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칸 전 총리, 뇌물수수혐의 답변 위해 법정 출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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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시위하는 임란 칸 전 총리 지지자들 (사진 출처: 연합뉴스)
10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시위하는 임란 칸 전 총리 지지자들 (사진 출처: 연합뉴스)

임란칸 전 파키스탄 총리가 10일 뇌물수수혐의에 대한 답변을 하기 위해 수도경찰 본부의 특별 법정에 출두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검찰이 칸 전 총리를 14일간 구금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전날 칸 전 총리는 법원에 갔다가 장갑차에 태워져 체포됐습니다. 

 

정당한 법 집행이라고 볼 수 없게 장갑차까지 몰고 와 법원 출입문을 막아선 채 발생한 일이었습니다. 

 

칸 전 총리는 지난해 4월 파키스탄 역사상 처음 의회 불신임 투표로 총리직을 잃었습니다. 

 

크리켓 선수 출신인 그는 2018년 총리직에 오르기 전에도 여러 차례 군부의 체포와 가택연금에 시달렸습니다. 

 

파키스탄 정치인들은 1947년 건국 이래로 자주 체포되고 투옥되었지만, 칸 전 총리처럼 직접적으로 군부에 반기를 든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한편 칸 전 총리 체포 후 그가 만든 당인 정의파키스탄운동(PTI)을 비롯해 지지자 수천명은 전국에서 밤까지 폭력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로 인해 두 명이 사망하고 가장 인구가 많은 주인 펀자브에서만 945명이 체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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