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슬픔 그리고 이별..

모님 1 4,159
사랑과 이별,,​

어느 날부터 운동량도 
먹을 것을 주어도 잘 먹지도 않고,
이름을 불려도 청각도 시력도 떨어지고,
여러가지 증세가 나타나고

나도 모르게 머리에 쓰쳐 지나가는 것
아마도 치매 일까..?

2006년도 부터 함께 생활 하면서
처음에는 적응이 안되였지만은
하루하루 살면서 적응도 잘 하면서 
동네 산책도, 달리기도 함께 하였고

하루종일 일하고 파 김치가 되여서
집에 오면 늦은 밤까지도 기다리고

지난 10월초 부터 하루가 다르게
상태가 안 좋아지므로 
물양도 급속히 적어졌고
작은 실수도 많아졌다 

사랑하는 가족들과 이별을 해야 하고
말 없이 눈물을 흐르는 모습을 볼때에
이별의 고통과 슬픔이 이런 것일까..?

또 다른 이별의 슬픔을 경험 해야 했다
결국 모카는 10월초에 숨을 거두었다

눈 내리는 날이면 한없이 뛰어 놀았던 모습
13년동안 동고동락 하였던 일들이 
한편 영화 필름 처럼 지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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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모님
참고로 모카는 (푸들, 라사 압소 조합) 입니다
신청곡 입니다
* Memory - Piano / Orchestral.
* 아랑훼즈 협주곡 [Aranjuez Mon Amour ]
  [토요명화극장 시그널 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