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가 다 가네요~
소리소문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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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8 23:14
채은씨~ 안녕~ 오랜만은 아니고요!!
방송 통해 채은씨 목소리 잘 듣고 있고,
빨간 날에도 빨간 옷 입고 와서 방송 하시는 것 잘 들었습니다~
ㅎㅎㅎ 그러게요~ 채은씨는 빨간 날에도 빨간 옷 입고 와서 방송해서 저는 좋았지만 채은씨는 어땠나 모르겠네요~
그래도 모두가 쉴 때, 한국 라디오에서는 생방송으로 뉴스도 해 주고, 재미난 이야기도 해 주고, 동요도 불러주고, 좋았습니다.
대신 감사 인사해요~
2017년, 언제, 이 해가 오나...했는데, 벌써 이 해가 가네요.
어렸을 땐, 2000년이 와도 괜찮나? 했는데~
2000년이 왔고, 2002 월드컵도 잘 치렀고, 그 사이 대통령 선거도 몇 번 했고~~
시간을 재촉하지 않아도 잘~~ 갑니다!
남편과 어제 이런 이야기를 나눴어요.
우리가 만약 결혼하지 않았다면 지금 우리는 어디서 뭘 하고 있었을까?
남편은 "널 찾으러 다녔겠지~" 합니다.
닭살이죠? ㅎㅎㅎ 저만 보고 살고, 저를 위해 살고, 우리를 위해 일하고 있는 제 남편!
한 스윗하죠~
그래서 행복합니다.
채은씨도, 그리고 달라스에 사는 모든 청취자님들~ 행복하게 한 해 마무리 했음 좋겠습니다!
옆에 있는 사람이 얼마나 고맙고, 감사한 사람인지 고백하는 시간이 되었음 좋겠네요~
오늘도 노래 신청하고 갑니다.
노사연 님의 바램입니다.
이 가사가 마음에 와 닿네요.
우린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익어 가는 겁니다...
2018년엔 조금씩 익어가는 그런 멋진 DKNET RADIO가, 그리고 청취자가 되길 응원합니다!
이 사연을 담주에 소개하면 정말 이상하겠죠?
오늘 문자 소개 시간에 함께 사연 나누고 신청곡 띄워드릴께요^^ 곧 만나요~~~
우리 남편한테도 물어봤어요.
우리가 결혼하지 않았다면 우린 지금 뭘 하고 있었을까?
우리 남편은 ㅠㅠ 어디선가 잘 살고 있었겠지;;;
남편은 아내의 언어 이해를 위한 특별 과외가 필요한 것 같아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