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번째 땡스기빙이네요

이뜬맘 3 1,072
안녕하세요,

어느새 무더위가 가고 쌀쌀한 겨울이 오고 있네요.

곧 땡스기빙 연휴인데, 저에게는 이민와서 벌써 일곱번째 연휴입니다.

남편의 가족들은 근처에 많이 계신데, 저의 친정 식구들은 모두 한국에 있어서 유난히 부모님이 보고싶네요.

아직 저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땡스기빙이어서 그런지, 저희집에서 남편의 식구들이 모여서 파티 하자는걸 저는 조금 부담스러워서
이번에는 거절을 했답니다.
아직 아기도 어리고, 이제막 일도 시작하여 체력적으로도 힘들어서 저에게는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조금 섭섭해 하는 시댁 식구들을 보고 살짝 미안하기도 하고 내가 조금 더 마음을 넓게 가질걸 했나 하는 후회가 되기도 하네요.

섭섭한 시댁 식구들의 마음을 풀어드리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신청곡은 성시경의 희재 입니다.

Comments

희야
저는 이제 결혼한지 15년이 지났는데 제가 경험해 본걸로는 뭔가를 할려고 하면 더 꼬이는 경우도 많은듯해요 시부모님들도 나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니 그냥 아무것도 안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인거 같아요
제 짧은 생각입니다 ㅋ
쟈스민의기분좋은날
희야님! 맞아요! 때론 아무것도 안 하는 것이 정답일 때가 있더라구요. ^^
쟈스민의기분좋은날
이뜬맘님! 사연과 신청곡 감사드립니다. 목요일 사연 소개해드리고 신청곡 띄워드렸는데 들으셨길 소망합니다~ 방송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이뜬맘님은 참 현명하신 것 같아요. 저처럼 거절을 못해서 덜컥 하겠다고 해놓고 몸이라도 아프시면 시댁에서 오히려 더 미안해하실 거에요. 워킹맘이신데 아기도 어리고, 이뜬맘님의 선택이 본인과 가족을 위해 최선이였다고 저도 생각해요~ 시댁 식구들과 함께 외식을 하거나 조그만 선물로 마음을 전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