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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날 삼행시 Event (생명샘 교회)

Caleb 0 11,168

 

안녕하세요? 생명샘 교회 안광문 목사입니다. 이곳에 처음으로 글을 올려 봅니다.

 

다름이 아니라, 지난 5월 8일은 어버이 날이었고, 이번 주일 (5/14)은 어머니 날을 맞아서 저희 교회에서 "어머니, 아버지, 부모님"을 가지고 삼행시를 써 봤습니다. 저희 교회 카카오톡방에 쓰도록 했는데, 예상을 뒤엎고, 정말 재미있고, 재치있고, 감동적인 삼행시들이 많이 나와서 이렇게 게시판에 글을 올려봅니다. 다음은 그 내용을 정리한 것입니다. 어떤 것은 제가 보기에도 Internet에서 참고한 것같기도 한데, 그 노력이 가상하기도 했고, 여기에 쓰지는 못했지만, 많은 이모티콘과 많은 격려와 동감이 있었습니다. 괜찮으시다면, 방송에 참고해 주시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어머니 주일 3행시 공모 안내>

"어머니" "아버지" "부모님" 3단어 중 하나를 선택해서 3행시를 작성하여, 허재석 목사(참고: 저희 행정 목사님 입니다.)에게 5/12 (금)까지 제출해 주십시오. 제출된 3행시들을 어버이 주일 (5/14)에 소개하고 우수작을 선정하여 시상을 하겠습니다. 모두 참여해 주세요!^^

 

어: 어머니 삼행시 상은

머: 머니머니 해도, 머니,

니: 니가 최고야

 

아: 아버지 하나님, 감사합니다.

버: 버러지 같은 저를

지: 지금도 사랑하셔서 감사합니다.

 

부: 부모님으로 삼행시 한번 써 보세요.

모: 모처럼 한번 써 보세요.

님: 님도 잘 쓰실 수 있다니까요.

 

어: 어머니는 언제나

머: 머니를 좋아 하셨지, 머니 대신 하와이 보내 드리려 했더니

니: 니가 가라 하와이 하신다. 역시 울 어머닌 머니가 최고야

 

부: 부지런히 말씀 읽어야지

모: 모든 걸 뒤로 하고 기도해야지. 하지만,

님: 님(남편)께서 "여보, 여보" 부르며 해 달라는 게 많지만, 휴~~ 한숨 쉬고 뒤로 돌아서 중얼거리며 흉 한번 보고 ㅎㅎㅎ 다시 돌아와 말씀 보고 기도에 열심을 낸다.

 

어: 어!! 엄마다!! 

머: 머라구??? 

니: 니네 엄마라니까! 아~ 엄마! <<엄마란 이름은 늘 정겹습니다>>

 

아: 아버지 어머님은 늘 

부: 부지런 하셨다.

지: 지금껏 고생하셨습니다! 이젠 좀 쉬세요.^^

 

아: 아무리 아무리 부모님의 사랑을 갚으려 해도 (값을 매기려 해도)

버: 버러지 같은 인생을 살아온 나에게는 

지: 지극히 값진 사랑이었기에 다 갚을 수 없습니다. <<죄 많은 인생이라서... 회개 삼행시>>

 

아: 아침에 늦게 일어나 보니

버: 버림 받은 듯 혼자 차려진 상에서

지: 지극한 (지칠줄 모르는, 지고지순한) 부모님의 사랑이 한 그릇 담겨 있습니다. <<어느 날 차려진 밥 한그릇이 생각나서>>

 

아: 아버지 어디에 계세요?

버: 버려진 못난이라 생각 않기에

지: 지나간 일들을 되짚어 봅니다.

 

부: 부자가 되는 것이 이 세상에서 최고라고

모: 모두들 말하지만,

님: 님으로 섬기는 주님께서는 하나님을 믿는 것이 최고라고 말씀하시네

 

어 - 어머

머 - 머니

니 - 니가 아를 낳았나?!

 

부 - 부족하고 연약한 우리는

모 - 모두가 다 부모가 됩니다.

님 - 님아, 힘내세요.

 

어: 어릴 땐 마른자리 진자리 갈며 키우느라 몸고생하시고, 나중엔..

머: 머리 컸다고 어머니 말씀 지지리 안 들어서 마음 고생기키고 하니,

니: 니같은 자식 하나만 낳아서 키우면 내 맘 알꺼라는 어머니 말씀.. 조금씩 현실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 ;;

 

부: 부유해도

모: 모든 것을 다 가졌다 해도 예수

님: 님이 최고예요.

 

부: 부족할 때 도와 주시고

모: 모든 일에 희생하시는

님: 님을 사랑합니다.

 

어: 어머니 누워계신 푸른 들판에

머: 머물며 지저귀는 작은 새들아

니: 니들도 엄마 보고파 울고 있구나

 

아: 아버지가 내가 어렸을 때 사주신 손목시계

버: 버리고 싶어도 버릴 수 없는 소중한 손목시계

지: 지금 아버지의 사랑을 마음 깊이 추억해 봅니다.

 

아: 아바 아버지께서 내가 잘못을 했다고

버: 버리지 않으신다. 그렇다고

지: 지난 과거라고 잊으시지도 않으신다.

 

어: 어머니 한국에서도 막내딸 걱정만 하셨는데

머: 머니 먼 미국 땅에서도 어머니의 나를 향한 걱정과 사랑은 여전하십니다.내가 가끔 형제들 소식에 걱정 할 때면,

니: 니 걱정이나 해라. 너나 잘 살아라. 그래도 여긴 너보단 낫다. 늘 도와주지 못하는 마음에 당신이 할 수 있는 건 기도뿐이라는 어머니. 오늘 무척 당신이 그립습니다.

 

아: 아침부터

버: 버럭 화를 내고

지: 지금은 후회합니다. 미안해! 그리고, 사랑해!!

 

어: 어려운 일들이 지나면

머: 머지 않아 좋은 날이 오나니

니: 니나노~ 노래 부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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