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센 총리, 38년 장기 집권 끝내고, 장남 훈 마넷에게 권력 이양

0

올해로38년째 장기 집권 중인 캄보디아의 훈센 총리가 장남인 훈 마넷에게 권력을 넘기겠다면서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훈센은 26일 국영TV의 특별 방송에서 나와 "총리직에서 물러날 방침이며 이를 국민들이 이해해주기 바란다"면서 "장남 훈 마넷이 새 정부를 이끌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훈 마넷은 다음 달 7일 국왕에 의해 총리에 지명된 뒤 22일 국회에서 표결을 거쳐 새로운 총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부자간 권력 세습을 겨냥한 비판에 대해서는"훈 마넷은 이번 총선에 출마해 당선됐기 때문에 법적으로 문제 될 게 전혀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하지만 훈센은 장남이 총리가 되더라도 막후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면서사실상 '섭정'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 , , , , , , ,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로 보내기
  • 텀블러로 보내기
  • 핀터레스트로 보내기

Comments

"수일 내 러시아 찾아올 것"... 북-러 정상회담 개최 공식 확인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이 "김정은 위원장이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초청에 의해 곧 러시아를 방문하게 된다"고 11일(월) 보도했습니다.러시아 크렘린궁도 이날 브리핑에서 "김정… 더보기

모로코 강진 사망 2천5백 명 육박…나흘째 수색 이어져

강진이 발생한 북아프리카 모로코 지역에 나흘째 구조와 수색이 이어지는 가운데 외국 구조대도 속속 합류하고 있습니다.AFP통신 등에 따르면, 스페인 군 긴급구조대(UME) 56명과 … 더보기

가뭄·지진 한꺼번에 맞은 중국…8월 약 46억 달러대 손실

중국에서 8월 한 달에만 자연재해로 약 46억 달러대의 경제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7일(목) 중국 응급관리부에 따르면 지난 8월 홍수와 지진, 가뭄 등 자연재해로 인한… 더보기

출생률 3명 다시 눈앞···"애 좀 그만 낳으세요" 호소하는 이집트

이집트가 급격히 불어난 인구 탓에 경제 위기 우려가 제기됐습니다.경제 성장 속도에 비해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인구 급증에 따라 실업난, 주택난 등이 더 악화할 것… 더보기

산불 시달리던 그리스 이번엔 물폭탄... 기후변화 직격탄 경고

올여름 최악의 가뭄과 산불에 시달린 그리스가 이번에는 물폭탄을 맞았습니다.AP 통신에 따르면 그리스와 튀르키예, 불가리아에서 폭풍 다니엘의 영향으로 폭우가 이어지며 지금까지 최소 … 더보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개최 예정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회의체인 올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오는 9∼10일 양일간 개최됩니다.G20 회원국과 스페인을 비롯한 9개 초청국, 유엔 등 … 더보기

밀착하는 김정은-푸틴…긴박해진 서방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 가능성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서방에서도 경계 수위를 끌어올렸습니다.블룸버그 통신은 5일(화)… 더보기

올해 상반기 유럽 망명 신청자 28% 급증…2016년 이후 최다

올해 상반기 유럽으로의 망명 신청자 규모가 2016년 이후 최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5일(화) 유럽연합망명청(EUAA)에 따르면 올해 1∼6월 유럽연합(EU) 27개국과 … 더보기

김정은, '무기 거래 협상 위해 러시아서 푸틴 만날 예정'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조만간 러시아를 방문해 블라드미르 푸틴 대통령과 무기거래 문제를 논의할 거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뉴욕 타임즈는 어제,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습니… 더보기

말레이시아 법원, 기소된 부총리 47개 부패 혐의 전부 취하 '논란'

말레이시아 법원에서 수십 건의 부패 사건에 연루된 부총리에 대한 기소가 전부 취하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4일 말레이시아 검찰이 쿠알라룸푸르 고등법원에 아흐마드 자히드 하미디 부총… 더보기


 

FreeCurrencyRat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