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 남편 꼬시기
앗여름이다
3
5,719
2018.06.21 14:37
대학생 때,
열심히 본 방송이 웃찾사였는데,
한국, 서울에 살면서 그 흔한 공개방송 한 번 못 가보고,
그냥..본방사수만 했는데,
그 웃찾사가 달라스에 온다는데
저는 조지아에 살아가 달라스로 넘어온지 6개월도 안되었는데
아는 사람은 1.5세 남편 밖에 없는데,
혼자 갈 용기도 없고 ㅠㅠ
그래서 남편을 꼬시는데
이 남편과 저는 웃음 코드가 달라요.
저는 작은 것 하나에도 진심 너무 웃겨서 빵빵 터지는데
남편은 도대체 왜 저것이 웃길까....연구 하는 다큐형이라 ㅠㅠ
웃찾사도 보여 주고, 무한도전도 보여 주고, 개콘도 다시 찾기 해서 보여 주는데
도무지 웃지를 않아요~
남편이 웃는 것은 톰과 제리 만화 영화 볼 때 웃어요!
톰이 제리한테 당하는 것이 너무 웃기다구요 ㅠㅠ
저는 옆에서 왜 그런 것을 보면서 웃을까 하는데 ㅠㅠ;;
너무 너무 너무 보고 싶은데 ㅠㅠ 속상해요.
남편이 보러 갈 마음이 전혀 없어서요 ;;;
어쩌면 좋아요.
남편 꼬실 수 있는 훌륭한 방법 없을까요??? ㅠㅠ
아님 웃찾사 가시는 분~~ 저 좀 어떻게 델꼬 가시면 안될까요???
함께 웃는 사람들이 옆에 있어서~~
같이 웃을 수 있을꺼예요~
서프라이즈로 티켓 사 놓으시고 장보러가자고 하면서 함께 가시는거 어떨까요?
남편이 마지못해 가면서도 은근히 좋아하실 것 같애요.
같이 웃으시고, 분위기에 빠져 웃으시고.....즐거운 시간 될 것 같은데요?
내일 방송에서 사연 소개해 드릴께요*^^*
여기 같이 가주고 다음에 남편 취미 따라가 준다고 딜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