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텍사스 지역 크로거, '올해 말쯤 백신 접종 실시할 것'

역사적인 코로나 19 백신 접종이 어제 시작된 가운데, 각 지역 약국들도 지역 사회 내 코로나 19 백신 배포에 지대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소피아 씽 기자입니다.

<기자> 전미 최대 규모 슈퍼마켓 체인 크로거(Kroger)의 경우 올해 말쯤 북텍사스(North Texas)의 각 매장 내 약국에서 우선 접종 대상자들을 위한 코로나 19 백신접종을 실시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크로거 헬스 달라스(Kroger Health Dallas)의 제프 로우쉬(Jeff Loesch) 관계자는 내년(2021년) 1월 초반까지 일부 접종 대상자들에게 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실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백신 공급 할당량이 확대되면 접종 대상 범위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크로거는 북텍사스 소재 100여개 매장 약국들을 코로나 19 백신 프로그램에 등록해 놓았습니다. 로우쉬 관계자는 일반인 접종은 당장 이뤄지진 못하지만, 백신 접종이 드라이브 쓰루 접종 방식으로 실시된다고 예상했습니다.  

앞서 크로거는 지난 9월 아메리칸 항공사 센터 AAC에서 주관한 독감 접종 클리닉을 드라이브 쓰루 형식으로 진행했습니다. 또한 그는 접종 대상자가 접종 예약을 한 뒤 거주지 약국에서 백신을 접종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로우쉬 관계자는 백신 접종 규모는 크게 확대해야 하기 위해 냉장고와 냉동고를 더 많이 구입해 준비했으며 약사와 테크니션 인력도 증원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코로나 19 팬데믹 계획을 근거로 지역 내 약국들이 코로나 19 백신 접종 프로세스에 참여할 경우 전 국민의 80%에 대한 접종이 7주 더 빨리 완료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현재 미국인 10명 중 9명은 지역 약국에서 5마일 거리 이내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이에 크로거를 비롯한 알버슨스(Albertsons)와 CVS, 월그린스(Walgreens), 그리고 코스트코(Costco) 등 많은 업체들이 백신 접종 접근성을 최대로 높이기 위해 연방 보건복지국 HHS 백신 접종프로그램에 등록해 파트너쉽을 맺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소피아 씽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천으로 된 페이스 커버로 코와 입을 가려 주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 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특히 주유할 때, 마트에서 카트 손잡이를 잡을 때 주의 하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 시 서로 6피트, 약 2미터의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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