 시부모님 댁에서 저녁에 식사를 같이 하게 되었는데,
도련님...글쎄!!!!!! 여자를 데리고 왔는데, 글쎄.....우리가 이미 알고 있었던 그녀~~~~
같은 교회 자매에, 저랑 같이 같은 부서에서 섬겼던 그녀!!!!!!!!!!!!!!!!!!!!!!!
그리고 이미 그들은 10년 이상을 사귀고 있었던 것!!!!!!!!!!!!!!!!!!!!!!!!!!!!!!!!!!!!
시부모님은 도련님이 언제쯤 장가가나 고민, 걱정, 근심이셨는데,
세상에..우리 모두가 알고 있었던 그녀를 데리고 와서 깜짝 놀랐지 뭐래요~~
다행이다 싶습니다! 모두가 알고 있는 그녀라서요~
저도 그녀라면 정말 괜찮은 형님이 될 수 있거든요!!!
우리 애들도 좋아하네요~~ 좋아하는 교회 누나가 작은 엄마가 된다고 하니깐요!!
역시 크리스마스에는 이런 축복이~~ 흘러 넘치는 것 같아서 좋네요!
채은씨는 뭐 좋은 일 없었어요????
어제 천사들의 합창 들으셨군요^^ 제 목소리에 놀라셨어요?ㅎㅎㅎ
혼자 방송하다가 세명의 든든한 게스트들과 함께하니 얼마나 든든하던지....저도 참 재밌게 방송했답니다^^
와~~진짜 반가운 소식이네요. 근데 얼마나 놀라셨을까요?
도련님 진짜 대단하시네요. 그럼 10년 넘게 비밀연애 해오신거예요?
이럴때 대박~~~이라는 표현. 잘 어울릴것 같아요. 와우~~~
저도 정말정말 축하드립니다!!!
놀라셨지만~~그 사람이 잘 알고있는 참한 그녀라서 다행이네요.ㅋㅋㅋ
저도 좋은 일이 있으면 좋겠지만.....딱히 크리스마스에 특별한 좋은 일이 있진 않았구요^^
저희 가족과 지인들. 큰 어려움 없이 건강하게 크리스마스 보내고 올 한해 보낸거 참 감사해요.
이렇게 매일 무사히 방송하는 것도 감사하구요^^
따뜻하고 재미난 사연 감사드리구요,
내일 수요일 3부 시작하면서 사연 소개해 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